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답을 알고 있다 - 물이 전하는 신비한 메시지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더난출판사) 1
에모토 마사루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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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별 모양의 예쁜 물의 결정 사진만큼 반짝반짝 예쁜 속지와 사진들로 가득한 책이다.
저자는 인간의 70%를 구성하는 물에 대해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이 책을 냈다.
물의 기억하는 능력과 사랑과 감사를 보여주는 물의 결정 사진을 통해 저자는 인류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자 한다.
 
알다시피 현재 우리 지구는 너무나 많이 오염되었다. 더 편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자연의 자연치유능력은 포화상태가 되었고 심각하게 오염되어가고 있다.
환경오염은 동,식물을 죽이고 이제는 우리 삶마저도 위협받을만큼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는데도 우리는 아직도 이를 바꿀
명확한 해결책을 내어놓지 못하거나 아직도 이를 무시하고 살고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물' 을 통해 알려주고자 10여년 이상을, 아니 지금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질적인 것을 받아들이는 데 익숙지 못하다. 그래서 세상에는 온갖 마찰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볼 때, 인간이 인간이라는 전제 아래에서는 어떤 해결 방안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 p.12
 
물은 정보를 전사하고 기억할 수 있다. 바닷물은 바다에서 일어난 모든 생명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빙하는 수백만 년이라는 지구의 역사를 담고 있을 것이다. 물은 지구를 순환하고 우리의 몸속을 거쳐 온 세상으로 퍼진다. 
만약 물이 기억하고 있는 정보를 읽을 수 있다면 그곳에 장대한 드라마가 새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p.15~16
 
나는 솔직히 종교적이거나 명상적인 것들을 믿지 않는다.
다만 아무것도 아직 증명된 것은 없기에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거나 이해할 수는 있다.
그의 기도로써 깨끗해진 물에 대한 이야기는 완전히 믿기는 어렵지만 그의 여러 시험 결과들이 보여주는 사진들이 있으니
이해하려고는 하고 있다. 그의 말대로 가까운 시일 내로 누구나 쉽게 물의 결정을 찍어서 볼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
물이 외계에서 날아왔다는 주장은 너무 생소했으나 지구도 여러 폭발로 먼지에서 생겨난 행성이니까
그의 주장이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의 불교의 108번뇌 이야기나 원소와 감정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은 너무나 흥미로웠다.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말씨, 아름다운 음악을 물에게 들려주면 물은 아름다운 결정을 만든다.
이는 이 책에 나오는 여러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그냥 글씨로 적어 보여주기만 해도 좋은 말씨에는 아름다운 결정을, 나쁜 말씨에는 결정을 만들지 못하는 점이 믿기 어려웠는데
이 또한 저자의 설명으로 납득이 되었다.
 
물이 글자를 읽고 그 의미를 해석해 결정의 모양을 바꾼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 p.23
 
일본에는 말에 혼이 깃들어 있다는 '고토다마' 사상이 있는데, 말하는 것 자체가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갖고 있다는 사고방식이다. - p.24
 
종이에 쓴 글자 자체에 그 모양이 발하는 고유한 진동이 있어서
물은 글자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진동을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중략)
성서에는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 고 쓰여 있다. 우주가 창조되고 만물이 생성되기 전에 먼저 말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말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대자연에서 자연스럽게 배운 것이 아닐까. (중략)
그런데 나라나 지역에 따라 말이 다른 이유는 왜일까?
이것 역시 원래 말이 자연의 진동에 의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면 설명이 된다.
살고 있는 장소에 따라 자연환경도 다르기 때문이다. 장소가 다르면 자연이 내는 소리도 다르다.
- p.72~73
 
모든 생명은 물에서 태어나 풍요로워진다. 우리 인간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요소도 물이다.
이런 물이 생명의 아름다운 메세지를 가지고 외계에서 날아와 우리 모두를 태어나게 했다는 이야기는 분명 매력적이다.
그리고 만약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가 믿기지 않는다고 해도 사랑과 감사, 이 두 단어만이라도 기억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나비효과' 라는 말을 아는가.
중국에서 일어난 작은 나비의 날개짓이 미국에서 폭풍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이다.
나의 사랑과 감사가 얼마나 큰 효과를 불러일으킬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더 두근두근하다.
생각만으로 무언가가 변한다는게 말이다.
그리고 궁금하다. 지금 내 몸속 물은 어떤 결정 모양을 지니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가며 나를 기억하게 될지 말이다
 
사랑과 감사로 가득 찬 멋진 세계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불만과 황폐가 꿈틀대며 괴로워하는 세계를 선택할 것인지,
그것은 지금 이 순간의 태도에 달려 있다.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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