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의 말처럼 인간은 이상한 것이었고, 그녀의 말처럼 우리는 각자 자신의 어둠을 안고 사는 존재들이었다. 인간은 이상한 것이다. 인생은 이상한 것이다. 그리고 세상은... 더없이 이상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다. -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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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어떤 순간에도 인간은 머물 수 없음을, 하여 인생은 흐르는 강과 같다는 사실을 그 무렵의 우리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 겨울이 끝나면 봄이 오고, 나는 막연히 우리의 청춘도 딸기밭과 같은 곳으로 달려가고 있다 생각했었다.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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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지금의 후회를 조금은 줄일 수 있었을지 모른다. 결국 <그때>의 인간처럼 무능한 인간은 없다. -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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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에는 해가 높이 떠 있었고, 해 주위로 흰구름이 뭉게뭉게 떠 있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해가 구름 뒤로 이동했고, 그것은 세상이 보이는 방식을 바꾸었다. 그러니까, 우리가 걷는 길이, 나무들이 더 부드럽게 느껴졌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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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모아 장갑과 가여움 - 제58회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수상작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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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다는 당연한 진리 속에, 남겨진 이들의 내일을 위로하고 용기를 준다. 슬프고 그리운 마음속으로 침잠되지 않게 토닥여주는 잔잔하고 따듯한 이야기 속에 어느새 미소를 짓게 하는 힘은 여전해서 내심 반가웠고, 뭉클하기까지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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