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좋지? - 곰돌이 생활 그림책
오오토모 야스오 그림, 와타나베 시게오 글,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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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 놀러가기 위해 우리집 두 아이 한바탕 전쟁을 치룹니다. 엄마도 준비해야 하고 아이들도 준비해야하고. 때로는 서로 먼저 해달라고 아우성이고 때로는 스스로 하겠다고 떼쓰고. 정말 아이들은 팬티를 머리에 쓰기도 하고 옷을 앞뒤 거꾸로 입는 건 다반사입니다. 스스로 양말 신고서는 너무 대견해하고. 그림에 나오는 곰처럼 이렇게 저렇게 실수를 합니다. 요즘은 이렇게 입으면 그림이 앞으로 오냐고, 이렇게 신으면 뒤꿈치가 뒤로 가냐고 묻지요. 신발은 바로 챙겨놓아도 꼭 엇갈려서 반대로 신네요. 전에는 한아이 웃옷입히고 바지 찾으러 가고, 또 양말 찾으러 가고 했는데 이제 엄마도 요령이 생겨 아이들이 입을 옷과 양말 세트를 다 준비해놓은 다음 어떻게 하면 좋지, 이렇게 입어야 하나 하면 아이들이 장단을 맞춥니다.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읽고나서 한참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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