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맥킨지 문제해결의 기술 - 도산 직전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준 맥킨지식 경영전략, 개정판
오시마 사치요 지음, 이시노 토이.트렌드 프로 그림, 공보미 옮김 / 경영아카이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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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는 많이 들어본 회사다.

지인이 일을 하기도 했고, 고액 연봉으로도 유명하고, 무언가 탑 클래스의 비지니스 세계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런 맥킨지의 문제해결의 기술이 만화책으로 나와 있다니 관심이 갔다.


예전에 즐겨봤던 일본 만화의 그림체라 익숙한 느낌이었고, 성공으로 나아가는 스토리도 훈훈해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 쉽게 다가왔다. 만화책을 읽고 있으니 주변에서 관심을 보이다가 맥킨지의 문제 해결 기술이라는 설명에 더욱 깊은 대화까지 나눌 수 있었다. 경영 관련 서적은 다소 딱딱할 수 있고,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이 책은 논리적으로 구성이 되어 머리 속이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지금 풀리지 않아 답답한 문제들을 책에서 알려준 틀에 적용하여 풀어보고 싶어졌다. 바로 쓸 수 있는 <실전! 프레임 워크> 를 보며 내가 다 채울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책에서 배운 내용대로 실천해보려고 한다. 언제나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데, 내가 아직 부족한 탓에 제자리에 머물거나 후퇴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것이 아닌지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은 내가 전달하고 싶은 '핵심'을 잘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본질을 파악하고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이 아닌, 상대방이 원하는 것까지 모든 조건들을 파악하여 설득력 있게 준비할 때 일이 진행이 될 것 같다. 잘되는 것들을 분석하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돌이켜보면서 내게 부족한 점들을 개선시켜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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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콘텐츠 - 어느 예능 PD의 K콘텐츠 도전기 좋은 습관 시리즈 10
고찬수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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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을 즐겨본다. 

지루한 일상과 답답한 마음에 유쾌함과 창의력을 심어주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예능PD가 콘텐츠에 대해 책을 썼다고 하길래, 관심이 갔다. 책을 쓴 저자는 내가 즐겨봤던 프로그램들을 제작한 경험이 있었다. 콘텐츠 제작자들은 어떤 습관이 있길래, 내가 끌릴만한 요소들을 먼저 파악하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나를 웃게 했을까? 좋은 콘텐츠는 일하는 사람들의 프로 정신과 태도, 이를 하나로 규합해내는 콘텐츠 제작자의 역할과 미리 미래를 읽고 준비하는 노력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기본은 '사람' 이기 때문에 언제나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한다.


나는 아직 사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걸까? 나도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습관을 가지고 싶다.

개인적으로 SNS 를 하고,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로 콘텐츠를 만들어보기도 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좋아요' 버튼을 받는 것도 쉽지 않고, 실제로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더욱 어려웠다. 특히 나를 직접 만나보지 않은 사람들의 관심을 영상이나 글을 통해 끌어낸다는 것은 인지도가 없는 내게는 아직 힘이 든다.


'사람'과 '변화'는 지금 내가 가장 관심이 있는 키워드인데, 미리 시행착오를 겪은 저자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만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용기를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하나하나 만들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낯선 것들을 즐기면서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해야겠다고 결심하자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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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
박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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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미래 사회에 살고 있다.

어렸을 적에 별 생각없이 보던 SF 영화에 나오던 삶을 매일 누리고 있다.


아침에 알람과 함게 구글이 해주는 브리핑을 들으면서 일어나고, 조깅을 할 때면 어플이 나의 운동 속도와 거리를 자동으로 기록해준다. 새벽배송을 통해 밀키트를 배송받아 쉽게 식사를 할 수 있고, 스마트 TV로 인터넷이 연결되어 다양한 문화권의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이동을 할 때도 내가 원하는 위치까지 택시 경로를 미리 설정할 수 있고, 쇼핑을 할 때도 정말로 필요하지 않은 이상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으며, 현장에서 물건을 확인만 하고 무겁게 집에 들고 오지 않는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고, 당일이나 다음날 현관 앞으로 배송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이제 점점 더 일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지 않을 것 같다. 거래를 위해 사람과 사람이 직접 나누던 대화와 만남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기계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되는 미래가 편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내가 신문물을 거부하면 순식간에 저 뒤로 뒤쳐질 것을 알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사회에서의 내 자리를 확고히 하고 싶어 매일이 불안하다. 이 불안감을 떨쳐버리기 위해 메타버스 기대의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하는 책을 집어 들었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이 느껴지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더 가깝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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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토플 액츄얼 테스트 3회분 NEW TOEFL Actual Tests - iBT 완벽 반영 최종 마무리 토플 실전 모의고사
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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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접수비가 계속 올라 점점 더 완벽한 준비가 되기 전에는 신청하기 망설여지던 TOEFL.

기본서로 어느 정도 시험에 대한 기초 공부를 마쳤다면, 시험 전 마무리 공부에는 역시 기출문제나 실전 연습문제가 제격이다.


이번에 시원스쿨에서 나온 '토플 액츄얼 테스트 3회분 NEW TOEFL Actual Tests' 는 최종 점검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의 핵심을 담아 놓았다. 우선 패키지 구성 디자인도 깔끔해서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 회분씩 분권화되어 집중할 수 있는 최신 경향의 문제집과 모든 문항을 해설해주는 토플 전문 강사들의 노하우 강의를 필요한 부분만 골라 시청할 수 있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은 게시판을 통해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시험용 음원과 학습용 음원이 따로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음원은 별로로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데, QR 코드로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또한, 필수 단어들을 모은 단어장을 PDF로 정리해두어 공부하는데 편리성을 더했다.


'영어가 안되면 시원스쿨 닷컴'이 떠오르는 것처럼, 처음에 시중에 나온 교재와 강의는 영어 초급자를 위한 것으로 마케팅을 했는데, 최근에 나오는 교재들을 살펴보면 점점 다양하고 세분화 되면서 전문성도 많이 향상된 것 같다. 시원스쿨에서 다룰 수 있는 언어의 범위도 더 넓어지고 교재에 맞춰 강의 및 학습자료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는 것들이 많아 믿음이 커지고 있다. 교재에 대한 믿음 만큼 결과도 좋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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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약국생활 - 개정판
임현수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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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회계를 전공했지만, 전문적인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실무를 접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슬기로운 약국생활' 책을 보고, 꼭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국만을 위한 전문가의 축적된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 덕분에 약국을 보는 새로운 관점이 생긴 것 같아서 기쁘다. 길을 걸을 때마다 병원마다 몇 개씩 있는 약국을 보면서 책에 소개된 세무 관련 지식들을 되새기며 '그렇구나..'를 몇번이나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분들 뿐만이 아니라, 약사를 꿈꾸며 공부를 하고 있는 예비 약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지만, 현실에서는 매우 실용적인 정보들이 담겨 있어 더욱 진지하게 미래를 준비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되어 있어 나 또한 책을 읽으며 모르던 것들을 많이 깨우쳤다. 약국에게만 적용되는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일반 사업에서도 알면 좋을 내용들이 소개되어 지난 날의 나의 경험과 앞으로 준비하고 싶은 부분들을 정리해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점점 더 결제 체계가 정확해지고, 현금 결제 없이 신용 카드나 온라인 결제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영수증을 챙길 때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 장부 기재를 세무사에게 맡기고 있지만, 약국을 운영하는 사업주가 세무회계에 관심을 가진다면 경제적으로 예측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능력이 자랄 것이다. 세무회계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투명한 것이 좋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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