만병을 고치는 냉기제거 건강법
신도 요시하루 지음, 김수경 옮김 / 김영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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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서 중에 쉽게 읽혀지는 책입니다. 그리고 읽고나니 생활의 큰 발견을 한 느낌입니다. 읽고나니 자세히는 기억에 남지 않지만 그래도 몇 가지는 꼭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감기걸리면 우선 발을 따듯한 물에 담가줍니다. 그리고 맛사지까지 해주면 막힌 코도 잘 뚫리고 기분도 좋아지나봅니다. 그리고 이제는 목욕탕 가도 목까지 푹 담그지는 않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도 되도록이면 긴바지를 입히고요.잠잘 때 양말을 신고 발을 따듯하게 해주라고 하는데 이틀정도 양말을 신고 잤는데 답답해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발도 저린 것 같고. 더 견뎠어야하는지... 효과가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엔 전보다 양말도 면양말로 신경써서 신고 발 씻을 때도 되도록이면 따뜻한 물로 씻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는 사람은 잘 실천해보면 정말 만병을 고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른 요가나 식이요법보다는 훨씬 쉬운 방법입니다. 점점 더워지고 찬 것을 많이 찾을 계절이 오기전에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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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에 커서 나는... 인성교육시리즈 가족 사랑 이야기 3
제니 존스 그림, 레니 구딩스 지음, 이상희 옮김 / 베틀북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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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자체는 아기곰이 이다음에 커서 되고싶은 걸 말하는 것인데 다 엄마와 관련이 있네요. 하지만 4살된 우리집 아이는 그런 것에 그리 영향을 받지는 않는 듯 싶습니다. 그대신 이다음에 자신도 커서 지금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는 것 같습니다. 이다음에 커서 되고 싶은 것으로 아이의 첫대답은 유치원차 운전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얼마후에는 바뀌었지요. 산타클로스가 될거라고요. 누군가를 위해서 무언가를 한다는 걸 배운것 같습니다. 꼭 이 책 때문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영향을 준 책 중의 하나라고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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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야기 - 찔레꽃 울타리 찔레꽃 울타리
질 바클렘 지음, 이연향 옮김 / 마루벌 / 199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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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기전 다가올 겨울을 위해 본 책. 아이들은 아직 계절이 바뀌는 걸 어렴풋이 알 뿐입니다. 그나마도 엄마의 짐작일 뿐. 요즘처럼 4계절을 무디게 보내는 아이들에게 계절을 알게 한다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어른들조차 제철 과일과 채소가 뭔지 잊었으니까요. 그림이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합니다. 찔레꽃마을 들쥐들이 다가올 겨울을 위해 식량준비를 잔뜩해놓은 그림을 한참 보고 있을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 풍요롭게 준비를 해놓았군요. 제 마음이 다 겨울을 넉넉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이 온 풍경에 조그맣게 반짝이는 불빛에 가슴이 설레입니다. 처음 보았을 때는 3살, 4살된 아이들에게 글씨가 좀 많은 편이라 별로였는데 볼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입니다. 벽에 베개를 대고 기대어 무릎에 이불을 덮고 아이들과 그림을 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줄거리야 어떻든 그림에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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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지? - 곰돌이 생활 그림책
오오토모 야스오 그림, 와타나베 시게오 글,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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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 놀러가기 위해 우리집 두 아이 한바탕 전쟁을 치룹니다. 엄마도 준비해야 하고 아이들도 준비해야하고. 때로는 서로 먼저 해달라고 아우성이고 때로는 스스로 하겠다고 떼쓰고. 정말 아이들은 팬티를 머리에 쓰기도 하고 옷을 앞뒤 거꾸로 입는 건 다반사입니다. 스스로 양말 신고서는 너무 대견해하고. 그림에 나오는 곰처럼 이렇게 저렇게 실수를 합니다. 요즘은 이렇게 입으면 그림이 앞으로 오냐고, 이렇게 신으면 뒤꿈치가 뒤로 가냐고 묻지요. 신발은 바로 챙겨놓아도 꼭 엇갈려서 반대로 신네요. 전에는 한아이 웃옷입히고 바지 찾으러 가고, 또 양말 찾으러 가고 했는데 이제 엄마도 요령이 생겨 아이들이 입을 옷과 양말 세트를 다 준비해놓은 다음 어떻게 하면 좋지, 이렇게 입어야 하나 하면 아이들이 장단을 맞춥니다.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읽고나서 한참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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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한림 아기사랑 0.1.2 6
스키야마 카나요 글.그림,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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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도형을 구분하는 것보다 색깔을 아는 것보다 흔들흔들 하는 의태어와 동작을 더 좋아하네요. 엉덩이를 흔들흔들에 맞추어 흔들기도 하고 어깨춤을 추기도 하고. 동그라미는 동생이 차지하고 긴 막대는 오빠가 차지하고, 세모는 엄마에게, 네모는 아빠에게 주었습니다. 몇 번 읽다보니 스스로를 그렇게 부르고 세모 대신 엄마가 배에 탔고, 아빠가 탔고, 내가 자리를 양보하고 등등 이렇게 가족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각각의 모양대로의 도시락 먹는 모습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도형과 색깔을 가르쳐 주기에 적합한 책입니다. 그것이 이 책의 전반적인 목적이라 생각됩니다. 아이가 굳이 깨닫지 못해도 배를 타고 도시락 먹으러 가는 모습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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