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 샤오밍과 함께하는 중국 문명 시간 여행 2 신나는 새싹 19
리젠 글.그림, 김세영 옮김 / 씨드북(주)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요즘 역사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고 관련 책들을 많이 읽는데

이번에는 중국역사에 관련된 재밌는 책도 읽어주고파서 만리장성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다.

세계불가사의로​ 잘 알고있는 만리장성..

 

중국 역대 왕조가 북방의 오랑캐들로부터 영토방위를 위하여 국경에 쌓기 시작한 것이 수천년에 걸쳐 지금의 만리장성의 기원인데요.

보하이 만(渤海灣)에서 중앙 아시아까지 지도상의 총연장은 약 2,700km이나, 실제는 약 6,400㎞(중간에 갈라져 나온 가지를 모두 합하여)에 걸쳐 동서로 뻗어 있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 유적이자, 세계 신7대 불가사이의 하나에요

우리가 알고있는 만리장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 궁금증을 풀수있는 책 같았어요.

 


 

 

 

 

샤오밍이 아빠와 함께 만리장성에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요.

샤오밍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 중에서 일반인에게 가장 먼저 개방된 곳으로 베이징광의 교통이 편리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는 팔달령으로 아빠와 함께 갔어요.

만리장성은 6300킬로 미터가 넘는 아주 긴 성인데 이천 년도 넘게 걸려 완성했는데 그동안 여러 황제들이 계속 고치고

또 다시 만들고 하면서 아주 단단한 성이 되었다고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팔달령에 도착한 샤오밍은 성벽을 따라 걸으며 여기저기 둘러보았어요. 그러다 날이 저물고 멀리 보이는 불빛을 따라가 보았죠.

그곳에는 갑옷을 입은 할아버지가 손에 등불을 들고 서있었지요.

그 할아버지는 만리장성을 지키는 수호대장이라고 했어요.

수호대장을 따라 간 샤오밍은 이천육백년 전의 초나라로 가서 만리장성의 맨처음 모습을 보았어요.

그리고는 다시 이천이백년 전의 진나라로 가서 만리장성을 순찰하는 줒ㅇ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도 보았죠.

또 이천 년전 한나라에 이르러 1만 킬로미터를 넘어서는 길이가 된것도 보게되었어요.

그리고 만리장성은 육백년 전 명나라 때 가장 멋지고 화려하게 만들어 졌고 그 덕분에 만리장성이 더욱 거대하고 단단해졌다고 하네요

순간 명나라 이야기를 하니 아이가 요즘 읽는 한국사책에서 명나라 들어봤다고 했네요.

그리고 만리장성을 쌓은 재료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많이 달랐다는것도 이야기해주었어요.

흙을 다져 만들거나 자갈에 갈대를 섞어 쓰기도 하고 벽돌과 돌을 함께 쌓기도 했다네요.

명나라때 만리잦ㅇ성만 해도 그안에 들어간 벽돌을 모아서 두께 35센티미터, 폭 10미터의 길을 만들면 지구를 두바퀴나 돌수있으니

엄청난 공사가 아닐수 없었죠.

이렇게 긴 만리장성에 누가 쳐들어오면 봉화대에 올라 봉화대에 불을 피워 다른 봉화대에게 알려주었죠.

이 부분을 읽으면서도 우리나라도 봉화를 킨것을 떠올리더라구요.

그렇게 만리장성을 바라보고있는데 누군가 샤오밍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더니 수호대장은 깜쪽같이 없어지고

샤오밍을 찾은 아빠만 보였네요.

샤오밍은 어리둥절 했어요.

꿈같이 수호대장을 만나서 만리장성에 대해서 알아봤던 샤오밍.

우리아이들은 샤오밍을 따라서 만리장성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몰랐던 것도 알게되구요..

2천년동안이나 계속해서 지었다니..정말 대단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리장성에 대해서 배울수있어서 참 좋았던 책입니다~ ^^

아이들이 만리장성에 대해 궁금해 할때 보여주면 좋을책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