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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가라앉지 마 - 삶의 기억과 사라짐, 버팀에 대하여
나이젤 베인스 지음, 황유원 옮김 / 싱긋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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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딱 한 번만 하게 되는 말이 있다. 엄마가 돌아가셨다. 나는 차 한 잔을 마신다. 바깥에서는 사람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오늘은 먹을 걸 사야 한다. 적당히 우스꽝스러운 기분이 든다(1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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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가라앉지 마』

: 삶의 기억과 사라짐, 버팀에 대하여 

나이젤 베인스 저, 황유원 옮김, 싱긋 출판사 



#도서협찬 #교유당 



언젠가 마주할 수 밖에 없는

부모님의 건강 문제 그리고

죽음/이별,

생각할 때마다 초연함보다는

떨림, 두려움이 느껴지는 미래이다. 

그래서 평소에는 생각에 빈틈을 

두지 않으려고 하는 주제인데,

<엄마, 가라앉지 마>라는 책 덕분에

마주해야 할 주제에 마주하게 되었다. 


엄마의 건강 문제,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이 책에선 담담하면서도 좌절스럽고 

때론 행복하고 슬프게 그려낸다. 


만약 이런 책에서 위안을 

받으려고 한다면, 

이 책은 그런 책은 아니다.


그럼에도 인간으로 

일상과 비극을 “버티는 것”에

대해서는 가장 인간적으로 그려낸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을 권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린 사랑을 했고 

이별을 마주할 것이다. 

그때 쉬운 해결책은 없지만,

그래도 버텨봤으면 좋겠고 

버티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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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론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8
조너선 컬러 지음, 조규형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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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유서가를 

    좋아하게 된 이유❞ 


#도서협찬 #교유당


바로 교유서가 첫 단추 시리즈 때문에 

교유서가를 알게 되었고 

결국(!) 좋아하게 되었다. 




교유서가의 “첫 단추” 시리즈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판국(Oxford University Press)에서 나오는 “A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를 한국에 번역, 출간하는 시리즈이다. 


옥스퍼드 대학 출판국에서는 각 학문에서 검증된 학자들에게 입문서를 기획해서 꾸준히 내고 있고 이 시리즈들은 각 학문 영역에서 최고의 입문서로 알려져 있다. 그런 시리즈를 한국에 꾸준히 소개해준 교유서가, 이 소식 덕분에 출판사도 알게 되었고 올해는 서포터즈까지 하게 되었다. 이렇게 한 출판사를 한 시리즈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


이번 『문학이론』은 미국 예일대에서 영문학, 비교문학 교수 조너선 컬러가 저술했다. 그는 단순히 문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아니라 비교문학이라는 토대에서 구조주의 시학(!)까지 분석하고 소개하는 일을 했는데 그렇기에 이번 책은 독창적인 관점과 설명으로  문학 분석을 가르친다. 


문학의 정의, 문학과 문화의 관계, 언어학, 수사학/시학, 서사 분석, 윤리학 등이 등장하면서 우리가 흔히 읽어가는 텍스트에 대한 비평적 이론을 쭉 해설해준다. 그렇기에 이 책은 조금은 진지하게 책, 장르를 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아주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단추시리즈는 모으는 재미가 있을 정도로 시리즈 자체는 이미 신뢰하고 있다. 혹시 이런 학문적 입문서에 관심이 간다면, 시리즈는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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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 포풀리 - 고전을 통해 알고 싶었지만 차마 물을 수 없었던 모든 것
피터 존스 지음, 홍정인 옮김 / 교유서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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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시작❞



#도서협찬 #교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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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 포풀리』 

: 고전을 통해 알고 싶었지만 

차마 물을 수 없었던 모든 것

피터 존스 저, 홍정인 옮김 | 교유서가



고전학의 교과서가 이렇게 번역된 것에 무엇보다 반가움이 컸다. 학부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이후 계속해서 관련 도서를 보면서 혼자 공부하고 있는데(ㅎㅎ) 이런 가이드는 전체적 해설, 통찰이 뛰어나서 큰 도움을 받게 된다. 이 책은 그리스, 로마에서 유럽으로 이어진 고대 학문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서양사의 특정 부분이기도 하지만, 학계에서는 이걸 “고전학”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물론 고대에 대한 정의는 시대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서양 중심적 사고에서는 고대는 그리스, 로마로 흐르는 문화적 유산이 남겨진 시대를 가리킨다. 


그렇기에 이 시대에 대한 공부, 이해는 서양 문화/문명 이해에 열쇠이기도 하다. 그때 사람들이 어떤 생각으로 도시를 만들고 정치를 시행했는지는 아직도 민주주의라는 정치 형태에 근본이 되기도 하고 그들이 생각한 철학, 예술은 아직도 특정 작품의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고대는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특정 관점, 근거로 살아있고 계속해서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책의 부제는 “고전을 통해 알고 싶었지만 차마 물을 수 없었던 모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정말로 생각보다 작고 사소한 이야기부터 큰 역사의 이야기까지 다룬다. 그렇기에 유럽, 문학 이해에 좋은 시작점이자 가이드북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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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 📚

고대 세계의 문학적 유산과 유물이 보존된 과정, 고전학에서 전통적으로 다루는 시기의 개괄적인 역사,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삶과 사상에 대해 매우 폭넓으면서도 깊이 있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피터 존스(Peter Jones)는 고대 세계를 둘러보는 이 여행에서 오늘날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을 매우 중요하고 영향력 있게 만드는 것이 그들 사상의 힘과 범위 그리고 매력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00년이 넘도록 이러한 사상들은 서양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했고, 우리가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복스 포풀리―고전을 통해 알고 싶었지만 차마 물을 없었던 모든 것』에서는 철학, 역사, 건축, 언어, 문법, 정치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고 있으며,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의 놀라운 지적·정치적·문학적 업적 또한 확인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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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 우리가 외면한 또하나의 문화사 교유서가 어제의책
로저 에커치 지음, 조한욱 옮김 / 교유서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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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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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 우리가 외면한 또 하나의 문화사 

로저 에커치 저, 조한욱 옮김 

교유서가 출판사 


 

산업혁명과 전구의 발명(또는 상용화) 전에 “밤”은 인류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치안의 문제만이 아니라 실제로 어둠으로 인해서 시야를 확보할 수 없었기에, 밤이라는 공간은 실제적 위험과 공포로 가득한 시간이자 공간이었다. 지금 우리는 밤이 너무나도 편하고(?) 익숙하게도 느껴지겠지만, 사실 조금만 자세히 지켜보면 밤은 많은 이들의 불안, 초조함이 모이고 여러 가지 중독 증세로 채워진 힘든 시간이기도 하다(심리학적으로). 


『잃어버린 밤에 대하여』는 인류가 절반의 시간을 보낸 밤이 담아내는 죽음, 사교행위, 불면증의 주제를 문화사적으로 해설하고 연결시킨다. 이러한 이야기에서 인간은 때로는 밤에 처참히 패배하기도 했고, 밤을 점차 통치하면서 유흥과 즐거움으로 밤을 채우기도 했다. 


나름 두꺼운 연구서인 이번 책은 밤에 대한 신비, 공포, 아름다움을 노래하면서 우리가 그럼에도 여전히 생애 절반을 보내는 밤을 지향한다. 


추신 : 지금은 바다를 생각하면 휴양? 개념이 쉽게 떠오르지만, 얼마 전만해도 바다 또한 공포이자 두려움 그리고 목숨을 걸어야 들어갈 있는 공간이었다. 이렇게 우리는 기술과 인식의 변화로 인해 특정 시간과 공간을 다르게 바라보게 되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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