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보면 잘생긴 사자의 머리 위에 작은 벌새 한 마리가 앉아있습니다. 제목의 비밀이 저 작은 새일까요?이 책은 정말 성공적입니다. 표지 디자인 만으로도 책이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저 새가 비밀일까?? 이렇게요. 그런데 아무에게도 못하는 그 비밀은, 바로 목소리가 너무 가늘다는 겁니다. 진짜 큰 소리를 내고 싶어 백일 기도까지 했지만, 결국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나서야 내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소리를 낼 수 있었죠. 아마 사자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했나봐요이 책은 콤플렉스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그런데 그 콤플렉스라는 게 어떻게 보면 나만 가지고 있는 '나 다운' 개성이 아닐까요?과연 사자는 이 비밀을 극복했을까요?그림책에서는 정말 유머러스하게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 맞아요.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죠. 누구나 꽁꽁 숨겨 놓은 약점 하나씩 있죠? 그걸 들키고 싶지 않아서 지금도 더 센 척, 더 잘난 척, 더 바쁜 척 하고 있었나 봅니다. #누구나비밀은있다 #고혜진 #그림책 #달그림 #콤플렉스 #비밀 #극복 #재미있는그림책 #신간그림책 #그림책추천 #골방지기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