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해요, 코딩 1 : 코딩과 프로그래밍 시작해요, 코딩 1
헤더 라이언스 외 지음, 알렉스 웨스트게이트 그림, 홍지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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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2018년 부터 중 고등 교과과정(고등학교는 선택과목

2019년 초등 교과 과정에 코딩 교육이 포함된다고 해서

저도 정말 코딩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실 제가 코딩이라는것을 알아보려고 코딩 및 알고리즘 책을 보니 뭐가 그리 어려운지

컴공출신도 공대출신도 아니다보니 딴세상이야기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재미있게 배우고 쉽게 이애할 수 있는 코딩 프로그램을 접할 수가 있다고 해요


저희 둘째아이도 유치원에서 코딩 수업을 하는데 게임하듯이 너무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 교육이 어떤 수업인지를 받아보지 못했기때문에 아직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이가 집에 와서 집에 있는 패드에 어플을 깔아서 복습하는걸 보면

그다지 어려운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하지만 제가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정의 내리면서 알려주기엔

뭔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스크래치, 엔트리, 파이썬 자바 등

어떤 방식의 코딩을 배우게 되든 무조건 이 책을 먼저 보고 하면 된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해주네요


두 아들에게 코딩을 가르쳐야하는 엄마로서

코알못

코딩 전혀 알지 못하기에 저도 이책으로 함께 공부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든 책이에요



 


시작해요 코딩

믿을 수 있는 출판사 시공주니어


코딩1 코딩과 프로그래밍

 


차례만 보더라도 ㅠㅠ 머리가 아파요

알고리즘

코디와 변수

버그 등등 잘 모르는 단어들이 너무 많아요


알고리즘이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치나 방법을 순서대로 나열하여 기록한 것을 말한다고 해요

정의는 이렇게 간단한데 제가 본 책에서는 정말 복잡하더라고요


이 책에서는 이러한 알고리즘을 만드는 방법과 실행하는 법, 그리고

오류가 있을때 바로잡는 법에 대해서 알려준다고 하네요


앞으로 배우게 될 중요한 용어들

- 알고리즘, 순차, 코드, 변수, 버그, 디버깅, 반복 구조, 조건문


정말 처음 듣는 용어 투성이인데요

책장을 넘기기 무서워하는 저와는 반대로

아이는 빨리 읽어달라고 했어요


 


자 그 어렵다는 알고리즘

도대체 알고리즘은 무엇일까요?


책에서 나오는것 처럼 저도 알고리즘 듣기만 해도 굉장히 어려운말로 들리는데요

사실 복잡한 뜻은 아니라고 해요

요리법이나 장난감 조립 순서와 같이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절차를 나열한 것을 듯하는 말이라고 해요


제가 읽었던 알고리즘에 관한 책에서도 요리 레시피에 알고리즘을 비유하더라고요


컴퓨터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우리가 시키는 일을 수행한다고 해요

따라서 컴퓨터 명령을 내릴 때는 정확한 순서에 맞는 알고리즘을 제시해야한다고 하네요

그래야 컴퓨터는 자기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고 해요


우리는 모든 일상생활에 알고리즘을 사용해요

양치질을 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그림으로 알아봤어요


1. 치약 뚜껑을 연다

2. 칫솔을 든다

3. 칫솔에 물을 묻힌다

4. 치약을 완두콩 크기만큼 칫솔에 짠다

5.치약 뚜껑을 닫는다

6.윗니와 아랫니를 왔다 갔다 하며 2분 동안 칫솔질을 한다

7.입속의 치약을 내뱉는다

8.칫솔을헹군다

9.칫솔을 다시 칫솔 꽂이에 놓는다



이게 바로 알고리즘이라는거에요


그럼 학교 갈 준비를 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보라고 하네요



아이가 만든 알고리즘이에요


1. 침대에서 일어난다.

2. 실내화를 신는다

3.화장실로 간다

4.변기를 올린다

5. 쉬를 눈다

6.변기를 내린다

7.물을 내린다

8.손을 씻는다

9.비누로 씼는다

10.세수를 한다

11.수건을 꺼낸다

12. 수건으로 얼굴을 닦는다

13.방으로 간다

14. 서랍을 연다

15. 옷을 꺼낸다

16. 서랍을 닫는다

17. 옷을 입는다

18. 양말을 신는다

19. 주방으로 간다

20. 식탁에 앉는다

21. 수저를 든다

22. 밥을 먹는다

23. 물을 마신다

24. 식탁에서 일어난다

25.가방을 챙긴다

26. 가방을 멘다

27.현관으로 간다

28. 신발을 신는다

29. 현관문을 연다

30. 학교로 간다


아이가 생각해낸 순서대로 알고리즘 작성해보았어요

잘 했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정답에 나온 답보다 조금더 구체적인 알고리즘을 작성한것 같았어요

엄마가 잘모르지만 어쨋든 정답보다 잘한듯 해서 엄청 칭찬해주었네요

잘했다고요~

 


명령은 순서대로


어떤 일을 수행하기 위한 알고리즘에서는 각각의 명령이 정확한 순서대로 이루어져야 해요

이렇게 알고리즘에서 각 명령이 처리되는 순서를 순차라고 한다네요


알고리즘을 작성할때는 각 명령들의 순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예를 들어 옷을 입을때 신발을 먼저 신고 그다음에 양말을 신으면 곤란해지니까요


만약에 알고리즘에서 순서가 맞지 않으면 명령이 제대로 실행 되지 않는다고 해요


쿠키 만들기 알고리즘을 통해서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찾아내면서

순차에 대해서 자세히 배우게 되었네요

하나하나 차근차근 가르쳐 주는 코딩책~


코드와 변수


코드와 변수는 무엇일까요?

