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왕과 왕비, 왕의 총비들의 불꽃 같은 생애
김복래 지음 / 북코리아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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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노어 허먼의 '왕의 정부'의 프랑스판이다, 라고 생각하면 쉽다.

전 세계의 정부들을 파헤치느라 생각보다 적게 다루어졌던 프랑스의 이야기.

적게 다루어졌다고 해봤자 당시의 중심지는 프랑스였기 때문에 상당한 양이지만,

양장판의 책에 왕과 왕비, 정부들의 초상화가 빼곡히 들어찬 표지.

그리고 얇지만 가볍지 않은, 친절하지 않은 책까지 삼박자.

딱 그 시대만 다루어줬다는 건 참 고마울 일이다.

난 그 당시 태어났다면 분명 일반 평민이었겠고, 지금도 그렇지만,

이렇게나마 그들의 시대를 향유할 수 있다는 것도 그렇고.

 

아, 하지만 역시 생각나는 건 당시 정부의 전형은 정해져 있었다는 것.

가브리엘 데스트레 혹은 몽테스팡 혹은 퐁파두르.

어느 쪽이 좋냐고 하면, 단연 가브리엘 데스트레.

물론 버림받은 왕비에게는 애도를 표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그 부분을 다루는 것이 좀 소홀한 것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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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오브 미스터리 - 21세기 심령 연구의 바이블
김기태 지음 / 판미동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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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

그러니까 이 책은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내게 기독교를 전파하려고 한 건지

끝까지 알 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물론 사례 대부분이 서양의 것이니 천국이 어쩌고 하는 건 당연하겠지만…

종교 이야기로 넘어가려 하면 제자리로 돌아와 균형을 잡는다.

그것 하나는 정말 대단한 책.

"심령 연구"라고 하지만 유럽이나 미주 쪽 이야기니,

우리나라와는 정서가 좀 많이 안 맞는다.

아, 참고로, 호러이야기로 알고 사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이건 호러물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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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바꾼 세계사 세계의 전쟁사 시리즈 5
모토무라 료지 지음, 최영희 옮김 / 가람기획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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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와 중국 문명을 관련짓는 수업 때문에 사서 읽은 책.

가볍고 부드럽게 말로 바뀐 세계사에 대해 썼다만,

그리고 교수님은 "말로 세계사를 쓸 수 있다니 대단하지 않은가"라는 논조셨지만.

뭐랄까, 나는 그 가볍고 부드러움이 참을 수가 없었다.

저자가 말에 미친 것도 잘 알고 알겠지만,

알고 싶지 않은 부분은 길게 나열하고, 정작 알고 싶은 부분은 짧게 서술해버리는 방식.

그것만 빼면 참 좋은 책인데 말이지.

어디까지나 입문서로서만 추천. 깊게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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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살의 기록
브라이언 마리너 지음, 정태원 옮김 / 이지북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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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것보다 독살했던 사람들에 대해 충실했습니다.

과거 행적부터 천천히 짚어주는 게 상당히 좋았어요.

타 범죄서에서 읽었던 독살 범죄자들에 대한 기록도 있고 말이죠.

 

리신으로 독살한 이가 없다는 건 꽤 의외였지만,

재밌게 읽기에는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사례 뒤편에서는 독극물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다른 범죄 기록을 곁들이는 것도 좋았고요.

 

즐겁게 읽었습니다.

이런 범죄기록도 있구나 하는 면에서는 충분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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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사람을 죽인다 - 의사.약사.제약회사가 숨기는 약의 비밀
레이 스트랜드 지음, 이명신 옮김, 박태균 감수 / 웅진리빙하우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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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을 먹으면서도 과연 내가 몇 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앓아온 것이 감기일까 의문이 들고,

석주 후에 보자는 교수의 말과 처방전에 그 주간 먹을 약을 다 받아온 어머니를 보면서,

이 책에서 말하는 약의 부작용이라는 게 섬짓하지 않을 수 있을까.

FDA에 통과한 약이 있다는 것이 뉴스로 나오고,

쥐를 상대로 한 실험에서 부작용이 없었다는 것이 뉴스로 나오는 것을 보면서,

마지막 마루타-심하게 말하면-가 내가 된다는데 누가 과연 섬짓하지 않을까.

세상에 대한 불신을 너무 키운다는 것만 아니면 읽어두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내가 믿은 약이 날 죽일 수도 있다는, 믿던 도끼에 발등 찍히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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