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새벽의 연화 47 ㅣ 새벽의 연화 47
쿠사나기 미즈호 지음, 이상은 옮김 / 학산문화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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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서 편집후기까지 정독. 결말과 함께 주실 번외편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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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사랑할 자격 01 ㅣ 사랑할 자격 1
난바 아츠코 지음 / 대원씨아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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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좋아했던 작품의 작가님 신작이라 시작했는데 요즘은 연상연하 커플이 대세인건가. 마침 3권까지 나왔으니 거기까진 읽어보고 이어갈 지 결정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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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우리는 어디로 가게 될까. 그게 어디인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삶이 시작되는 곳일 것이다. 동시에 이제까지와 조금도 다르지 않은 곳이겠지. 하지만 어디든 도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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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 타인 안으로 들어가 그의 내면과 만나고, 영혼을 훤히 들여다보는 일이 아니라, 타인의 몸 바깥에 선 자신의 무지를 겸손하게 인정하고, 그 차이를 통렬하게 실감해나가는 과정일지 몰랐다. 그렇게 조금씩 ‘바깥의 폭‘을 좁혀가며 ‘밖‘을 ‘옆‘으로 만드는 일이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그 이해가, 경청이, 공감이, 아슬아슬한 이 기울기를 풀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며, 제도를 만들고 뜯어고쳐야 하는 이들 역시 감시와 처벌 이전에, 통제와 회피 이전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인지도 몰랐다. 그럴 때 우리가 누군가의 얘기를 ‘듣는다‘는 건 수동적인 행위를 넘어 용기와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 될 것이다. 다만 뭔가를 자주 보고, 듣고, 접했단 이유로 타인을 쉽게 안다고 해선 안되는 이유도, 누군가의 고통에 공감하는 것과 불행을 구경하는 것을 구분하고, 악수와 약탈을 구별해야 하는 까닭도 그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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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는 정답이 있는 게 아니며 삶은 여러 얼굴로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한 사람의 무게는 한 시절의 성취가 아니라 전 생애에 걸친 그 사람의 모순과 결함, 실패와 헤맴까지 다 포함한 채 재어진다는 것도요. 우리는 그걸 인생이라 부르지요.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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