알고리즘은 코드로 작성 되요

코드란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라고 할 수 있죠

컴퓨터가 알아 들을 수 있는 언어라 함은 C언어 등이 아닌가? 순간 떠올랐는데요


캐릭터를 움직이려면 어느 곳에 위치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알고리즘을 코드로 작성해야하고

캐릭터를 이동 시키려면 캐릭터의 위치를 계속 바꿔줘야해요

그리고 크기, 색깔, 위치 등 알고리즘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을 변수라고 하고

캐릭터의 색깔이나 크기 위치등을 바꾸려면 코드를 바꾸어 주어야한다네요


변수를 찾아보자

일장연설로 코드와 변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지만 사실 확 와닿지 않아요

그런데 이책에서는 개념을 알려주고 또 그 개념을 직접 응용해볼수 있도록 연습문제와 함께하니

더 재미있네요

개념만 나왔다면 지루하고 재미없을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저도 마음속으로 풀어보고

아이는 자신있게 풀었어요

저는 살짝 헷갈리기도 했네요 잘 모르다 보니 이게 맞나? 하며 헷갈리더라고요 ㅎㅎ

 


반복 또 반복


컴퓨터가 어떤 일을 계속 해서 되풀이 하게 해야할 때가 있는데

이런 종류의 명령을 반복 구조라고 한다네요


되풀이하기를 원하는 명령이나 동작이 있을때는 반드시 반복 구조가 있어야 한다고 해요



잼 샌드위치 만들기로

어떤 반복 구조를 넣어야할지 직접 생각해보기


결과 예측하기


알고리즘을 보고 결과를 예측할 줄 알면 컴퓨터에 명령을 내릴 때 편리하다고 해요


알고리즘을 보고 어떤 모양이 될지 예측해보기

이건 꽤 쉬웠는데

+ T L 모양을 주면서 명령문을 만들어보라고 했는데

정답에도 나와있지 않고

어떻게 명령문을 만들어야할지 짐작도 가지 않더라고요


코딩이 참 어렵네요

정말 많은 연습을 해야할것 같았어요

다양한 생각을 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어야 답이 생각날듯 했어요


조건에 맞게 선택하기


때때로 컴퓨터는 특정한 조건에섬나 어떤일을 실행해야 할때가 있어요

이때 만약 ~ 라면(조건문)을 사용한다고 해요


 


탐색하고 정렬하기


알고리즘은 정보를 찾고 규칙에 맞게 배열하는 데에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예를 들어 가나다순에 맞게 이름을 정렬할 수 있는데요

각 이름에 들어있는 글자들ㅇ르 서로 비교하여 앞에 놓을지 뒤에 놓을지 결정하는것이지요


순간 엑셀의 정렬이 떠올랐어요

정렬이라는 알고리즘 덕분에 문서작업할때 정말 쉬웠죠

일일이 조건에 맞도록 순서를 배치하려면 일인데

많은 정보를 가지고도 한번에 조건에 맞게 정렬해버리니 말이죠


이런거 보면 컴퓨터는 정말 모든 작업을 한번에 쉽게 할 수 있는것 같아요

이렇게 알고리즘을 잘 만들어놓는다면 더욱더 그럴거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컴퓨터 속에 사는 벌레


알고리즘은 매우 유용하지만 가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원인을 찾아야할때가 있어요

이럴 때 알고리즘이 가진 오류를 버그라고 불러요

버그는 영어로 벌레라는 뜻이죠


벌레,버그 이러니 레이디버그가 생각난다는 아이 ㅎㅎ


프로그래머가 오류를 찾아내어 고치기 위해 알고리즘을 쭉 읽어 내려가는 것을 디버깅이라고 한다고 해요

디버깅 디버깅 하더니 이게 바로 디버깅이였군요


이러한 오류는 알고리즘에서 어떤 단계를 빼먹었거나 순서가 틀렸을 때 일어난다고 하네요


버그를 잡아라


직접 2개의 버그를 찾아보았어요


상당히 금방 정답을 찾았어요

이건 게임 처럼 너무 재미있다고 하네요

디버깅이 재미있는 거구나 하네요


그리고 1장이 끝났어요

1장이 끝나고 기억해야할 낱말

그리고 답과 풀이가 나와있었어요


아직도 완벽하게 코딩이 뭔지 이야기할 순 없지만

아 이런게 코딩이고 알고리즘이구나? 하는 걸 느꼈네요


2장 프로그래밍의 모든것


프로그램이란


여러가지 컴퓨터 언어


문법에 맞게


버그를 찾아라


만약 ~ 라면, 아니면
 


 


여기로 저기로


일일이 말해 줘야 알아들어요


프로그램 작성 하기


프로그래머의 눈으로


이렇게 또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코딩을 처음 만나는 저와 아이가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되어있었어요

1장보다 조금 더 어려운것 같았지만 더 게임처럼 재미있기도 하고

수포자인 저는 좌표 나오자 순간 멈칫했고, 그걸 게임처럼 풀어나가는 아이

실제로 이걸 배워서 프로그램안에서 실행해보면 너무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했어요


특히나 어려운 개념들을 쉬운 연습문제를 통해서 직접 풀어보고

생각하면서 개념정리를 해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두고두고 둘째까지 읽어줘야할 코딩책이 아닌가 싶었네요



 


기억해야하는 낱말과 정답


그리고 색인으로 찾아보기 까지


이렇게 구성되어있는 시작해요 코딩 1


2편이 기다려 질 수 밖에 없던데요

바로 구매해야지 했네요

1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2권으로 더 다져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불끈!!


스티브 잡스 처럼 마크 주커버그 처럼 멋진 IT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엄마 욕심,

하지만 교과 과정으로 코딩수업이 들어온 순간 더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등에 관심이 생겼네요

그전에는 막연히 IT 인재가 되어라~ 이런 바람이였다면

어떻게 그런 인재로 키워낼 수 있을까 계속 고민 중이네요


그러기에 기초인 코딩, 재미있게 잘 배워나갔으면 좋겠어요

학교에서 수업으로 배우기 전에 미리 약간 개념 정리를 하고 가면 수월하게 자신감 있게 배우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3편도 나올 예정인가 모르겠네요

그럼 3편도 바로 구매해서 봐야겠어요

저처럼 코딩에 관심 있고 아들 두신 부모님들은 시공주니어 출판사에서 출간된

시작해요 코딩 눈여겨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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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박물관 내 책상 위 자연사 박물관
케이티 스콧 그림, 제니 브룸 글, 이한음 옮김 / 비룡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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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 위 자연사 박물관
비룡소 출판사
동물 박물관

이렇게 좋은 책을 만들어 주셔서 이 책을 우리 아이가 만날 수 있게 해준
비룡소 출판사에 깊은 감사인사를 하고 싶게 만드는 그런 책
책을 한번 훑어보자 마자
책장을 넘기며 우와~ 우와~ 진짜 멋지다 를 연신 내뱉었고
옆에서 책을 보던 신랑이 뭐가 그리 멋지길래 그러냐고 제 옆으로 와서
동물 박물관 책을 보고는
쫌 멋지네 이책 이라고 이야기해 준 책이에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이에게 축복 같은 책
이런 멋진 책을 만날 수 있는것도 우리 아이의 복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어요

동물 박물관을 통째로 집으로 들여온듯,
자연사 박물관을 집에 소장한듯한 기분이 들었던 동물 박물관 그림책
이 책은 두번 세번 말하는것보다
정말 한번 눈으로 확인하는게 저의 감동을 조금이라도 느끼 실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책 받자 마자 표지의 세밀한 그림에 넋을 놓았네요

하지만 표지만 보고 놀라기엔 이르다는걸 책을 다 보고나서야 알았네요

갈수록 감탄하고 있는 저를 발견 했으니까요


동물 박물관 답게 그림에 표시된 동물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해주어서

동물에 대한 제대로된 지식을 쌓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글보다 더 눈에 띄는 그림인지라..

