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녀석들 - 인공지능에 대한 아주 쉽고 친절한 안내서
저넬 셰인 지음, 이지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좀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녀석들

알에이치코리아

 


평소에도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읽은 책은 인공지능에 대해서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어요

 


저자가 알아낸 AI의 괴상한 5대원칙이 있었어요

 


AI가 위험한 이유는 AI가 너무 똑똑해서가 아니라

충분히 똑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AI는 대략 곤충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다고 해요

우리가 무슨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라는지 AI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지만

AI는 우리가 시키는 그대로 할 것이고

또는 적어도 그렇게 하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네요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전혀 다르더라고요

저는 AI가 너무 똑똑해서 영화에서처럼 인간들을 지배할까 걱정이였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저자가 AI 라고 부르는 것들은 모두 기계학습 알고리즘이였어요

어느 프로그램의 일부만 AI이고, 나머지는 규칙 기반 스크립트일때도 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AI를 이용해 대응하다가 사황이 곤란해지면 인간에게 바통을 넘기는 프로그램들도 있다고 해요

소위 사이비AI라는 접근법이라고 하네요

일부 고객 상담 창구가 이런식으로 운영이된다고 했어요

오늘날 자율주행차도 이런식으로 운행이되는데

운전자는 AI가 갈팡질팡 할 경우 언제든지 운전대를 넘겨 받을 수 있게 준비되어있어야한다고 해요

 

 

 

 

기게학습 알고리즘은 인간이 더 잘할 수 있는 일에도 유용하다고 해요

특정 작업에 알고리즘을 사용하면 인간이 그 일을 해야하는 수고를 덜 수 있는데

특히 그 작업이 많은 양의 반복 작업이라면 말이죠

하지만 이러한 기계학습 알고리즘의 실수 하나는 훨씬 더 심각한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수 도 있다고 하네요

자율주행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운전이란 대체로 반복적인 작업이어서 절대 지치지 않는 운전기사가 있다면

누구나 아주 행복하겠지만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리고 있다면 아주 작은 결함에도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해요

그걸 AI가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고 인지한다고 하더라고 인간처럼 대응할 수 없다는거겠죠

AI는 정말 제가 생각한만큼 똑똑한건 아닌것 같았어요

AI는 학습 속도가 느리고 데이터가 불충분하면 계산이 불가능하다고 해요

이 과정에서 AI 등이 우리 주변에서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딥러닝, 마르코프 체인, 전이 학습과 같은 인공지능의 원리를 가르쳐주었어요

그뿐만아니라 기존 컴퓨터와 AI가 어떻게 다른지도 이해하게 해주었어요

사실 딥러닝은 들어보았지만 마르코프 체인이나 전이 학습등의 전문용어는 처음 들어보았는데

예를 들어가며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다보니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어요

 


예전에 다른 책에서도 본적이 있는데 AI는 기본적으로 인간을 모방한다고 해요

그런데 AI가 빅데이터를 수집하면서 무엇이 잘못된 정보인지 모르기때문에

편견과 선입견이 담긴 데이터로 훈련을 하게되면

AI 역시 은밀히 인종차별주의,성차별주의,지역차별주의 등이 드러난다고 하네요

그러다보면 AI 가 인간들을 차별할 수 도 있다고 했어요

그 부분 또한 자세하게 다뤘는데 매우 흥미로웠어요

 

 

 

 

AI가 스스로 해킹을 감행한 사례들도 있었어요

저는 이부분도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과제를 풀어야하는데 풀라는 문제는 풀지 않고 해답이 모두 보관되어 있는 곳을 찾아내 최고의 해답을 골라 스스로를

저자 자리에 끼워 넣은 후 자신이 저자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정답이 저장된 곳을 찾아내 몽땅 삭제해버리기도 했다고 해요

그렇게 해서 AI는 만점을 받았다고 하네요

 


AI에게 실제 데이터나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고 해도

여전히 AI는 엄밀한 의미에서는 옳지만 전혀 쓸모없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고 했어요

 


AI가 발달할수록 삶이 편리해지는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AI를 제대로 훈련시키는것 또한 인간의 몫이라는것을 잘 알게되었어요

어떻게 훈련 시키느냐에 따라 어떤 정보를 주느냐에 따라 AI는 우리가 상상한것 이상으로 변할수도 있다는것도 알게되었지요

로봇이 인간을 지배할거라는 막연한 불안감도 있었는데

그런 AI를 제대로 가르칠수있는것 또한 인간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 책은 AI가 수많은 방식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어요

