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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조절력이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 부모교육 전문가 지승재의 뇌과학 육아 특강
지승재 지음 / 위닝북스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자기 조절력이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위닝북스
부모 교육 전문가 지승재 의 뇌과학 육아 특강
자기 조절력, 두 아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것이 아게 아닐까 싶어서 관련서적에 관심이 많아요
모든것이 참을성, 자기조절력에서 부터 해결책이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학교를 다니는 첫째나,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둘째나, 남자아이들의 성향으로 인해
하루라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날이 없어요. 정말 비글형제라고 제가 이름붙일수밖에 아이들의 사고는 매일의 연속이죠
하지마라, 하지마라, 이건 ~ 해서 위험하니 하지마라, 이건 안된다, 계속 되는 훈육에도 아이들은 하지말라는 일에 덧붙여 또 다른 일을 만들어 내죠..
창의력도 좋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어른들에게 버릇없이 굴면서 까지 아이들 마음대로 놀게 내버려둬야하나
그 사이에서 정말 많은 갈등과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보통 책에서는 혼을 내면 창의력이 없어진다고 혼을 내지 말라고 하고
아이들의 자존감 하락으로 인해 훈육을 되도록 하지말라고 하고
그런데 기다려 주고 좋은말로 달랬는데, 돌아오는건 더 스펙타클해진 사건들이였다면
정말 엄마로서 멘붕이 오지 않을까요?
매 들지 말라고 해서 안들고, 단호하게 이야기를 하고, 그래도 아이들의 행동에 변화가 없어요.
너무 과잉행동장애가 아닐까 첫째를 데리고 아동심리센터에 검사를 받으러 다닌적도 있어요
다행히 아이가 큰 문제는 없었고, 일반적인 스트레스 수준이였지만
부모의 훈육방법때문에 그렇다고 이야기하면서 모든것을 엄마탓으로 이야기했죠
완벽한 인간일수 없지만, 아이와의 약속을 한번도 어긴적이 없다는 저의 육아 기간중 가장 잘한일이 있어도
아이들은 제가 지켰던 약속으로 인해서 깨닫기보다는 여전히 자신들의 입으로 한 약속도 지키지 않고요,
단호하게 아이를 존중하는 투로 말을하라고 해서 그렇게 행동해도 다 그때뿐이였고요
좋은 투로 이야기할때보다 오히려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질러야 모든 사고가 스탑을 하는건지..그렇게 하지않으면 말이 씨가 먹히지 않는다는걸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었죠.
왜 아이들이 제말을 듣지않는건지..
정말 머리가 아플때가 하루이틀이 아니었죠.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 아이가 참을성이 길러지고, 자기 조절력이 커지면 분명 고쳐질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어요.
아이들의 행동을 살펴보면 당장 하고싶은것을 참지못해서
아무말이나 하고싶은 말을 내뱉고, 하고싶은 행동을 하기때문에 참을성, 자기 조절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자기 조절력이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저자의 책 제목이 몹시도 공감이 갔네요
그렇다면 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는 자기 조절력을 어떻게 키워야할지 너무 궁금해졌어요
조급한 부모가 아이의 뇌를 망친다
제목만 봐도 뭔가 뜨끔해졌는데요.
내가 혹시 우리 아이들의 뇌를 망치고 있는것은 아닌지 단숨에 책을 읽어내려갔어요
책을 읽으면서 저자같은 아빠와, 정말 아이의 육아를 위해 헌신하는 엄마,
딸 현지가 특별하게 자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편으로 부럽기도했네요.
하지만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아이의 자기 조절력이 커간것이 아닌가 생각했죠.
저자와 저자의 아내가 아이를 위해서 한 노력들이 고스란히 책 속에 담겨있었어요.
지금은 한의사지만, 저자는 고3 때 수능시험을 보다가 깜빡 졸아 재수를 했다고 해요
그리고 그때 느낀 교훈이, 자기 관리가 되지 않으면 어떤 성과도 거둘수 없다는 사실이였다고 하네요
이 뼈저린 경험을 많은 학생들의 학습 컨설팅때 소재로 쓰곤 한다고 했어요
자기 관리, 결국 자기 조절력이죠
저도 사실 자기 관리가 힘든 사람중 한명이라서 아이에게만은 그런점을 배우게 하고싶지 않아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는 정말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는듯한 연극을 하기도 했어요.
이게 상당히 힘들더라고요. 깨어있는 시간을 다 의식해서 저를 관리한다는게..