페이지 한장 한장 당 그림을 정말 오래오래 살펴보면서 즐긴것 같아요


색감하며 그림 디테일하며..

정말 이 동물들 속에 제가 있는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네요


이 책은 일반책 보다 훨~씬 큰 책이였어요

비룡소 어스본 코리아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몇번을 읽고 있는

초등학생이 알아야할 과학 100가지

이 책에 비해 상당히 크죠?

큰 크기 만큼이나 안에 큰 그림들이 담겨있었어요


아이 손에 비하면 정말 엄청 나게 큰 책


책을 펼치자 마자 동물들의 그림이 나왔는데

흑백의 그림들도 너무 멋졌어요


무척추동물,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순으로

동물들에 대해 알려 주었어요




생명의 나무


사람의 가족 관계를 나타내는 가계도와도 꽤 비슷한 생명의 나무

행성 지구에 사는 동물들이 다 들어 있고

각각의 동물 속이 서로 얼마나 가까운 친척인지도 나타내준다고 해요

또한 전혀 달라보이는 생물들이라도 따지고 보면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걸 알기 쉽게 보여주는 생명의 나무

아이가 정말 신기해 했어요


우리 인간은 원숭이, 유인원과 같은 영장류에 속하네요


무척추동물

관절로 이어진 등뼈가 없는 동물


해면 동물




 


두족류


오징어와 문어가 연체동물인줄로만 알았는데

무척추동물 중 두족류라고 하네요

두족류란 머리와 발이라는 뜻이며

머리에 발이 붙은 몸 구조를 따라 붙여진것이라고 해요


두족류는 뇌가 크고 감각기관이 발달해 있어서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진짜 문어가 똑똑하다고 하나봐요



 


자포동물


해파리,말미잘,산호,다~ 자포 동물이라고 하네요

해파리의 모습이 너무 멋졌어요

사실 바닷가에서 떠내려온 해파리 보며 겁내기만했는데

그림으로 만나보니 또 뭔가 신비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말미잘의 모습도 마치 만다라를 연상시켰어요


나는 곤충


나는 곤충에서는 저희 아이가 아는 곤충들도 많았네요

특히나 미국측범잠자리를 좋아하더라고요

금색이라고 하면서 너무 멋지다고 했어요



 


서식지 바닷가 물속


바닷가에 사는 무척추 동물중에

게,조개, 불가사리 등에서도 알려주었네요


그림만 찬찬히 살펴봐도 마치 물속에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어류


그림이 정말 상당햇네요

특히 홍연어의 모습은 다큐에서 많이 본 그 모습 그대로였어요

아이가 물고기 좋아하는데 이렇게 멋진 책은 처음이라고

엄마 고맙습니다 라고 이야기 해주더라고요


ㅠㅠ책 보여주다 저도 감동받았어요


박물관에서 직접보았던 상어의 턱 뼈들

진짜 박물관 처럼 상세히 그림으로 설명해 주었어요

그림을 보면서 그림 설명을 읽어주니 아이의 몰입도가 상당했네요

정말 초 집중해서 책 보는 모습이 책을 뚫을 기세 같았어요



 


홍어와 가오리


얼룩매가오리를 보면서

너무 멋지다고

꼭 모아나 할머니 같다고 하던데

정말 가오리는 볼때마다 모아나 할머니를 떠올리게 하네요

연 같기도 하고 너무 멋진 가오리의 모습

그런데 홍어와 가오리가 비슷하게 생긴걸 처음 알았네요

가오리가 조금더 예쁘게 생긴것 같았어요


 


조기어류


어류의 꼬리 지느러미와

내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 이였어요

그림을 보면서 아 물고기의 장기들은 이렇게 생겼구나 아이랑 함께 찬찬히 찾아보았네요

사실 어떤 어류에 관한 자연관찰이나, 백과를 보여줘도

배를 갈라서 내장 기관을 보여주는 책은 저희 집에는 없었다 보니 아이가 정말 신기해했어요


서식지 산호초


산호초들은 너무 아름다웠고 색깔이나 모양이 정말 황홀하게 만들었어요


니모는 색색깔의 산호 속에서도 너무 예뻤네요


양서류


 


앙서류는 물과 뭍 양쪽에 산다는 뜻으로

대표적인 양서류로 개구리가 있죠


 


그런데 다윈개구리는

수컷의 울음주머니가 아주 커서

거기에 새끼를 담아 키운다고 해요

어떻게 울음주머니에 새끼를 담아 키우는지 디테일하게 그림으로 보여주네요

와~ 정말 아이가 모르던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우는것 같았어요




유미류

도롱뇽과 영원이 유미류에 속하는데

유미류의 피부는 산소 흡수율이 아주 좋아서 어떤 종은 아에 허파가 없다고 하네요

또 유미류는 오염에 매우 민감해서 오염된 물에서는 살기가 어렵다고 해요

과학자들은 어떤 지역의 환경이 건강한지 알아보기 위해 그곳에 사는 영원의 수를 세보기도 한다고 하네요

영원이 살고 있다면 정말 엄청 깨끗한 곳이라는걸 알겠어요


개구리류


개구리 알부터,올챙이 뒷다리가 나온 올챙이, 앞다리가 나오고 꼬리가 남은 어린 개구리, 꼬리가 없어지고 개구리가 되었네요

큰 그림으로 어떻게 개구리가 성장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었네요


서식지 우림

열대 우림은 양서류에게 아주 적합한 서식지라고 해요

아마존 유역에만 1000종이 넘는 개구리가 산다고 하네요


파충류 - 미국 독도마뱀

미국 독도마뱀의 머리뼈와 이빨

미국 독도마뱀은 아래턱에 홈이 있는 아주 커다란 이빨이 나있어요

먹이를 깨물면 이빨에 난 홈을 타고 독이 흘러 들어간다고 하네요


거북류


거북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네요

껍찔만 봐도 너무 멋져요

특히나 인도별거북은 너무 예쁘더라고요

거북보고 이렇게 예쁘다고 생각한적이 처음인데

아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인도별거북이 가장 예뻤어요


뱀류


악어류


서식지 사막


조류 날지 못하는 새



 


홍학, 황새,따오기,왜가리


맹금류


별난 새들


올빼미류


포유류 박쥐

박쥐가 포유류라는걸 처음 알아서

아이와 저는 순간 쇼크가 왔네요


고양이류



 


