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팀즈로 소통하고 오피스 365로 만드는 미래수업 - 수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에듀테크 입문
김병찬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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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참가자가 되기도 하고, 주최자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아직 오피스 365로 하는 수업은 경험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했다.


2014년부터 화상을 통해 수업을 받기 시작하고, 이후에 에듀 테크 회사에서 화상 수업을 제공하는 입장에서 화상 수업을 연구해보았다. 내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서비스는 무엇이 있을까?


오피스 365는 오프라인 교실을 인터넷으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소수의 선생님과 다수의 학생이 다양한 교실에서 정해진 과목을 공부하고, 과제를 제출하고, 시험을 보는 시스템으로 기존에 해오던 일상을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온라인에서 이루어지게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하고 있었다.


다양한 학생들의 환경과 요구 조건을 만족 시키려면 수업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이 교사의 의도에 맞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오피스365의 기능들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MS 팀즈로 소통하고 오피스 365로 만드는 미래수업' 책은 이제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는 교사부터, 좀 더 활용을 하고 싶어하는 교사들까지 모두 읽으면 도움이 될 정보가 가득했다. 기본부터 차근차근 구체적으로 설명해가며 사용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그동안 몰랐던 프로글매의 상호 연결 방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미래수업은 지금까지 내가 받았던 교육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우리는 온라인 교육 혁명의 과도기에 있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기에 더 흥미진진하다. 교육의 본질을 더 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연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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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언어 성장, 프랑스어 초중급
배진희 지음 / 언어평등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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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갔었다.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를 선택하고, 이과임에도 불구하고 안봐도 되는 수능 5교시 제2 외국어 영역 때 프랑스어를 선택해서 꾸역꾸역 보고 나오고, 대학교에 가서도 교양 수업을 들으며 놓지 못했던 프랑스어였다.


프랑스 파리. 그곳에는 낭만이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서른이 넘었을 무렵, 회사의 출장 전에 미리 일주일 큰 마음을 먹고 날아갔다. 현실에 필요한 업무와 다른 언어들을 공부하느라 프랑스어는 이미 내 머리와 입에서 먼 곳으로 떠나 있었고 매일 위험 지역이니 조심하라고 대사관에서 메세지를 보내왔지만, 프랑스에는 역시 그 곳만의 분위기와 낭만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프랑스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내가 아는 프랑스어는 내 머리와 입속을 맴돌 뿐이었고, 나는 긴 침묵 속에 짧은 영어와 현재에 사는 한국인 유학생의 도움으로 내게 필요한 쇼핑을 했을 뿐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나의 미래에는 프랑스어로 자연스럽게 현지에 어울리는 파리지앵의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그 미래에 도착한 나는 벙어리였다.


그래서 프랑스어를 다시 배우고 싶었다. '단단한 언어 성장 프랑스어 초중급'은 책이 두꺼워서 좋다. 고급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중급까지면 된다. 코로나로 해외 여행에 대한 열망이 최고조에 이른 지금 이 시점은 바로 외국어를 통해 대리 만족을 할 때인 것이다. 외국어 서적에 맞게 MP3로 들으며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다. 여러번 문을 두드렸지만 잘 열리지 않았던 새로운 세계로의 문을 열고 한 발짝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이 책에 들어 있었다. 이제 와서 프랑스어를 배운다고 내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지 싶지만, 어린 시절의 나를 위해 나는 이 책을 펼쳐들었다. 멋진 미래를 꿈꾸며 하루하루를 지탱하던 어린 시절의 나에게 멋진 모습의 나를 선물해주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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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생 요즘 아빠 - 300만 30~40대 아빠들에게 전하는 공감 육아 메시지
최현욱 지음 / 소울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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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읽어온 수많은 육아에 관한 서적들이나 맘카페는 엄마들 위주라, '85년생 요즘 아빠'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궁금증이 일었다. 요즘 아빠들의 생각은 어떨까? 공군에 전투기 조종사인 아빠의 육아가 책을 출간했을 정도라면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있었을텐데 그 과정이 쓰여있을 것 같아서 궁금했다.


