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역사를 조금 배웠거든. 그래서 안 거지만 인간 사회에는 사상의 조류가 두 가지 있어. 생명 이상의 가치가 존재한다는 설과 생명보다 귀한 것은 없다는 설. 인간은 싸움을 시작할 때 전자를 구실로 삼고, 싸움을 그만둘 때 후자를 이유로 삼지. 그걸 수백 수천 년이나 계속해왔어. 앞으로 몇 천 년을 더 그럴까. -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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