앞으로도 AI의 능력은 계속 커지겠지만 AI는 여전히 우리가 뭘 원하는지 모를것이라고 하네요

다른 인간들처럼 우리를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할 만큼AI가 똑똑해지고 우리를 능가할 수 는 없을것이라고 했어요

예측 가능한 미래에 AI가 위험해질 수 있는 이유는 너무 똑독해서가 아니라 충분히 똑똑하지 않기 때문이라는것을

책을 통해서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우리가 AI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은 AI가 풀기 적합한 문제를 선택하는 방법, AI의 오해를 예측하는 방법, AI가 데이터에서 찾아낸 나쁜것들을 모방하지 않게 만드는 방법을 배워야한다고 하네요

 


어쩌면 AI는 똑똑한 아기를 키우는일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나하나 자세하게 가르쳐줘야하고

너무 똑똑하다고 해서 방심하면 큰 실수를 하게되고

똑똑하지만, 무엇이 옳은지 아직 잘모르는 아기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인공지능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책이라 읽는 내내 매우 재미있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 모든 이야기는 수수께끼
최종규 지음, 사름벼리 그림, 숲노래 기획 / 스토리닷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스토리닷

최종규

 


평소에 하상욱 시인의 시를 좋아해요

시 자체가 너무 재미있고

시를 읽으면서 무엇에 대한 이야기진 맞춰보는게 재미있었어요

 


이 책에 나오는 시들도 하상욱 시인의 시 처럼

시를 읽고 제목이 무엇인지 맞춰보는 어린이 시집이였어요

책 속에 담긴 시들은 우리말로 쓴 수수께끼 같은 동시였고요

 


저자는 수수께끼란 징검다리라고 했어요

생각하고 생각을 이으며 말하고 말을 잇고

삶하고 삶을 사랑으로 잇는 다리라고요

그리고 저자의 말놀이 수수께끼는

우리 삶이며 살림이며 사랑을 담아낸 말을 어린이 스스로 새롭게 생각해서 깨닫고

 받아들이도록 돕는 배움판이며

재미나게 말을 익히고 헤아리면서 슬기롭게 말을 가꾸도록 이바지하는것이라고 했어요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는 모두 164꼭지 수수께끼를 다루는데

아홉 갈래로 나누었고

풀이랑 이야기는책끝에 붙여놨어요

풀이와 이야기 부분은 읽어보면 작가의 생각을 조금 더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이 동시를 쓸때 어떤 마음으로, 어떤 표현들로 글을 쓴건지 알 수 있으니

시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더 잘 이해가 되었어요

물론 시라는것이 작가의 의도를 파악해서 읽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꼭 작가의 생각대로만 읽혀야하는것은 아니니 제목을 수수께끼로 낸 것 자체가

이 시를 통해서 넌 무엇을 떠올릴 수 있을까? 하고 아이들에게 먼저 재미있는 놀이를 제안하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 책은 열여섯줄로 맞춘 수수께끼마다 어떠한 이야기를 품는지

또 이야기에 얽힌 우리 마음이며 삶이며 숲이며 숨결이며 이웃이며 사랑은 어떻게 피어날 만한지를

아이들이 한껏 누릴수 있는 책이라고 했어요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읽어줬던 동시들과는 조금은 다른 형식이였죠

 


우선 아이들과 동시를 읽고 어떤것에 관한 시인지 생각해보는거예요

여러가지를 떠올려보면서 그 중에 정답이 있을지 맞춰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꼭 제목이 아니라도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도 있었어요

 


보통의 동시는 제목부터 읽기 때문에 동시를 접하면 동시내용이 제목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는것을 다 알잖아요

그래서 다시한번 그 제목을 떠올리며 시를 감상하는데요

수수께끼 동시는 시를 몇번이나 읽고, 반대로 어떤 제목일까 생각해보니

오히려 그 시를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어서

틀에 박힌 생각보다는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바라보며 마냥 좋은데

안으면 이렇게 따뜻하구나

말로 타일러 주기도 하고

눈빛으로 깨우쳐 주기도 해

 


나도 크면 될 수 있어

기쁜 사랑이 있으면 돼

고운 마음이라면 돼

너른 생각이라면 돼

 


어둠을 품어 빛으로 낳아

아버지한테 살림을 가르치고

보금자리를 숲으로 가꾸며

노래로 하루를 짓는 분이야

 

 

저는 이 시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나 이 시의 한 구절이 제 가슴속으로 들어왔어요

"어둠을 품어 빛으로 낳아"..