'아빠 어디가?' 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내 친구 또래의 아빠들의 고군분투 육아 생활을 보며 간접적으로 다양한 가정 환경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이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편집된 영상들이고, 대부분이 연예인이나 운동 스타 가족 등 유명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일반인인 나로서는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85년생 요즘 아빠'를 읽으며 한 개인으로, 한 여자의 남자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또 다른 가정의 아들로, 업무가 쏟아지는 사회인으로 조화를 이루며 연결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노하우를 볼 수 있었다. 잘하고 싶었기에 오히려 더 잘할 수 없었던 시간들을 넘어, 마음 수련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가정을 만들어 가는 저자의 모습이 보여 배울 점이 많았다.


저자는 무엇보다 자신의 행복과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사랑하는 동반자의 행복과 꿈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소개했다. 경험으로 몸소 터득한 저자 덕분에 나도 해볼 수 있는 것을 내 삶에 적용하여 우리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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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피티의 스포츠지도사 2급 보디빌딩 실기구술 합격공식
성우재 지음 / 하움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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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생활지도사 보디빌딩 2급을 준비하며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답답했는데, 성피티의 실기, 구술 합격공식 책이 출간되어 안도감이 들었다. 필기 시험을 준비할 때도 짧은 기간동안 성피티의 필기 합격공식 문제집만 봤는데, 정리도 잘 되어 있고, 5개년 기출문제가 실려있어 가채점 결과 합격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실기 책도 성피티의 책이 있었으면 했는데, 필기 시험 후에 바로 출간되어 실기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이미 합격하신 분들이 많이 때문에 유튜브에서도 합격에 관한 노하우와 정보를 구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나는 아직까진 문제집으로 공부하는데 익숙하다. 성피티의 실기, 구술 합격공식은 시험 출제 범위에 맞게 정리도 잘 되어 있고, 다른 유튜브 채널에서 보지 못한 동작들이나 시험 예상 문제들이 실려 있어서 반복학습하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지금은 헬스장에서 혼자 동영상과 책을 보며 동작을 따라 하고, 구술 시험을 대비해서 문제집의 뒷쪽에 있는 내용들을 살펴보며 자연스럽게 실기 시험 내용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새책이라 깨끗하지만, 필기 시험 때처럼 지저분해지고, 너덜너덜해지고, 시험 당일에는 필요한 내용만 따로 오려서 달달 외울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할 예정이다. 


보디빌딩 자격증을 예전부터 따로 싶었는데, 헬스장에 다녀도 딱히 모르겠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랐던 몇개월 전 성피티의 보디빌딩 문제집 시리즈를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이제는 책에 있는 내용이라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는 일만 남았다. 합격하는 그 날까지 집중해서 스포츠지도사가 되고 다른 사람들도 건강하게 이끌어주며, 다른 종목들에도 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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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을 위한 회계 - 일 잘하는 팀장은 숫자로 일한다 팀장의 서재 3
다니구치 사토시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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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며 뜨끔뜨끔 했다.

회계학적 기본 지식은 알고 있었지만, 현장에서 실무를 접했을 때 편리함을 위해 우선순위 저 편으로 밀어두었던 경험들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이성적으로는 이러면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모든 것을 엎어버리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두려움과 과연 그렇게 했을 때는 제대로 될 것인가하는 불안정한 판단에 그대로 진행해야 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순간적인 편안함은 프로젝트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평소에는 숫자와 친하지만, 가장 중요한 판단의 순간에는 왜 눈이 멀어서 숫자를 보지 않고 직감에 의존하게 되는지 모르겠다. 마음이 앞서서, 혹은 무언가에 홀려서 그 순간에 하고 싶은 대로 결정해버리는 일이 많아진다는 것은 부실공사나 다름없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왜 그때 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누가 봐도 이해할 정도의 근거가 있다면 그것을 따르는 것이 옳은 선택일 것이다. 


회사에 다니면서 회계에 대한 지식과 실행은 점점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 오면 안된다. 그리고 부족한 상황을 넘어 새로운 자금을 계속 만들어 내야 한다. 사회는 점점 더 투명해지고 있고, 이해 관계자들은 더 똑똑해졌다. 그들을 만족시키는 방법은 바로 숫자에 근거한 투명한 회계처리와 판단이라는 생각이 더 강해지고 있다. 서로 이해하고 믿을 수 있다면 자금 조달이 더 수월지고,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가는 것에 속도가 붙으며 목표를 달성하는 시간이 더 단축될 것이다. 책을 통해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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