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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괜찮아지는 마음 - 상처받지 않는 마음을 만드는 심리의 기술 49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김정환 옮김 / 꼼지락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금방 괜찮아지는 마음
꼼지락 출판사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나이토 요시히토 작가의 신작
단단한 내면을 가지면 인생은 생각대로 흘러간다니
내게 지금 당장 필요한것이 바로 단단한 내면이 아닐까 매번 생각하는데요
왜 나는 자꾸 누군가에게 휘둘리는지, 멘탈이 왜이리도 약한지.. 제 멘탈은 유리멘탈이에요
그래서 조금은 강한 멘탈을 가지고 살고 싶었어요
그러면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을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어떤 상호아이 되더라도 고민하거나 타인의 눈을 신경 쓰지않고
금방 괜찮아지는 마음을 갖는 비법이 궁금했어요
강한 멘탈은 타고 나는 걸까요?
저자는 마음을 강하게 만들거나 고민과 불안을 날려버리기 위해서는 일종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해요
이것만 터득하면 예전처럼 동요하지도 않고 오히려 여유를 갖고 재미있게 대응 할 수 있게 된다고하네요
이렇게 신경 쓰지 않는 마음을 누구나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니, 당장 이 비법을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 싶었네요
나보다 기가 세거나 막무가내이거나 막말을 하는 사람에게 항상 휘둘리고 상처받았던 순간들
이제는 그런 순간들이 제게 오지 않게하기 위해 차근차근 책을 읽어내려갔어요
다른 사람들이 내 말때문에 상처를 받지는 않았을까
내가 혹시 실수를 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들로 힘들때가 많은데
아무리 상대의 안색을 살피려고 한들 읽을 수 없으니 지나치게 신경 쓰지말라고 하네요
그런 자신만 피곤하다고요
저역시 이런 말을 하면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에 거절이나 반대입장을 이야기하기가 정말 힘든데
아무리 미움을 사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미움을 받을 때는 받게되고 반대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호감을 살때도 있다고 해요
그러니 이것저것 신경쓰지말고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해보고 상대가 불쾌하게 생각하거나 상처를 받았을땐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편이 훨씬더 마음을 개운하게 한다고 하네요
나를 싫어할까? 하는 불안감으로 하고싶은말을 찾았는데 참는거보다 솔직히 이야기하는 편이 더 낫다고 하니
이런 경우가 오면 직접 한번 해봐야겠다 싶었네요
물론 제겐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하겠지만..이렇게 한두번씩 연습하다보면 하고싶은말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재미있는건 나르시시스트일수록 심리적으로 건강하다고 하네요
나르시시스트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너는 너, 나는 나 라는 마음가짐이라고 해요
저는 나르시시스트가 너무 자기만 생각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는데 오히려 정말 멘탈갑인것 같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나르시시스트로 살아가게끔 알려줘야겠다 싶었어요
혼자서도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에 나르시시스트가 되는게 참 좋을것 같았어요
저는 평소에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와 반성, 그리고 다가올 일에 관한 불안감에 잠못이룰 때가 많은데
저자는 필요이상으로 반성하지 않으며, 자신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일을 계속 고민하지 말라고 했어요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일이니 고민하지말자고 제 마음속으로 계속 되뇌어야겠더라고요
알면서도 정말 그게 잘 되지 않아서 제 스스로 저를 힘들게 하는 스타일인데
이제 마음이 좀 편안해지길 간절히 바라기에 조금씩 고민하지 않는 연습을 해야겠다싶었네요
미운사람들, 나를 아프게 하는사람들,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을 대할때면
저는 정말 극한 스트레스를 받는데요
이럴때는 인간 대 인간으로 관계를 맺으려 하지말고 로봇 대 인간으로 고나계를 맺으라고 하네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자신의 내부에서 로봇 모드로 전환을 하라고 했어요
기계적으로 웃고 즐거운 목소리를 내고 상대가 즐거워할 만한 농담을 하는 로봇이 되라고요
이 방법은 정신적으로 피곤해지지 않을 수 있다고 하니 한번쯤 그들을 만났을때 해볼만한것 같아요
재미있을것 같기도 했고요
그리고 불쾌한 기분을 날려버리고 에너지를 되찾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자는것이라고 하네요
정말 자고 나면 뭔가 마음이 차분해지고 기분이 나아지는것 같은데 이게 진짜 였네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아플만큼 스트레스에 취약한데 스트레스를 받을 것을 사전에 알고 있으면
그다지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다고 해요
스트레스는 언제나 있는 법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정신적인 피로를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발상은 처음인데 정말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마음을 수양하는게 아니라
스트레스는 언제나 있는 법이라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는게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니..
이런 생각을 한번도 해보지 못했는데 왜 진작에 이렇게 스트레스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스트레스 때문에 밥도 못먹고 비염도 심해지고 심지어 몸살끼가 계속되어 골골하던 때가 있었죠
그 순간은 극심한 스트레스였는데, 사실 그 일도 짐작해볼 수 있긴 했던 일이였어요
그 사람은 항상 그런식이니까, 또 그럴수있겠구나, 하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했더라면 스트레스를 덜 받았을것 같았네요
책을 읽으며 저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어요
책에 나오는대로 하기만 하면 멘탈이 강해질것 같았지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꼭 알려주고 싶고 가르쳐주고 싶은것들이 있었어요
지면서 강해진다고 하지말고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싶으면 이길 수 있는 곳에만 승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에 아이들에게 이길 수 있는곳에 승부할 수 있게 유도하는게 좋을것 같았어요
충분히 자신감이 붙으면 그 다음 단계도 충분히 넘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또 평소에 긍정적인 편향은 좋은 방향으로 해석해서 기쁘고 즐거우며 유쾌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고 해요
저도 한번씩 행복한 착각에 빠질때가 있는데 그럴때 마다 나는 너무 좋게 생각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밀려오는데
이런 행복한 착각은 정말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신랑이 항상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말버릇 처럼 이야기하는데 나에게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는것이 멘탈을 강하게 하는데 중요하다고 해요
신랑을 보면 참 멘탈이 강하다 싶었는데 책에 나온 여러가지 습관들을 다 가지고 있는것 같았어요
저는 반대로 비합리적인 신념으로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많이 보냈는데, 저에게 필요한게 긍정적인 편향이란걸 깨닫게 되었네요
항상 완벽하게 살아가려 했는데 오히려 불완전한 사람들이 더 호감을 준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놀랐어요
필요이상으로 노력할 필요 없고 그냥 있는그대로 살아가면 도움을 받으며 세상을 쉽게 살 수 있다고 해요
덜렁대는 사람을 사랑스럽고 귀엽게 느낀다니, 처음 알게되었네요
남에게 폐를 끼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해서 항상 완벽하게 무언가를 하려 애썼는데.. 사실 그럴 필요가 없다니..
그 말을 계속 되뇌이자, 저를 강하게 짓누루고 있던 무언가로 부터 해방된 느낌이였어요
나는 왜 이렇게 힘들게만 살아가고 있었나 싶어 괜히 울컥해지기도 했어요
애초에 사람은 남에게 보여지기 위해 태어난것도 존재하는 것도 아닌데...그대로의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꼭 나의 멘탈을 강하게 해야겠다 다짐했어요
나이를 먹은 고양이 처럼 점점 뻔뻔하게 말이에요
이제부터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라는 말을 입버릇 처럼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보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