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은 어느 편지에서 반유대주의야말로 동양인에 대한 영국인의 전형적인 우월감의 소산이며 그처럼 오만무례한 전제적 태도는 국가적 수치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작품에서 유대인을 작품 표면에 내세우고 공감적으로 제시한 것은 영국인의 집단 심리에서 어둡고 비합리적인 부분을 노출하고 포용의 영역을 소수 집단으로까지 확대하려는 지식인의 자기비판과 지적 정직성을 보여 준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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