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의 시대 새소설 17
장은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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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이 수줍음이라면 괜찮지만 수치심이라면 괜찮지 않다. <날씨와 사랑>에 이어 다시 만난 우산은 앞으로 더 특별한 이야기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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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린
안윤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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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르게 위로하지도 동정하지도 않으면서 온기가 느껴지는 말과 눈빛, 그리고 전해지는 마음들이 있어서 다시 또 기운을 낼 수 있는 그런 때가 있다. 사랑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사랑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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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없는 삶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비록 그 삶이 눈에 띄지 않는다 할지라도. 어떻게든 살아낸 삶은 어떻게든 또 다른 삶으로 이어진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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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지금까지 알아온 내가 또다른 방식으로 흔들리고 부서지는 것을 느낀다. 마흔이 넘어서도 이런 일을 겪을 거라고는 상상한 적 없지만 삶은 늘 상상 이상의 모습으로 내게 닥쳐온다. 고통스럽지만은 않다. 전처럼 누군가를 탓할 생각도 들지 않는다. 오로지 내게로 온 것. 그뿐이다. 나는 다시 새롭게 흔들리고 부서지고 그런 나를 그러모은다. 누군가의 곁에 있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로 있기 위해서. #담담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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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비밀
최진영 지음 / 난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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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시작해 사랑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사실 내 취향은 아닌데 하면서도 쉬이 덮지 못한 건 결국 이또한 사랑인가 싶어 읽길 잘했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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