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10분의 힘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이봉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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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연간 3,000권을 독파하고 매월 저술을 하며 3만명의 인맥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바쁜 사람의 '일'관리법에 대한 글이다. 대량 저술가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저자를 드러낸다. 저술에 대한 자신감의 표명이다. 읽고 쓰는 반복의 힘이다. 출퇴근 15분은 이 책의 적은 부분이지만 핵심이다. 짜투리 시간을 공략하는 방안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를 밝힌다.

일본인 특유의 경박단소, 스몰 이즈 뷰티풀 사상이 근저에 있다. 피터 드러커는 시간의 덩어리성, 즉 분할할 수 없는 시간을 중요시 하였다. 이 책과는 반대의 입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피터의 사상은  프로젝트를 할 때 사용하고 이 책처럼 15분은 공부할 때 사용하라. 이런 식으로 분류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독서를 함에 있어 중요한 점은 독서가 자기 강화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의 성정에 맞는 글만이 눈에 들어오고 나머지는 배격해 버리는 오토마론(스스로 내용을 분류하는 체득된 지식)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 독서는 시간낭비이다. 책이 현실에 적용되는 개선, 혁신이 될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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