바다소, 바다표범, 고래


등에 대해서 그림과 함께 배울 수 있었어요


진짜 너무 멋진 그림들이 가득이라서 책 전체를 다 찍고싶다는 욕망이 가득했네요

어디 하나도 버릴 페이지가 없이 한장한장 정말 장인정신이 깃든 그런 책이였어요

 


마지막에 찾아보기 색인을 통해서 바로바로 궁금한 동물에 대해서 찾아 볼 수 도 있었어요


이 책은 한 번 볼게아니라

느긋하게 한장한장을 제대로 즐기면서 봐야할 책이에요

그래서 소장할만한 가치가 뛰어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둘째까지도 보고 집에 쭉~놔둬도 분명 아이가 커서 한번씩 꺼내봐도

볼때마다 그림에 놀라게 될 것 같았어요


어른인 제가 봐도 넋을 잃게 되는데 말이죠

진짜 박물관 전시실을 구경하고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

비룡소

동물 박물관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점점 더 강해지시죠?

우리 아이가 이 책을 본다면 얼마나 좋아할까? 그런 마음이 드시죠??

아이와 함께 꼭 보세요~

진짜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실만한 책이에요

강.력.하.게

자.신.있.게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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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거 이리 내놔! 난 책읽기가 좋아
티에리 르냉 글, 베로니크 보아리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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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저희 집에 도착한 비룡소 북클럽 비버

11월호


제 마음에 쏙 드는 구성

제가 그동안 읽고 싶었던 비룡소 책들이 4권이나~

이래서 비룡소 북클럽 비버 한번 체험해보면 꼭 구독을 하게된다던데


 


비버북을 보면서 더 느꼈네요

상상력이 쑥쑥 커지는 비버북

그냥 단순히 책의 내용을 묻는게 아니라 책을 읽고 생각을 해야겠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는 비버북!!


너, 그거 이리 내놔!


놀이터의 왕 책이 생각났던 책


종이 봉지 공주


요즘 시대에 딱 맞는 책이라고나 할까?

양성평등에 관한 아주 속시원한 책~


할머니 제삿날

제사에 관한 배경지식까지 배울 수 있게 해주는 

감성과 지식이 한 권의 책 속에 들어있는 책


볶자 볶자 콩 볶자

옛날 이야기 듣듯이 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


책 한권 한권 정말 너무 재미있을법한 책들 이였어요


일러스트 퍼즐도 들어있었는데요

은근 어려워서 아이가 한참 만에야 성공했네요

유리창문같은 부분 때문에 상당히 헷갈렸나봐요 ㅎㅎ


제가 기존의 비버북을 받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2018년 부터는 연령표시가 달라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1월호 부터는 다음 연령의 제품을 받는다고 해요


모르셨던 부분이라면 필요한 정보가 될것 같네요~


처음 만나봤지만 비버북에 마음을 뺏았겼는데요

 




기존 독서 프로그램 워크북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였어요

어떤 답이든 본인의 생각위주로 적어야하다보니

책 읽고 줄거리만 찾아가는 워크북과는 정말 달랐네요

물론 아이는 처음에 조금더 어려워할것 같았지만

또 훈련되면 잘해나가겠죠


그래서 더 탐났어요 학교다니면서 이제는 자기생각을 적는 연습을 더 해야하니까요




지루하지 않게 붙이기도 있고 만들기도 있고


다양한 활동들도 깨알같이 들어있어요

독후활동을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것 같았어요


의외로 책속에서 알아야할 내용들을 또 한번 더 짚어주니 너무 좋더라고요

제사에 대해서는 아이가 낯설기도 하지만

이렇게 책으로 상세히 알려주기는 처음인것 같아요


뒷페이지에는 12월에는 어떤책을 만날지 소개해주었어요

벌써 12월 책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왜 드는건지..

진짜 엄마의 책욕심 끝이 없네요



 


저와 아이가 가장 먼저 읽어본 책은

비룡소

너, 그거 이리 내놔!


남자아이들이 나오면서 아들만 키우는 우리집 아이들과 보기에 딱인 책이였어요

남자들 사이의 서열 이런거에 대해서 나올 것 같았거든요



이 책은 우리 아이 이야기 같아서 정말 많이 감정 이입이 되었던 책이였어요

빵을 빼앗기는 클레망도,

클레망을 도와주려는 피에릭도

그리고 빵을 빼앗은 압델 도

모두 우리아이가 될 수도 있는 상황 같아서 굉장히 감정 이입이 되더라고요

만약에 우리 아이가 이러면 어떻게 해줘야할까? 그런 생각으로 읽었어요


빵을 빼앗기는 클레망은 친구 압델이 무서웠고

착한일을 하는 셈 가난하기 때문에 돕는 다는 생각으로 빵을 뺏기는대신 주기로 해요

왜냐하면 창피했기 때문이죠

아마도 압델이 힘이 세다보니, 쎈 힘에 굴복당하는것 같아서 창피했나봐요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듣고 압델에게 큰소리로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말라고 하는 피에릭

너무나도 정의로웠는데요

하지만 복수의 복수 과연 옳은일인지..처음에는 통쾌한듯 보였지만

책이 마지막으로 갈 수록 꼭 그렇지만은 않은것 같았어요

압델은 처음에는 빵을 조금씩 뺏어 먹다 그것이 잘못된줄 도 모르고

자신의 힘으로 친구를 굴복시킬수 있다는 생각에 점점더 도가 지나치고

협박까지 하게 되어요

이 과정에서 왜 학교 다니면서 아이들이 점점 질이 안좋아 지는지 알것 같단 느낌을 받았어요

압델을 보면 그 누구하나가 나타나서 너의 행동이 잘못되었다 말해주는 사람도 없고

심지어 당하고 있는 클레망도 아무말 안하고 있으니

마치 자신이 잘하고 있느냥 아무 잘못이 없느냥 착각을 하다 그게 진짜가 되어버린것 같아요

아~ 이래서 아이들은 계속 관심가져주고 끝까지 행동을 지켜봐줘야하는구나 싶었어요

압델 또한 중도에 누군가가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언급했다면

분명 바뀌었을거에요


피에릭의 말때문에 더이상 클레망의 빵을 뺏지 않게 된 압델

하지만 압델의 눈을 보면서 빵을 먹으려는 클레망은 빵이 잘 넘어가지 않았어요

복수를 하면 속이 시원할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 만은 않았죠

그래서 압델에게 빵을 나눠주려고 하니 싫다고 했어요 자신이 거지냐면서요

그때 만약에 클레망이 자신의 행동에 소극적반응을 보였으면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났을거에요

클레망은 압델에게 그럼 너도 나에게 뭔가를 주면 되잖아?