 


이 시의 제목이 무엇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저는 두번 읽고나니 제목이 어렴풋 떠오르더라고요

역시나 제가 생각한 그 제목이 맞았어요

 


어머니..

처음에는 부모님인가? 라는 생각을 했지만 마지막 부분을 읽고 어머님이라는것을 깨달았네요

어머니에 관한 시인데 동시에 표현된 말들이 너무 예뻤어요

오래 간직하고 싶은 글귀들이 였어요

어둠을 품어 빛으로 낳아 라는 문장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너무 멋진 문장이였어요

순수한 우리말로 이렇게나 아름다운 문장을 만들어 내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들었어요

 


이순간 이 책의 저자가 한국말사전 지음이 최종규님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죠

저자가 아름다운 우리말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런 우리말로 얼마나 아름다운 문장을 만들 수 있는지 직접 느낄 수 있엇어요

 

 

 

 

 


이 책은 이 처럼 최종규님이 쓰신 아름다운 우리말로 된 동시들을 아이들과 감상하며

그 제목을 수수께끼 맞추듯 재미있게 맞춰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다른 책들과는 달리 순수한 우리말로 예쁘게 담아낸 동시라서 더 소장가치가 높은 책 같았어요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는 우리아이들과 재미있는 수수께끼 놀이를 할 수 있는 책이였고

거기다 글귀들이 너무 예뻐서 아이들이 이런 글들을 많이 읽고 마음속에 담았으면 하는 책이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상하게 재밌는 지구과학 - 어렵고 따분한 과학책은 지구에서 사라져라! 이상하게 재밌는 과학
존 판던 지음, 팀 허친슨 그림, 민지현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어렵고 따분한 과학책은 이제 No! No! No!

이상하게 재밌는 지구 과학

라이카미(부즈펌)

 


어릴때 제가 과포자 였기 때문에 아이들이 커가고 부터는 과학책을

평소에도 많이 접하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어릴때부터 기초지식들을 쌓아두면 나중에 교과 공부할때 더 수월하게 다가 올것 같아서요

저는 과학책을 한번도 읽어본적 없이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과학을 배우고 교과를 따라가려고 하니

이해하지못하는 부분이 막혀서 진도가 안나가고 그러다 나중에는

외워서 과학공부를 하고 있더라고요

어렵게 외웠지만 결국 시험이 끝나면 다 잊어버리기를 반복..

저는 그렇게 점점 과학을 포기하게 되고 오로지 외워서하는 공부, 시험대비를 위한 공부만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커서도 과학적 상식이 부족하고

과학 이야기를 들어도 크게 흥미가 없더라고요

 


4차산업시대를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은 과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때문에

저희 아이들은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웠으면 하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이번에 읽게된 이상하게 재밌는 지구 과학책 역시

지구과학에 대해서 초등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책이였어요

펼침책이라 중간에 책을 펼쳐 더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저는 그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우선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위해 아주 좋은 책이였어요

그림을 통해서 지구 과학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거든요

교과서에 나오는 지구의 낮과 밤또한 그림을 보면서 그 시각 태양의 위치를 함께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어요

 

 

 

 

 


학교에서 모양이 바뀌는 달에 대해서도 배우는데 우리가 보는 달과, 지구 주위를 도는 달의 모습 또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조각달로 시작해서 보름달이 되었다가 다시 조각달이 되는데

실제로 달의 모양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빛때문에 생기는 착각이라고 알려줘요

달의 이름도 자세하게 나오고요

달이 빛나는 이유도 달이 사실은 차가운 돌과 같아서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고

태양의 빛을 반사해서 달이 빛나는것 처럼 보인다는것도 그림을 통해서

아주 쉽게 설명해주었어요

아이들에게 설명을 더 붙이지 않아도 그림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다보니

제가 읽어주면서도 부담이 없더라고요

아이들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줄까 하는 고민으로 과학책을 읽어준적도 있는데

이 책은 설명하는게 그림으로 너무 자세하게 표현이 되어 있다보니 그럴 필요가 없더라고요

아이들 스스로 읽어도 될만큼 충분한 책이였어요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한 부분은 바로 지구를 움직이는 힘, 판에 대해 가르쳐주는 부분이였어요

