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나는 내가 건축가라면 보여주기 위한 집이 아니라 사람이 살 수 있는 집을 짓고 싶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분들은 내가 지은 이야기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다. 마음이 놓이는 건 그때부터다. 나는 그분들만 생각하며 낭독을 한다. 독자가 소설을 읽으며 한 사람의 소설가를 생각하듯, 소설가는 소설을 쓰며 한 사람의 독자를 생각한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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