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따라. 기초시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W. G. 제발트 지음, 배수아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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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라서 제발트 책이 한 권 한 권 나올 때마다 시한부 선고일이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모두 출간되고 나면 이를 데 없이 헛헛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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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얀 마텔 지음, 황보석 옮김 / 작가정신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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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여성도 아닌, 아니 남성이면서 여성인 사람이 그저 묵묵히 살아가는 삶. 무리한 저항도 한탄도 없이 담담히 쌓아가는 삶, 그 기억의 총체로서 존재하는 자아란 얼마나 영롱하고 대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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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고요하리라
로맹 가리 지음, 백선희 옮김 / 마음산책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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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맹 가리의 책 중 가장 애틋하고 아끼는 책. 친구를 질문자로서 (이름만) 내세운 가상 인터뷰로 내용은 다 사실입니다. 형식을 달리한 자서전이랄지. 그의 일화, 그의 유머와 냉소 다 좋지만 가장 좋은 건 모든 일은 지나면 추억이 된다는 듯한 그 태도. 시간에 겸허히 굴복한 이의 그 고요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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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혹은 모호함 1 세계문학의 숲 44
허먼 멜빌 지음, 이용학 옮김 / 시공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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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이견이 없을 만큼 좋습니다. 멜빌 자체가 원체 만연체에 맥 잡기 쉽지 않은데 막힘없이 읽혀요. 다만 글 자체가 약간 장황한 감이 있는데, 이분 책을 읽을 수 있단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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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부르는 숲 - 미국 애팔래치아 산길 2,100마일에서 만난 우정과 대자연, 최신개정판
빌 브라이슨 지음, 홍은택 옮김 / 동아일보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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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책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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