지구 표면은 지질 구조판이라고 하는 암석으로 가라져 있는데 서로 충돌하거나 서서히 분리되면서

새로운 바다가 생기기도 하고 땅속으로 사라지기도 했지요

크고 작은 10개 이상의 판이 지구를 덮고 있는데

가장 큰 판은 해양판인 태평양판이 였어요

두개의 판이 스쳐서 서로 반대로 이동하면

스치는 두판의 경계 부분이 서로 긁히고 갈리는 과정에서 지진이 발생해요

우리가 지진을 느끼고 있을때 땅속에서는 두개의 판이 그림 처럼 서로 반대방향으로

이동하고 있구나 하는것을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그런데 판이 만들어지거나 소멸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두판이 반대방향으로 벌어지면 틈이 생기는데 그 틈으로 맨틀의 마그마가 올라와 식으면 새로운 지각이 생긴다고 해요

이런 현상이 바다밑에서 일어남녀 해저산맥인 해령이 발달하고

땅위에서는 골짜기의 지형인 지구대(열곡대)가 만들어져요

교과서에도 나오는 용어들인데 이 책에서는 굉장히 쉽게 설명을 해주었어요

 

 

 

 

읽으면 읽을수록 내용적인 부분에서 설명도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그림 설명이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초등저학년 아이도 키우고 있기때문에

무엇이든지 쉽게 설명해주는 책들이 엄마 마음에 들 수밖에 없는데

이 책은 보면 볼수록 그런 부분에 만족스러워서 다른 시리즈도 만나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펼침책을 펼쳐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화산에 대해서 나왔어요

화산이 어떻게 해서 폭발하고 폭발할때 어떤 일이 생기는지 큰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다른 책에서 볼 수 없었지만 교과에 나오는 화산의 형태 및 종류와 화산 분출 방식등이

그림을 통해서 아주 자세하게 담겨있었어요

 


솔직히 이 책은 초등 전학년 아이들이 꼭 읽어봐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었네요

이렇게 흥미롭게 재미있게 과학책을 만들 수 있다니~

아이들이 과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 책을 읽고나면 과학헤 흥미를 느낄것 같았어요

딱딱한 교과서에서 용어설명만으로 배웠던 과학과는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저역시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진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개인적으로 오래오래 소장하고 싶은 책이였어요

특히나 첫째는 이런 책을 미리 접하게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둘째라도 꾸준하게 읽히려고요

여기에 나오는 내용만이라도 제대로 습득한다면 기초적인 지구 과학분야의 상식은

제대로 쌓을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전! 초등 국어 표현력 퀴즈왕
박수미.이혜경 지음, 안주영 그림 / 다락원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전! 초등 국어 표현력 퀴즈왕

다락원

 


집에서 엄마표로 두 아들을 가르치면서 느낀건

아들들은 딸에 비해서 어휘력이 참 부족하다는부분이였어요

아무래도 여자아이들이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글도 잘쓰잖아요

그래도 첫째가 고학년이 되다보니 어휘력을 신경쓰지 않을수 없었어요

 


교재로 어휘력을 키우고자하니

아이가 교재에 질려서 제대로 어휘력을 키울수 없을것 같았어요

그냥 문제집만 매일 풀지 어휘력이 키워지는게 눈에 보이지 않았어요

물론 꾸준히 오래하다보면 늘게 되겠지만요

 


항상 두 아들이 조금더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없을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어휘력부분도 좀 더재미있게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드디어 그런 책을 발견하게 되었네요

 

 

 

이번에 제가 아이들과 읽어본

도전! 초등 국어 표현력 퀴즈왕 책은 진짜 남자아이들이 너무 좋아할만한 책이였어요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온라인 학습과 집에서 여러 교재를 풀다보니

아이들은 지쳐가고 제 목소리는 높아졌어요

물론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공부라는게 재미있게만 할 수 는 없잖아요

그리고 제가 전공이 아니다보니 재미있게 가르칠만한 능력도 없었고요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고민을 싹 다 날려버렸어요

 

 

 

 

국어 표현력을 키우는 7가지 퀴즈 놀이로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표현력을 키워주는 책이였어요

초성 퀴즈, OX 퀴즈, 만화 퀴즈, 끝말잇기, 사다리타기, 낱말퍼즐, 스피드 퀴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만한 퀴즈들이 담겨있었어요

 


