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이었던 남자 - 악몽 펭귄클래식 76
G. K. 체스터튼 지음, 김성중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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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와 기묘한 판타지로 그린 철학 우화. 낙관과 비관은 같은 얼굴을 하고 있더라, 하는 이야기인데 마지막은 무척 강렬하네요. 보르헤스가 흠모하는 작가라 읽게 됐는데 아무래도 밀도는 보르헤스의 단편이 더 낫습니다. 그래도 읽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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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논쟁
이치은 지음 / 알렙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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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가 쓴 소설 같아요. 단단한 내공이 느껴지는 소설이고, 요즘의 고만고만한 소설보다 월등합니다. 합당한 대우를 못 받고 있다 싶을 만큼 한 편 한 편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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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의 동물원 - 인간의 실수와 오해가 빚어낸 동물학의 역사
루시 쿡 지음, 조은영 옮김 / 곰출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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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안 가지곤 못 배길 과학책 오랜만에 봅니다. 자료 조사도 조사지만 에세이 참 재밌고 맛깔지게 쓰네요. 진짜가 나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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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거나 말거나 - 쉼보르스카 서평집 봄날의책 세계산문선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지음, 최성은 옮김 / 봄날의책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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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보르스카의 산문이라니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책 중에 최악은 형식적인 서평을 모은 책인데, 이 책은 그 대척점에 있습니다. 말 하나하나 생기가 있고 고유하네요. 주제도 다양하고 유쾌한 면이 많아 정말 읽을 맛 납니다. 쉼보르스카는 이런 사람이기도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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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파이 살인 사건
앤서니 호로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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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구분하면 우습지만, 이분이 쓴 <모리어티의 비밀>을 읽고 이 사람은 추리소설을 고만고만한 순문학은 따라오지 못할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도 도저히 안 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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