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생 요즘 아빠 - 300만 30~40대 아빠들에게 전하는 공감 육아 메시지
최현욱 지음 / 소울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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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읽어온 수많은 육아에 관한 서적들이나 맘카페는 엄마들 위주라, '85년생 요즘 아빠'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궁금증이 일었다. 요즘 아빠들의 생각은 어떨까? 공군에 전투기 조종사인 아빠의 육아가 책을 출간했을 정도라면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있었을텐데 그 과정이 쓰여있을 것 같아서 궁금했다.


'아빠 어디가?' 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내 친구 또래의 아빠들의 고군분투 육아 생활을 보며 간접적으로 다양한 가정 환경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이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편집된 영상들이고, 대부분이 연예인이나 운동 스타 가족 등 유명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일반인인 나로서는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85년생 요즘 아빠'를 읽으며 한 개인으로, 한 여자의 남자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또 다른 가정의 아들로, 업무가 쏟아지는 사회인으로 조화를 이루며 연결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노하우를 볼 수 있었다. 잘하고 싶었기에 오히려 더 잘할 수 없었던 시간들을 넘어, 마음 수련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가정을 만들어 가는 저자의 모습이 보여 배울 점이 많았다.


저자는 무엇보다 자신의 행복과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사랑하는 동반자의 행복과 꿈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소개했다. 경험으로 몸소 터득한 저자 덕분에 나도 해볼 수 있는 것을 내 삶에 적용하여 우리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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