라고 이야기해요

이 말 한마디가 압델에게 터닝포인트가 된것 같아요

분명 자신의 잘못을 조금이라도 알고있었던 압델은

그 동안의 잘못을 반성이라도 하듯 자신이 베풀수 있는것을베풀려고

학교에 주전자와 버너, 그리고 컵 등을 가지고 와서 아이들에게 박하차를 대접했어요


그리고 빵문제는 클레망과 피에릭이 돈을 합쳐서 점보초코빵을 2개 사는대신

초코빵을 3개 사면서 모두가 초코빵을 나눠먹을수 있게 되었어요


클레망이 얼마나 현명하고 속이 깊고 똑똑한지

책을 다 읽고 괜히 흐뭇하더라고요

클레망 엄마는 좋겠다 아들 진짜 잘키우셨네ㅎㅎ이런 마음도 들고 말이죠


아이는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바로 비버북을 펼쳤어요


 


저희 아이는 가장 좋아하는 등장인물을 피에릭이라고 했어요

저는 클레망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가장 용기 있었다고 하네요

자기도 그렇게 용기있게 친구들을 돕고 싶다고요

정의로운 피에릭이 가장 반짝반짝 빛나 보였나봐요


내가 만약 클레망이라면?

넌 어떻게 할꺼야? 라는 물음에


싫어! 라고 대답할거라고 적었어요

그래서 그런데 압델은 힘이 세잖아

때린다거나 겁을 주면 어떻게 해? 라고 이야기하니


선생님한테 다 알릴거야 라고 덧붙였네요


사실 이런 상황이 생기면 안되지만

누구라도 한두번쯤은 겪는일이기에 그 주인공이 되어서

한번 그 상황을 생각해보는것도 너무 좋은것 같았어요


프랑스와 터키 사람들의 차이점을 찾아보기도 했는데

클레망과 압델만 보면

프랑스 사람이 작고 터키 사람이 큰것 같은데

실제로 프랑스사람이 큰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프랑스 사람들은 초콜릿빵을 좋아하고

터키사람들은 허브차를 좋아하고 ㅎㅎ

나중에 허브차가 나오면 터키 군인 압델이 바로 떠오를것 같았어요



 


정의 사전 만들기

정의는 무슨 냄새가 날까요?

또 무슨 맛일까요?


이런 질문은 난생 처음 받아보는데요

아이도 갸우뚱 해했어요


처음에 정의가 무슨 냄새가 날까? 라고 하니

방귀 냄새

똥 냄새


생각도 안해보고 ㅠㅠ장난스레 답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한번 설명해주었어요

니가 생각하는 정의라는것

정의로움을 보니 어땠어? 하니 속이 시원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차가운 냄새가 날것 같고

공기 냄새가 날것 같다고 했어요

그리고 정의로우면 기분이 좋으니 향긋한 냄새가 난다고도 말하더라고요


정의가 어떤 냄새가 날꺼라니

평소에 생각도 해본적 없는 질문이였는데

아이가 재미있는 생각을 떠올려보기 너무 좋았어요


또 정의의 맛

어디서 들었는지 빨간맛 이라고

그리고 또 시원하기때문에 얼음맛이라고

또 정의는 항상 이기니까 기분이 좋기 때문에

돈까스 맛이라고 해요

돈까스 맛은 항상 기분 좋다고요


참 아이다운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네요


비룡소 책들이 너무 좋아서 계속 단행본으로 책을보고 있었는데요

비버북을 만나고나니

이렇게 좋은 책을 더 좋아지게 만드는 워크북 비버북과 함께한다면

그 효과가 더 커질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저도 11월 20일 방송때 바로 구매했네요

역시 주변에 좋다는 소리 몇번 듣는것 보다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니

더 생각히 확고해지는것 같아요


앞으로도 북클럽 비버 통해서 아이와 즐겁고 재미있게 다양한 생각을 하는 법을 길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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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쫑이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스콜라 꼬마지식인 24
장영복 지음, 주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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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숲은 어떤 모습일까요?

사계절의 숲을 감성적인 세밀화로 만나 볼 수 있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스콜라 출판사

도토리 쫑이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도토리 쫑이

처음에는 쫑이가 누구지? 했는데

아이가 표지를 한참 보더니 중간에 있는 도토리를 짚더라고요

아마 얘일것 같다며

왜 쫑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으니

제일 예쁘게 생긴 도토리라서 라네요 ㅎㅎ




엄아 나무와 떨어지지 않고 함께 살고 싶은 도토리 쫑이

하지만 엄아 나무는 자신도 처음에는 쫑이만한 도토리였다며 나무가 되는건 어렵고 힘들지만 소중한 일이라고 알려줘요

힘든거 싫다며 엄아랑 살고 싶다는 쫑이

아마도 쫑이는 자신이 엄아나무처럼 우람한 나무가 될 수 있다는걸 도무지 믿을 수 없었나봐요


쫑아의 엄아인 상수리 나무는

도토리의 엄마도 되고, 아빠도 되는 나무예요


그래서 엄아 였나봐요


엄아 상수리 나무가 도토리들을 떠나보내는 계절이 되면 도토리들을 보내는데

엄아나무는 힘들어도 참아야한다고 해요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를 사람들이 주워가고 다람지들도 부지런히 물어갔어요


상수리나무 열매 도토리

참나무란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를 말하는데요

상수리 나무, 굴참 나무, 떡갈나무 모두다 상수리 나무라고 하네요

참나무는 나무 한 그루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ㅣ어 바람이 꽃가루를 날라주면 수분이 되고 도토리가 열린다고 해요

그래서 도토리에게는 참나무가 엄마도 되고 아빠도 되는거였네요


자세히 보면 상수리나무, 굴남나무, 떡갈나무 도토리들이의 생김새가 다 달랐어요


저희 집 뒤 공원에서 자주 줍는 도토리는 상수리 나무 도토리 같기도 하고 굴참나무 같기도 했어요


도토리는 다람쥐의 먹이죠

다람쥐가 쫑이를 날름 물고 갔어요


당장 잡아먹힐까봐 겁냈는데 다람쥐는 도토리들이 겨울 양식이라고 했어요


다람쥐는 가을에 알밤과 도토리를 물어와 땅속에 묻어두고 겨울 양식을 장만한대요

다람쥐는 묻어 둔 알밤이나 도토리를 잘 찾아 먹기도 하지만 저장해 둔 장소를 종종 잊기도 한대요

다람쥐가 잊은 도토리나 알밤은 땅속의 적당한 습기와 온도에서 싹이나고

나무로 자랄 수 있다고 하네요

어치랑 청설모도 다람쥐처럼 도토리를 곧잘 잊어버린다네요

그러니까 숲에 참나무가 많은건 다람쥐와 청설모 어치가 숨겨운 도토리를 잘 잊어버린 덕분이라고 해요

정말 너무 귀엽네요

자기들이 숨겨둔 도토리를 본인들이 못찾다니 말이죠 ㅎㅎ


 


다람쥐의 도토리를 청설모가 훔쳐가기도 하고

그런 청설모를 살쾡이가 쫓기도하고

숲에는 동물들이 참 많이 살아요

 


쫑이가 빨간 단풍잎을 덮고 잠이 들었네요


단풍잎은 왜 빨갈까요?