특히나 둘째는 집중력도 짧은데 재미있는 퀴즈로 다가가니

놀이처럼 인식하더라고요

엄마랑 형이랑 퀴즈를 풀며 논다고 생각하니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표현력이란 딱딱한 교재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직접 사용할때 더 확실히 기억되는 법이죠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표현력을 키울 수 있게

퀴즈의 정답을 직접 말하며 그 표현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형이랑 대결하듯 서로 답을 말하다보면 그 표현력을 직접 입으로 말하는 방식이야말로

재미와 지식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방법 같았어요

 


놀다보면 국어 표현력이 쑥쑥 커지니,

엄마는 그저 흐뭇하더라고요

 

 

 

 

 


속담은 그래도 많이 들어봤지만 사자성어와 관용어는 낯선 아이들이 많을텐데

그 말도 생소하지만 뜻도 모르는 아이들이 많을거예요

하지만 이책에서는 힌트로 그 뜻도 재미있게 알아보고

아이들이 평소에 쓰지 않았던 말에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어릴 때 저는 이런것들을 무조건 외우는 주입식 교육을 받았는데

무조건 암기하기 보다는 그뜻과 말을 자연스럽게 기억하는 것이 더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수 밖에 없겠죠?

거기다 공부라는 부담감 없이 재미있게 다가 올것 같았네요

 

 

 

 

아이들과 함께 초성 퀴즈를 풀어보았는데

저도 머리가 많이 녹슬었는지 머뭇머뭇 거리게 되는 문제들이 종종 있었어요

마음 속으로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아이들 앞에서 모른다는 내색을 할 수 는 없어서

답지는 엄마만 본다고 하고 제가 마음속으로 생각한 답이 맞는지 맞춰보기도 했어요

하나씩 답을 맞추니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둘째는 퀴즈보다는 만화를 더 재미있게 봤어요

그림도 귀엽고 내용도 우리가 맞춰야할 답을 잘 설명해주었어요

아이들이 추리하고 관찰하며 답을 맞출 수 있도록 말이죠

 


저는 이 책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웬만한 교재보다 더 효과가 좋을것 같았어요

제가 읽어본 자녀교육서에서 공부를 재미있게 가르칠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했어요

원래 공부는 어렵고 재미있지만은 않다고요

저도 물론 어느정도 공감은 하지만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고

기초지식을 쌓아야할 우리 초등 아이들에게는 공부도 재미있다는 경험을 해주는게 중요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렇게 재미있게 배운다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고

일상 생활에서도 이러한 표현을 입으로 술술 내뱉을 수 있을것같았어요

 


어휘력이 부족한 아들을 두셨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두 비글형제의 눈빛을 초롱초롱하게 만든 아주 재미있는 책이였거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다 사나이 신드바드, 일곱 번의 여행
신영애 지음, 김래현 그림 / 스푼북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다 사나이 신드바드, 일곱번의 여행

스푼북

 


세계적인 고전 아라비안나이트 속 빛나는 이야기

바다 사나이 신드바드 ,일곱법의 여행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봐야할 고전, 아라비안나이트

저 역시 신드바드, 신밧드를 알 고 있는데요

이 주인공들은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캐릭터 들이에요

아랍어로 쓰인 설화집인 아라비안 나이트는

6세기경 페르시아를 비롯해 인도, 이라크, 이집트 등에서 전해지는 설화 약 250편을 담고 있는데요

세헤라자데라는 여인이 프르시아의 왕에게 천일 일 동안 들려준 이야기라고 해서

천일야화라고도 부르죠

저 역시도 어릴때 아라비안나이트 만화를 보았거든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아랍의 고전 아라비안나이트 중에서

유아 그림책과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재해석 돼 온 작품 중 하나가 바로 바다 사나이 신드바드, 일곱 번의 여행 이였어요

 


저희 아이들도 짧은 명작 그림책으로만 만나본 신드바드였는데

이 책을 통해서 신드바드의 모험을 제대로 즐겨보 수 있을것 같았어요

 

 

 

신드바드 이야기의 주요 배경은 서남아시아 라고 해요

서남아시아는 연 강수량이 적어 사막이 많으며 기후가 매우 건조하지만, 흑해, 카스피해, 홍해, 페르시아만과

인도양에 둘러싸여 잇는 자리적 특성 덕분에

예로 부터 가장 주목 받던 요지였죠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가 만나는 곳이라 전 세계 사람들의 왕래나 교역도 활발했고요

