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은 그 앞에 선 은단의 미래에 찾아올 여러 순간을 그려보았다. 여전히 그 어느 장면도 선명하게 그려지지 않았다. 그렇더라도 미래는 계속하여 찾아들 터였다. 그들이 이미 지나 보낸 날들과 마찬가지로, 예기치 못한 소리와 형태를 띠고 그들의 머리 위로 계속해서 쏟아질 것이었다. - P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