낮이 짧아지고 추워지면 나무는 잎으로 물기를 내보내지않는다고 해요

생산 활동(광합성)을 멈추는 건데요

나뭇잎에는 엽록소 말고도 다른 색소를 간직한 성분들이 조금씩 들어있어요

여름에는 활발한 광합성 작용으로 엽록소가 많아져서 나뭇잎이 초록색으로 보이지만

가을에는 광합성을 멈추게 되면서 숨어있던 다른 색소들의 색이 드러난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뭇잎 색이 빨갛게 보인다고 해요


마른 나뭇잎들은 쫑이를 따뜻하게 덮어 주었어요

쫑이가 어렴풋이 깨어난 건 몸속에서 무언가 꼬물거리는 그낌 때문이였어요


 


엄아나무에 도토리가 열리면 밤바구미와 도토리거위벌레가 나타나서

어린 도토리에 주둥이를 푹 찔러 넣고 알을 낳는대요


그럼 애벌레는 도토리를 먹고 나와서 땅속으로 숨었다가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어른벌레로 나타난다고 하네요


 



애벌레가 생겨서 애벌레 먹이가 되면 엄아나무 처럼 멋진 나무가 되지 못할거라고 생각하고

눈물을 흘린 쫑이

꼬물이는 쫑이의 마음도 모르고 조금씩 더 자라나는것 같았어요


꼬물이는 단단하게 막아선 껍질을 밀어냈어요

그러는 동안 쫑이는 자신이 바로 꼬물이라는 거 알았죠

꼬물이는 애벌레가 아니라 쫑이에게서 나오려는 새싹이었던 거예요



도토리 껍찔은 떡잎 역할을 하며 새싹이 스스로 양분을 구할 수 있을때까지 잘 자랄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해요

 


그리고 쫑이는 햇살을 받으며 쑤욱쑤욱 자랐어요

 


가지를 벋으려면 먼저 뿌리를 깊이 내려야한다는 엄아나무가 일러준 말이 떠올랐죠

쫑이는 생각했어요

나무가 되는건 정말 힘들다고요

 


동물들은 쫑이가 멋진 상수리나무가 될 수 있게

지금 당장 먹지않고 기다려 주었어요

 


숲에서 볼 수 있는 봄꽃들도 보았어요

너무나도 아름다웠네요

그링이 정말 예뻤어요

은방울꽃은 바람에 흔들리며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어요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지나고

겨울바람이 잦아들고 훈훈한 바람이 불어왔어요

쫑이도 어느새 어엿한 청년 나무가 되었지요

그리고 상수리나무 쫑이에게도 꽃이 피고 도토리가 달렸어요


엄아 쫑이는 도토리들에게 숲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숲은 정말 위대한것 같아요

계절이 변하고 숲도 계속 변하지만

모든 동물들과 생물들이 살 수 있어요


 


사계절 숲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셈세한 세밀화로 만나보면서

숲의 매력에 더 푹 빠지게 된것 같아요

숲은 어떤 모습을 해도 정말 아름다웠죠

그 계절만의 모습은 각기 다른 느낌을 주었고요

 


숲에 사는 다양한 동물친구들과 생명체들도 만나보았는데요

이 추운 겨울 숲에 놀러가서 아이들과 직접 눈으로 숲의 친구들을 확인하고 싶은 그런마음이 들었어요

여름에는 캠핑을 통해서, 산에도 많이가게 되지만 가을이 지나고 지금 겨울이 오려고하니

숲에 사는 동물들이 웅크리듯 저도 너무 추워서 산에 가는게 자꾸 꺼려지네요

그래서 멀리서 설경이나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예시절 신랑과 함께간 제주도 겨울 한라산

그 설경을 잊을 수 가 없거든요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다 같이 제주도로 겨울 여행을 떠나는것도 너무 멋진걸 같아요


오늘 서울에는 첫눈이 왔다고 하니

아이들이 서울 사는 아이들은 좋겠다라고 하던데

어른들은 눈이란 이야기만 들어도 교통체증을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그저 눈싸움 눈놀이만 떠오르니 ㅎㅎ엄청 부러웠나봐요


곧 우리도 겨울의 모습을 맞이할 수 있겠죠?


추워서 겨울이 오는건 싫지만

그래도 기다려지는건 왜일까요?

그건 사계절이 변화는 모습이 어느하나 아름답지 않은계절이 없기 때문아닐까요?


도토리 쫑이를 통해서

사계절 숲이 어떻게 변하는지 예쁜 그림을 통해서 잘 알게된것 같아요


색감이 선명해서 책에 나오는 그림들이 눈에 잘 들어왔었던 도토리 쫑이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아이들과 꼭 읽어보세요~

이 추운 겨울 책으로나마 숲의 멋진 겨울을 체험해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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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분 수학(계산편) 초등 2학년 1학기 (2025년용) - 공부는 습관이다! 하루한장! 아침 5분 수학 (2025년)
오픈북 편집부 엮음 / 오픈북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어려서 아직 엄마표로 국영수한자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엄마표로 하면서 가장 많이 힘든게 아이랑 싸우는거에요

이번에 2학년 1학기 예습할 요량으로 원래 하던 교재를 들이미니

어렵다고 힘들다고 할때마다 징징징.. ㅠㅠ

그래도 해야한다고 완벽히 이해는 못하더라도 한번은 훑고 가야한다고 이야기하며 진행중인데

정말 많이 싸우네요

그래서 이렇게 하면서 까지 해야하나 생각중이였는데

오픈북 에서 나온 아침 5분 수학이라는 교재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사실 저희 아이도 아침에 할 숙제를 다해놓고 학교 다녀와서 풀로 놀기때문에

아침 5분 수학이라는 말에

아침에 5분만 한다고? 생각이들며 엄청 관심이생기더라고요

저도 아이에게 부담을 덜게하고 조금만하면서도 아이가 수학을 익혔으면 좋겠어서요

물론 공부라는것이 할수록 어려운것이 사실이고

마냥 재미있기만 한 공부가 어디있겠냐만은..

