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 키라
보도 섀퍼 지음, 유영미 옮김 / 을파소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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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는 '정의의 함정'이라는 것이다. 세상은 어차피 불공평하니 부당한 취급을 당해도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 성장이 중요하다는 것, 키라는 전편에 이어 계속 성장한다. 이번편의 구체적인 행동지침은 일곱 가지 교훈이 적힌 카드다. 다음은 등장인물이 강조하는 처세의 법칙이다. 인생에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단다. 인생에는 늘 전진만이 있을 뿐이지. 물론 잠깐 쉴 수도 있고 정지해서 새로운 힘을 모을수도 있어. 하지만 결코 되돌아갈 수는 없지. 인생은 늘 전진하는 여행이야. (샤니아 할머니) 내가 옳다고 믿는 게 남에게도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골트슈테른 아저씨) 정의의 함정(인생에서 늘 정당하기만 한 일은 드물다!)에 빠지지 말고 스스로 책임을 지면서 자기의 장점에 집중해야 한다. (나이스 선생님) 다른 사람의 능력을 보고 절망하는 대신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는데 힘써야 해. (필립 선생님) 네가 주의해야 할 것은 두 가지야. 첫째, 정말 가슴에서 우러나는 이야기를 할 것. 둘째, 청중들에게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할 것. 행동하게 하지 못하는 연설은 시간낭비야. (안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참다운 삶을 못 산다. 패배하는 사람은 포기하기 때문에 패배하는 것이고 승리하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승리한다. 니가 목표를 달성하는 것하고 다른 사람이 니 한테 정당한 대접을 안 해 주는 것 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 더 좋은 시간이 오기를 기다리지 마라 매 순간을 충실하고 행복하게 살고 어떤 상황에도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노력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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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벌어 50년 먹고사는 인생설계
오종윤 지음 / 더난출판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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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생목표는 무병장수다. 요즘은 인생 100년이라고 한다. 장수에 있어 중요한 건 평균수명이 아니라 기대여명(남은 생)이다. 더 중요한 건 돈이 효자라는 점이다. 그 출발점은 노년에 대한 환상을 깨는 것이다. 시골로 들어가서 어쩌고 하지 말라.

라이프 플랜에 대한 책이다. 남은 생을 정리하고 돈이 소요되는 타이밍을 찾아내어 돈을 모으라. 부자가 되는 비결은 부동산이 아니라 절약이다. 문명의 이기 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것이 낫다. 약간의 공포심과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일어나는 책이다. 내가 직장을 잃으면 당장 가족들 병원비도 없다는 생각에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는 사람의 말이 진실되게 들리는 건, 이 사회가 그 만큼 경제적으로 공포스러운 사회라는 반증일 것이다.

 목표가 중요하다. 돈을 모으는 것도 목표가 있어야 한다. 목표를 세우는 방법은 스마트 방식을 채택하라. specific, measurable, affordable, realistic, timed.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만드는 것이다. 노년 역시 젊어 만든다. 인생의 영광은 한 번도 안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쓰러질 때 마다 일어나는 데 있다. 누구에게나 어디서나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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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처럼 회의하라
김영한 외 지음 / 청년정신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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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서 우리는 새로운 정보, 새로운 발상, 조직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런 회의의 요체에 대한 글이다. 회의의 자기 기능을 찾아 주자는 것이다. 회의를 인신공격의 장이나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는 무대 혹은 자신의 친밀도를 과시하기 위한 스테이지로 착각하지 말라. 삼성식의 회의(삼성이라고 한정할 필요는 절대로 없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회의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건설적인 회의를 위한 주요 포인트는 다음이다.

1. 회의는 한 시간만 하고 회의록은 한 장으로 만든다. 전자칠판을 그대로 복사하는 것이 좋다 2. 토론보다는 실행이 중요하다  3. 반드시 결론을 도출하라  4. 들어라, 물어라, 생각하라  5. 아마, 거의, 대개라는 표현은 하지 마라  6. 참석자 전원이 발언자가 되어야 한다.  캐논의 스탠딩 회의는 여러모로 참고할 점이 많다. 다리가 아프니 오래하지 못하고 서 있으니 졸지 못하고 집중할 수 있다.  회의에서 말하는 방법은 이렇다. 1. 중요한 것부터 2. 긍정적으로 3. 한번에 한가지씩 말하라 4. 123법칙을 알고 있으라 (1분 동안 이야기 했으면 2분은 듣고, 듣는 중에 3번은 수긍하라)

커뮤니케이션이란 말은 남과 나누어 가진다는 뜻이다. word, window, work의 전파경로를 이해해야 한다. 내용을 전파하여 반영이 되어야 제대로 된 회의가 된다. 회의는 그 말(word)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행(work)으로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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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10분의 힘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이봉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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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연간 3,000권을 독파하고 매월 저술을 하며 3만명의 인맥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바쁜 사람의 '일'관리법에 대한 글이다. 대량 저술가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저자를 드러낸다. 저술에 대한 자신감의 표명이다. 읽고 쓰는 반복의 힘이다. 출퇴근 15분은 이 책의 적은 부분이지만 핵심이다. 짜투리 시간을 공략하는 방안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를 밝힌다.

일본인 특유의 경박단소, 스몰 이즈 뷰티풀 사상이 근저에 있다. 피터 드러커는 시간의 덩어리성, 즉 분할할 수 없는 시간을 중요시 하였다. 이 책과는 반대의 입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피터의 사상은  프로젝트를 할 때 사용하고 이 책처럼 15분은 공부할 때 사용하라. 이런 식으로 분류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독서를 함에 있어 중요한 점은 독서가 자기 강화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의 성정에 맞는 글만이 눈에 들어오고 나머지는 배격해 버리는 오토마론(스스로 내용을 분류하는 체득된 지식)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 독서는 시간낭비이다. 책이 현실에 적용되는 개선, 혁신이 될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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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한국
공병호 지음 / 해냄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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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예측은 식자의 의무다. 공박사도 예전의 그 필치로 조목조목 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낙담'하고 있다. 경쟁이 발전을 조장할 수도 있겠지만, 인간 소외의 원인이 된다는 건 경험적으로 분명한 사실이다. 선의의 경쟁이라는 말의 뉘앙스에 취해 경쟁을 도덕적으로 보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 인간의 선의라는 걸 얼마나 믿을 수 있는가? 제도의 선의가 더 필요한 시점이다.

경쟁의 유인책으로 결과에 책임지는 자세라는 의식적인 처방 외에 다른 처방은 없는가? 또한 공 박사는 진보의 나눠 먹기 식의 원시적 '본능'이 한국사회의 문제라고 진단한다. 그러나 공산의 실패가 과도한 학습의 필요라는 분석도 있다. 사리사욕이라는 인간의 본능은 진보보다는 보수의 몫인 듯 하다.

저자의 분석에는 동의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이 현실이기에 그렇다. 착불로 거저 줘 버릴 만한 저작은 아니니 읽고 무엇이든 배워야 할 것이다. 타산지석으로 삼든 삶의 지표로 삼든 그건 독자제위의 몫이다. 무엇에든 개방성이 필요하다. 로마를 로마답게 만든 건 오픈 마인드와 그에 따르는 학습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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