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5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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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욕망과 타락으로 물든 곳에서 희망과 이상을 꿈꾸며 정직하게 산다는것이야 말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위대한 덕목이 아닌가?

위대한개츠비를 읽고 생각나는 것이다.
몇 일전 썼던 다른리뷰에서
‘이루어 질 수 없는 꿈을 꾸는것만큼 절망이 없다‘ 라고 썼던가?

희망과 이상을 꿈꾸며 정직하게 산다는 것과 전에 썻던 글을 본다면 모순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도대체 뭐 어쩌란 말이냐?‘ 왔다갔다하는 내 심리가 참 어처구니 없을 수 있지만 한가지 정리하고 넘어가려한다.

‘이루어 질 수 없는 꿈을 꾸는것만큼 절망이 없다‘
이말은 현실을 자각한 것을 얘기한다.
결과 어찌 될지 알지만서도, 어리석게도 자신의 아집으로 밀어붙이고 그렇게 믿고 싶은것이다.
반면 ‘욕망과 타락으로 물든 곳에서 희망과 이상을 꿈꾸며 정직하게 산다는것이야 말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위대한 덕목이 아닌가?‘은 다른 뜻으로 풀이한다.
적어도 난 인간으로써 부끄럽지 않았고 정직하기에, 내 결정에 후회는 없다는 내포이다.
그러기에 난 희망과 꿈이 지금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수 있는 원동력이자 힘이다.

무엇을 꿈꾸고 이상을 바란다면, 분명 필요한것이 있다.
나만의 철학이고 휘둘리지 않는 나다운 정직함이 그 큰힘이 된다.

위대한 개츠비는 참 매력적이다.
이소설을 보면서 인간이란 겉으로만 잘꾸면진 인간인지,
내면으로 꾸며진 인간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소설에서 굳이 ‘아메리칸드림‘ 을 설명하진 않지만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개츠비‘와 유산을 물려받은 부자‘톰‘의 대립이 매우 흥미롭다.
또한 캐츠비의 저택에서 파티를 즐기러 초대된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인물들인지 궁금증이 자아낸다.
인맥으로 성공을 꿈꾸고, 비지니스를 관계를 얻기위해 참석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무엇인가? 이득을 취할것을 얻으려는 자들로 가득하고, 모두가 겉에만 취중한다.
심지어 부도덕하고, 윤리적으로 어긋나는 언행들을 보더라도 그들이 따지고 드는건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얘기하는것이 이닌 ‘교양‘ 또는 ‘격식‘을 지키기에 바쁘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모습들이 보인다.

가장 부유한 동부지역을 배경으로 얘기하지만, 이들의 삶은 남들이 보기에 화려하고, 멋진 삶들이지만 실은 그들의 삶들은 오히려 보다 못살지만 정직하게 살고있는 사람보다 불행해보이며, 타락해 보인다.
심지어 개츠비의 마지막을 함께한 친구들은 캐츠비의 파티에 참석했던 사람들도 아니고 닉과 아버지 또한 올빼미 아저씨?뿐이다. 결국 캐츠비에 화려한 겉모습에서 얻은 사람은 없고
진심으로 자신과 교류하고 솔직했던 닉과 가족뿐이 없었던 것이다.
*올빼미 아저씨는? 왜왔을까 궁금했지만 개인적으로 두가지로 추측해본다.
첫째 그는 캐츠비의 서재에서 만나볼수 없던 지식들을 배웠기에 감사의 마음을 지니고 있다. 이말은 물질적인것이 아닌 내면으로 얻은것이기에 가능할수 있다는 생각
두번째 실제로 올빼미아저씨란 인물은 실제로 피츠제럴드의 절친을 모티브로 했다는 얘기가 있다.
캐츠비가 피츠제럴드의 곧 자신의 인물이라면, 가장 친한첸구 한명 없이 장례를 치룬다는게 서럽다라는 생각도 했기에 넣지 않았을까 한다??
*해석은 자유니깐 이유를 아신다면 저도 갈켜주세요ㅜㅜ
지극히 저의 과대해석일수도 있습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우리는 어쩔수 없이 타락함과 손잡아야 할 때가 분명 있을것이다. 캐츠비 또한 그렇다.
그치만 적어도 캐츠비는 타락함과 환상속에서 자신이 지켜야될 덕목을 지킨샘이고 닉은 부정직하게 살지 않았으며,
인간으로서 책임감과 도적성은 지키며 살았다.

캐츠비를 읽고 생각나는 말이 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요약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것을 이른다는 말처럼 우리는 타락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것인지 되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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