엄마로서 할일도 있고, 아내로서 할일도 있고, 제 시간은 거의 없고, 이런 상황에서도 나를 관리하고 있다는걸 보여준다는건
참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들었어요.
하지만 많은 엄마 아빠들이 그렇게 자기관리도 잘하고 아이를 잘 키우고 계시죠
저자는 선행학습이 왜 퇴행학습인지에 대해서 명확히 설명해주었어요.
호기심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사라지고 창의력이 사라진다고 해요.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중요한 언어 교육은 7세 이전에 외국어에 노출 시키는 것이 빠른 습득을 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하네요
언어는 7세 부터 습득 능력이 떨어진다고 해요
그렇다면 조기교육을 하지않고 미래 사회에서 꼭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법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저자는 책읽기로 아이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언어능력을 키워주고,운동을 시키라고 해요
또 감정이 풍부한 아이로 키우라고 조언했어요
공감은 앞으로 더 빛을 발휘하게 된다고요.
운동 또한 아이의 뇌발달에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는데 아이들의 운동도 꾸준히 시켜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 어느 책에서나 강조되고 있는 잘 놀아야 성공한다는 이야기 역시 저자도 강력히 주장하는바였어요.
저자는 요즘 아이를 하나 둘 낳아서 키우는 가정이 많은데 그런 가정일 수 록
건강한 애착으로 아이를 키워야한다고 했어요
아이가 꿈을 찾게 하고 이를 키우는데 도움을 주라고요.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자신의 폰번호를 알려주면서 조언이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하셔서
왠지 더 신뢰가 갔네요
특히나 저자는 3세 이후에 무조건적인 애착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어요 그 이후 부터는 훈육을 해서
차츰 사회 규범에 맞는 행동을 가르쳐야 한다고요
이게 잘 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요.
책을 읽다보면 저자는 딸바보가 확실한데, 그런 딸의 미래를 위해서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걸 주저 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의 자기 조절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내용을 꾸준히 집중력 있게 하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이는 부모와 아이와의 건강한 애착에서 오는 신뢰, 그리고 건강한 몸에서 오는 안정감을 바탕으로 한다고 해요
무엇인가를 끝까지해내는 힘이야말로 자기 조절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므로 아이와 함께 기다림의 근육을 키워보라고 했어요
또 습관을 잘 형성해야하고, 표현력을 향상시켜줘야한다고 해요
자기 조절력을 키우는 골든 타임은 3세 무렵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저는 늦은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하지말고 저자가 알려준대로 식사시간의 질문과 대화, 그리고 독서를 꾸준히 해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지속적으로 하게 해서 집중력을 키우고 호기심을 질문으로 연결하게 도와주며
끝까지 해내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겠더라고요.
잘하는것에 집중해서 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라는 저자의 말,
요즘 아이들은 하나만 잘하는게 아니라 멀티라서 여러가지, 정말 못하는게 없을 정도인데
그런 아이들을 따라가려하지말고 오직 본인의 아이에 초점을 맞춰 아이가 잘하는것에 집중하라고 하네요
이부분은 정말 머리속에 새겨야겠더라고요.
뇌에는 제한 없이 잠재력을 키워갈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아이의 능력을 축소키시지말고
목표가 클수록 능력이 그에 맞춰 같이 발전한다는걸 잊지말고 꿈, 희망, 소원을 크게 가지도록 하는게 부모의 중요한 역할 같았어요
김연아 선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아이도 김연아 선수처럼 뚜렷한 목표를 향해
어떤 상황도 참아내는 만족지연능력을 가지고 꼭 그 목표를 이뤘으면 좋겠다 싶었네요
한 번 뿐이기에 신중 또 신중한 육아, 그래서 첫째아이가 나이를 한살 한살 먹을 수록
또 새롭게 맞는 육아과정에 대해 궁금한점도 많고, 혹시나 내가 놓치고 있는게 있는가 싶어서
육아서를 보게 되는데요.
어떤 책에서나 어떤 일이든 자신감과 자존감을 갖도록 아이를 믿어주는 기다림을 언급하네요.
4차 산업 혁명이다 뭐다 해서 어떻게 아이를 교육시켜야하지? 하는 불안감,
또 매일매일 벌어지는 책속에는 나오지 않는 소소한 에피소드들..
육아 모든것이 처음이라 서툴고 모르는점이 많지만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야한다는건 진리인가봐요.
이 책을 읽고 자기 조절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음과 동시에, 아이들의 자기 조절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부모또한 많이 노력해야한다는걸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