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이후의 세계>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번째 부분은 우리가 사회가 말하는 공정이라 말하는 능력주의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두번째 부분에서는 말그대로 공정 이후의 세계, 더 많은 모두가 부족함을 조금은 덜 느낄 수 있는, 더 나은 세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으면서 필기를 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정치세력의 프레임에 갇혀서 휘둘리는 것을 알면서도 달라지지 않았던 나를, 이웃들을 보았다. 어쩌면 그래서 정치인들이 이용하고 있는지도, 이 책을 읽고나면 그나마 조금은 달라질 용기를 내고 행동할 수 있지 않을까?
결국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공정이라는 능력주의의 틀을 벗어나서 굳게 자리잡은 고정관념을 바꾸고, '모두'라는 관점에서 다양한 시선을 포용하고 공동체적인 의식을 키워가야한다. 우리가 살고 싶은 세계는 우리 스스로가 구현해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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