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읽은 뒤 버리는 ‘킬링 타임용‘ 도서나 실용적 목적으로 구매하는 책들은 전자책으로 대체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좋아하는 걸 보고, 아름다운 물건을 소장하고 싶어 한다. 책도 마찬가지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이 마음이 변하지 않는 한, 좋은 책방은 여전히 존재할 수밖에 없다. - P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