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느 좋은 날일까요..?
우리 안 호랑이에게 고양이라는 믿음직하고 멋진 친구와 약간의 행운이 더해져서 어느 좋은 날이 된걸까요?
사춘기 문턱에 있는 아이가 제일 먼저 읽었는데 어떤지 물었어요.
"친구가 떠났어.. 고양이가 구해줬어. 그래서 슬퍼.."
내가 외로울때 내 옆에 누군가 있어주는 그런날.. 그런 날일까요?
고양이에게는 이젠 관리인 아저씨가 있고,
호랑이에게는 자유와 숲의 친구들이 있지요.
잔잔하면서도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해주는 그림책이네요.
전 쓸쓸해요.. 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