그래도 아직 저학년이니 조금더 이해하기 쉽고 하고싶은 마음이 들도록 교재를 고르는것도

엄마의 몫인것 같아요

엄마는 정말 모두다 만능이어야하네요 ㅠㅠ



 


아침 5분 수학 계산편

그리고 아침 5분 논술 사자성어


아침 5분 논술은 아이가 7-8급 한자 시험을 본 상태로 6급 준비중인데

복습삼아서 하면 좋을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특히나 분량 부분이 아이가 좋아할 수밖에 없도록

정말 짧습니다

사실 5분도 안걸려요

아이는 그야말로 신이 날 수 밖에요

금세 하고 놀 수 있으니까요

잠시 내려두고 이 교재를 할때는 빨리 끝냈다고 추가로 다른 교재 들이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 재미있게 하니까요 ㅠㅠ

엄마 눈에는 한없이 분량이 적어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간단하니 재미가 있나봐요


아침 5분 수학


매일 아침 5분 계산 연습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자 만들었다고 하는 교재

저도 사실은 아이가 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잠자는 시간을 줄이는거 말고는

답이 없더라고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학교 가기전에 오늘 해야할 공부를 끝내면

아이도 다녀와서 마음껏 놀고 학원갈거 가고 또 놀고

집에 와서 저랑 숙제 좀 보고 정말 잠깐 복습 좀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데 말이죠


만약에 아침에 하지 않고 오후에 하게되면

놀기도 놀아야하고 또 숙제도 해야하는데 매일 하는 저랑의 공부도 해야하고

아이가 너무 오랜시간 책상앞에 앉아있다보면 집중해서 하는 시간보다

하기싫어서 난리부르스 치면서 2시간 3시간이 그냥 가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는걸 강추하는데

저와 같은 생각으로 이 교재가 만들어 졌다고 하니 괜히 반가웠네요


아침에 학교가기전에, 등교후 1교시 수업전에

수학수업 시작전 휴식시간에 수학 수업 준비 마무리용으로

학기 시작전 예습이나 단기 복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네요


저는 우선 예습용으로 2학년 1학기를 선택했는데

겨울방학 단기 복습용으로도 참 좋을것 같았어요


 

 


계산력 연습과 하루일과 준비까지 도와주는 교재 답게

앞장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다양한 계획표들이 있었어요




사실 저학년이라 달력에 꼼꼼하게 자기할일을 적고 관리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자신이 달력에 계획을 세우고 누가 뭐라고 해도

그 계획을 융통성 있게 활용하는게 참 좋다고 생각해서요

고학년 되기전에 차근차근 일계획, 월계획 세울 수 있는 연습이 가능할것 같았어요


가끔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수학 교재라고 하기엔 살짝~ 다양한 구성이네요





아침 5분 수학 계산편 2학년 1학기 차례

차례를 쭉 보면 총 60일

그러니 2달안에 1학기 예습이 끝나네요

매일 한장이라는 적은 분량이지만 가볍게 예습하기에 좋을것 같아요

딱 2달 정도라서 마음에 들고요

더 연습하게 하려면

아침 5분 수학으로 개념을 잡고 연습문제를 조금 더 푸는 방향으로 계획할 수 도 있겠지만

지금은 아이가 살짝 번아웃 상태, 쉬고 싶어하기에 무리없는 분량으로 예습을 계획했어요


짧은 분량이지만

어떻게 풀어야할지 구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네요

짧은 분량이라서 쓱 보고 그냥 풀것이 아니라

학습할 내용을 소리내 읽고

또 소리 내 읽으며 계산 연습을 하라고 하네요

계산을 시작하기전에 시계로 시간을 재고요

끝났으면 걸린 시간을 적고

스스로 답을 맞히고 맞힌 개수를 써넣고

틀린 문제는 다시 풀어보도록 되어 있었어요


뒷장에는 확인문제와 활용문제로 반복학습을 할 수 있게 되어있었고요

어제의 기록과 오늘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계획표가 제시되어있었네요

 


제일 처음은 몇개 일까요?

사실 아직도 일의 자리수, 십의 자리수, 백의 자리수 구분이 안되는 아이라서

확실히 이번에 공부 시키고 싶었어요

우선은 그림으로 자릿수에 대해서 알려주네요



 


서술형 문제 대비해서

문장제 문제도 있었어요

 


수의 순서를 읽히면서 계속해서 자릿수에 대해 반복하네요


아이가 좀 어려워 하는 시계부분도 짚어 주었어요

1학년 2학기에도 시계가 나오지만

은근 아이들이 시계부분에서 참 많이 틀리더라고요






시계보는 법을 배우며 오전 오후 개념에 대해서도 익히고

 



역시나 문장제 문제를 풀어가면서 서술형 문제에 익숙해지도록 하네요




시간과 분

이거 진짜 저도 초등학교때 배움과 동시에 멘붕이 왔던 순간이였고

계속 틀려서 상당히 많이 연습했던 문제인데요

이게 2학년 1학기에 나오다니...

아이들이 어려워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았어요

이 개념 자체가 나누기인데 여기에서는 더하기 빼기 형식으로 풀어나가네요


달력문제

시계문제 다음으로 달력, 요일문제가 참 어려웠는데

요즘 아이들 수준이 높을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이걸 2학년, 그것도 1학기에 배우고 풀게 되다니

제가 정말 차근차근 잘 가르쳐야겟단 생각을 했네요




밑으로 더하기 연습까지

오히려 더하기는 계속 해오던 거라서 크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중간 중간에 새로운 개념을 배우는 부분에서 아이가 살짝 어려워할 수 있겠단 생각을 했네요

이렇게 미리 2학년 1학기 문제를 훑어보게 되니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겠다는 틀이 조금씩 맞춰져가는것 같았어요


 


혼자서 답을 체크할 수 있도록 정답도 간략하게 나와있었네요

간단한 문제들이라서 답에 대한 설명은 따로 없는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삼일에 걸쳐 풀어보았어요

우선 방심하고 있다가 다 틀려버렸죠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낱개 1개를 보지 않고는 그냥 바로 210,310, ... 이렇게 적어버렸거든요

그래서 다시 한번 보라고 하니 틀린 부분을 찾았네요


아직도 저희 아이에게 어려운 3자리수


이번에는 서술형 문제로 자릿수에 대해서 익혀보았어요

아이가 살짝 헷갈려해서 제가 다시 한번 문제를 읽어주니 맞추기는 맞췄어요

그런데 마지막 문제에서 비슷한 답도 아닌 이상한 답을 이야기해서 깜짝 놀랐어요

124라는 정말 황당한 답을 내놓고

어떻게 이렇게 된거야? 라고 이야기하니 정말 엉뚱한 발상을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빵 터져버렸어요