이 책은 신드바드의 모험 뿐만 아니라 신드바드를 통해서

서남아시아에서 펼쳐지는 해상 무역에 대한 것도 알 수 있었어요

빈털터리 청년 신드바드가 돈벌이를 위해 해상 무역으 시작한것도

바로 이러한 서남아시아의 지리적 배경 덕분이였거든요

신드바드는 항해를 하면서 들른 여러지역에서 희귀하고 값비싼 특산물을 사고 팔아요

이 책에 나오는 사고판 물품과 신드바드가 만난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서

그 당시 세계의 지리와 경제 , 문화등을 짐작해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세계사를 접할 수 있는 순간이엿죠

거기다 신드바드가 늘 겸허한 자세로 신의 은총에 감사하고

가진것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모습을 통해서 이슬람의 세계관도 엿볼 수 있었어요

 

 

 

 

 


첫째는 네번째 지하 묘지에 갇힌 신드바드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했어요

신드바드는 항상 그전 항해에서 겪었던 극심한 고통과 절망스러웠던 시간들을 항상 세월이 흐르면

엊어버리고 또 다시 모험을 떠나는 인물이였어요

바그다드에서 가족과 함께 평온하고 행복했고 모든것이 완벽했지만

신드바드는 만족할 수 없었어요

자신의 삶에서 가슴을 뛰게 하는 뭔가가 빠져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자신이 얻어 낸 풍요로운 삶이 무료하게 느껴지면서 다시 모험심이 솟구쳤어요

세상 어느 것도 바다 사나이 신드바드의 도전적인 기질과 열정을 막을 수가 없었죠

신드바다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교역을 하고 새로운 것들을 만날 때마다

비로서 살아 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해요

 

 

 

 

다시 배를 타기로 결심한 신드바다는 먼저 교역을 할 지역을 정한 뒤

그곳에서 자 팔릴 만한 물건들을 사들였어요

그런데 배가 폭풍을 만나고 배가 암초에 부딪쳐 산산조각이 나버렸어요

신드바드는 해류를 따라 무작정 떠내려가다가 어느 섬에 닿았죠

그런데 그 섬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을 하는 원주민들을 사는 곳이엿어요

원주민들은 붙잡아온 사람들에게 약초같은 것을 주었는데

원주민들이 약초에 손도 대지 않는것을 수상쩍게 생각한 신드바드만 그 약초를 먹지 않았어요

그 약초는 마약 성분이 들어있어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 사람들에게 밥을 잔뜩 먹여 살을 찌우게 하려고 먼저 먹인것이였어요

바로 그 원주민들이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종이였던것이죠

식인종들의 속셈을 간파한 신드바드는 식인종으로 부터 도망을 칠 수 있었을까요?

 

 

 

또 이 이야기에 나오는 섬의 야만스럽고 기이한 풍속에 아이들도 놀랐어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관습으로

부부 중에 한 사람이 먼저 죽으면 남은 사람도 함께 매장된다고 하는데

말만 들어도 너무 끔찍한 풍속 같았어요

 

 

 

 

 


신드바드는 이 섬나라의 왕과 친해지고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

그래서 왕의 원대로 귀족 가문의 딸과 결혼을 하고 살림을 꾸리고 즐거운 시간으 보냈죠

그런데 아내가 병에 걸려 몸져눕더니 얼마 안되어 세상을 떠나버린것이예요

신드바다는 그녀와 함께 생매장될 위기에 처하고마는데요

 


신드바드가 고국에 처자식이 있다고 했지만 신드바드가 그녀와 함께 묻혀버렸어요

과연 이대로 신드바드는 죽게되는것일까요?

 


흥미진진한 일곱개의 모험이야기를 읽으며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심심하다는 이야기를 습관 처럼 하는 아이들인데

신드바드 책 덕분에 한동안은 책에 푹 빠져있었어요

저도 이렇게 신드바다의 여러 모험이야기를 들어본건 처음이라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둘째는 우리 나라에는 섬나라의 잔혹하기 그지없는 순장 풍습이 없어서 너무 좋다고 했어요

만약 있다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거라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이 부분은 상당히 충격이었던가봐요

 

 

 

신드바드를 통해서 짜릿한 모험의 세계로 떠난것 뿐만아니라 많은것을 배웠던 시간이였어요

거기다 모험을 떠나는 신드바드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워서 초등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밥책이 되지 않을까 싶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