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사람을 죽인다 - 의사.약사.제약회사가 숨기는 약의 비밀
레이 스트랜드 지음, 이명신 옮김, 박태균 감수 / 웅진리빙하우스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감기약을 먹으면서도 과연 내가 몇 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앓아온 것이 감기일까 의문이 들고,

석주 후에 보자는 교수의 말과 처방전에 그 주간 먹을 약을 다 받아온 어머니를 보면서,

이 책에서 말하는 약의 부작용이라는 게 섬짓하지 않을 수 있을까.

FDA에 통과한 약이 있다는 것이 뉴스로 나오고,

쥐를 상대로 한 실험에서 부작용이 없었다는 것이 뉴스로 나오는 것을 보면서,

마지막 마루타-심하게 말하면-가 내가 된다는데 누가 과연 섬짓하지 않을까.

세상에 대한 불신을 너무 키운다는 것만 아니면 읽어두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내가 믿은 약이 날 죽일 수도 있다는, 믿던 도끼에 발등 찍히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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