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들 - 돈과 기름의 땅, 오일샌드에서 보낸 2년
케이트 비턴 지음, 김희진 옮김 / 김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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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들
□케이트 비턴 지음
□김영사

이야기들 보다보면 80년대야 싶다가도 생각해보면 멀지도 많은 이야기라는걸 깨닫는다. 시작하면서 2005년이라고 밝히기도 했고..
2010년대 초반까지도 노래방에서 여성 부하직원의 손을 잡고 불루스를 추겠다던 상사가 있었고 문제제기를 해도 크게 징계받지않던 시대였으니까. 그때 던진 성희롱이 이제야 20년이 지난 지금 문제라고 돌을 던지는 성추행과 성희롱발언도 그때는 그냥 농담이던 시기였으니까. 
환경 문제따위 자본주의 논리에 묻혀버렸으니까(지금이라고 달라진걸까?).

2005년이면 학자금대출이라도 갚아야겠기에 캐나다 동부에서 서부 오일샌드 광산으로 떠난 케이트는 폭려과 성희롱이 일상이고 환경은 최악이고 의지할곳없는 외로운 상황과 직면했다.

읽으며 지금이라고 달라졌나싶다가 여성인권,환경문제,노동인권,사회 속 불평등, 비리 같은 부조리함들이 동시다발로 벌어지는 현장이, 이게 현실이었구나 지난 기억을 떠올렸다.

그래픽노블로 들려주는 케이트 비턴의 지난 2년간의 기록은 낯설지도 않다. 
어디서나 언제나 아직도 벌어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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