그래서 묶어서 생각해본후에 더해보자고 이야기해주었어요

백의자리, 십의자리, 일의자리를 하나하나 떼어놓았을때는 충분히 풀 수있는 문제인데

이게 문장으로 쭉 늘여놓다보니 헷갈렸나봐요

겨우 답을 찾았네요


문제가 적은편이다 보니 이렇게 틀리고 설명해도 10분을 넘지 않으니

아이가 제 설명을 끝까지 들어주었어요

평소에는 문제도 빨리풀고 놀려고 하고

틀리면 제 설명까지 들어야하니 시간이 더 지나간다고 울상이 되어서

설명을 듣는둥 마는둥 그래서 또 저랑 싸우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이였는데요

이 교재로 푸니 싸울일은 없네요

아이도 그냥 편하게 하고

분량 자체가 아이에게 부담이 없다는게 확 느껴졌어요


자릿수 값을 찾는건 어려워해도

규칙을 찾아서 순서대로 적는건 금세 푸네요

이런걸 보면 아이가 부족한 부분이 어느 부분이구나 하는게 눈에 바로 들어오니 참 좋은것 같아요

아직도 자릿수를 찾고 찾은 자릿수를 자릿수에 맞춰 적는게 어려운것 같은데

이 부분은 확실한 복습을 해야할것 같더라고요

그래야 자릿수에 대한 어떤 문제가 나와도 자신있게 풀 수 있을것 같았어요


아이와 풀어보면서 아이가 재미있게 며칠간풀었다는 거에 참 많은 점수를 주고 싶은 교재였어요

그리고 분량이 적다고 해서 부실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렇지만도 않았거든요 개념과 핵심은 확실히 짚어주고 확인하고 연습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가격대비, 시간대비 진짜 저희 아이에게 딱 맞는 교재 같아서

쭉~ 풀어보려고요


 


하루를 준비하는 아침 5분 논술 사자성어


저는 이 책도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안그래도 논술을 겨울 방학부터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아이의 글쓰기도 그렇고 논리적인 생각을 키우는 면에서도 그렇고

지금 한다고 해서 빠른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하려고 했는데

아침 5분 논술이라는 책이있어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번에 제가 아이와 함께 풀어본 책은 사자성어 초급 편이였는데

그외에 다른 주제도 관심이 생겼어요


우선 7~8급 수준의 한자능력을 익힐 수 있는 교재였어요

저희 아이가 7,8급을 다 시험 친 상태지만

6급을 준비하면서 7,8급의 복습도 함께 가야한다고 생각해서요

우선 논술을 생각했었는데 이것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한자도 알려주지만 그 사자성어가 들어간 문장을 만들어보거나

그 사자성어의 뜻을 다시한번 생각해서 적는 부분이 있어서 한자뿐만 아니라 논술력도 기를 수 있게되어있네요

한자의 적은 분량에도 알차게 구성되어있었어요



 


두달간 아이가 배우게 될 사자성어들

7,8급 시험치면서 아이와 함께 본 한자들이 상당수 많이 보였어요

아이가 한번 배웠던 한자들로 사자성어를 배우다보니 오히려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었네요




수학과 마찬가지로 앞뒤 장, 1장으로 매일매일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수학에 비해서는 읽을거리가 많았어요

특히나 한자 어휘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사자성어 뿐만 아니라 한자가 들어간 단어들을 배울 수 있도록 되어있더라고요

사자성어의 뜻을 포함하는 문장을 만들라고 하는데

이건 아직 연습이 안되면 상당히 어려울것 같기도 했어요

하지만 차근차근 연습하다보면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적을 수 있게 될거라는 기대가 생기더라고요

 


 


일석이조에 대한 뜻을 알아보고

한글로 음을 써보고

한자도 써보고 뒷장으로 넘어가니 한자가 나오는 다른 단어도 배울수있도록 되어있네요

아이들에게는 고난위도가 될 듯한

오늘 배운 사자성어가 들어간 문장 만들기

저도 갑자기 떠오르지 않던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었어요

앞으로 많이 연습해야겠네요

 


삼한사온

석삼, 넉사, 따뜻할 온을 한자급수 시험치면서 배웠는데

찰 한에 대해서는 처음 배우는것 같네요






삼삼오오

아이가 보자마자 이렇게 쉬운 사자성어가 있냐면서

자신있게 써보겠다고 했어요

역시 쉬우면 자신감이 넘치네요

아이들이 다 그렇겠지만 열정적으로 하려는 모습을 보니 괜히 옆에서 가르치면서 더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저는 아이가 모르겠다고 엄마한테 알려달라고 할때와

엄마 제가 해볼게요 할때 정말 너무 좋아서 옆에서 어떻게든 알려주고, 어떻게든 응원해주려고 하거든요

하기싫어서 그러는것보다 훨 효과가 큰것 같아서

내가 지금까지 엄마표 수업을 너무 타이트하게 짜고 아이의 능력을 너무 높이보고 짠게 아닌가 싶은 반성도 되었어요



 


일석이조 어제 아이와 첫장을 함께 해보았어요


일석이조라는 말을 참 많이쓰는데 오늘에서야 정확한 뜻을 알려주었어요

하나의 돌로 두마리의 새를 맞춰 떨어뜨린다라는 뜻을 품으며

한가지 일로 두가지 이득을 얻을때 쓴다고 말이죠


하나 일 과 둘 이를 써보았어요

예상대로 일석이조가 들어간 문장을 만드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아서

그냥 뜻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았네요

한자를 배우는것 뿐만아니라 칸에 맞게 쓰면서 글씨교정도 될것 같았어요

물론 아직까지는 연습이 안되어있어서 쓰고 싶은대로 쓰네요

차근 차근 한글자 한글자 알려주는대로 쓰면 글씨도 참 예쁘게 쓸 수 있을텐데..

아이랑 정말 꾸준히 해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저처럼 아이와 엄마표로 수학, 논술을 준비하시려고 하는분들이 계실텐데

교재를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아이가 쉽고 재미있어 하는 교재이다 보니 다른 교재보다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는것 같네요


직접 아이와 함께 풀어보니 우리 아이가 왜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고요

특히나 틀리고 나서도 차분히 제 설명을 듣고 있는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 교재를 통해서 앞으로 엄마표 공부 계획을 다시금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했네요

하고싶어하고 재미있어하는게 저학년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을 들게만들어준

아침 5분 수학, 아침 5분 논술

둘째는 시행착오 없이 바로 시켜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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