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 눔바니의 영웅 - 오버워치 공식 소설 오버워치 시리즈
니키 드레이든.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지음, 고경훈 옮김 / 제우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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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 눔바니의 영웅

제우미디어

 


첫째가 사촌형 집에 놀러갔다가 알게된 오버워치란 게임,

6명이서 포지션을 나누어 함께 하는 팀워크가 중요한 FPS 게임이였어요

하지만 저는 아직 컴퓨터 게임을 할 나이가 아니라 집에서 하도록 허락하고 있지 않지만

아이는 그날 이후 오버워치라는 게임을 좋아하게 되었고

유튜브도 관련 유튜브를 보더라고요

비록 게임은 하지 않지만 오버워치의 세계관이라고 해야할까

영웅들의 배경과 기술등 모르는게 없더라고요

남자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면 이렇게 파고드는구나 하는 생각일 들정도로 푹 빠져있었어요

게임은 시켜주지 못하지만 오버워치 소설이 나왔다고하니

책을 선물해주면 좋아할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게임이 아니라 책이라고 하니 시큰둥했지만

금세 오버워치 소설에 빠져들었어요

 


저는 오버워치의 세계관을 모르고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오버워치에 관련된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등장인물들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아이는 기본적으로 오버워치에 대해서 알고 있다보니 등장인물들을 다 알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자신이 알고 있는 영웅들이 이름이 나올때 아이는 더 집중하는듯 보였어요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도 나오다보니

저처럼 굳이 오버워치의 영웅들에 대해서 모르더라도

이야기를 읽어나가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어요

 

 

 

 

 


주인공 에피는 엄마들이 좋아하는 엄친딸이였어요

머리가 너무 좋아서 어릴때부터 로봇을 만들었고

학교에서는 12살임에도 불구하고 고등수학 수업을 들었죠

집에서도 온통 로봇 생각밖에 하지 않았던 에피는

어린 나이였지만 자신의 로봇까지 판매하는 아주 능력자였어요

하지만 엄마는 잠도 자지 않고 온통 로봇만 생각하는 에피를 걱정하셨죠

친구들과 그 나이에 누릴 수 있는 일상을 누렸으면 했거든요

그래도 에피에게는 나아데와 하사나라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했어요

그 친구들은 유일하게 에피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친구들이였어요

에피는 로봇을 만들긴 DJ이자 영웅인 루시우의 팬이였어요

절대 평범하지 않은 에피는 항상 누군가를 돕는 로봇을 만들고 싶어했어요

또 오버워치 영웅들 처럼 영웅이 되고 싶었죠

키도작고 어린 열두살 에피는 그렇게 똑똑한 자신의 두뇌를 많은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어했어요

똑똑하면 된다고 하면서 경쟁만을 부추기는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에피와 같은 생각보다는 어떻게든 오로지 1등이 되어야한다, 돈을 많이 벌어야한다는 생각을 심어주는것 같은데

에피처럼 똑똑한 사람일 수록 바르게 살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에피는 눔바니에서 벌어졌던 옴닉 사태를 잘 알고 있었고 그래서 더 사람들을 돕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로봇을 만들고 싶어했어요

에피는 아다위 재단의 영재 지원상 지원금을 받게 되었고

그 돈으로 우선 루시우의 콘서트를 보러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공항에서 감옥에 갇혀 있던 둠피스트가 나와 벽을 부스고 OR15 로봇들을 부셨죠

또 다시 재앙이 찾아온 눔바니, 둠피스트를 막을 때 까지 눔바니에 평화는 없을 것 같았어요

 

 

 

 

 


이런 위기의 순간에서도 에피는 둠피스트에 맞설 로봇을 만들려고 생각해요

에피는 부서진 OR15 1기를 경매에서 낙찰받았고

그 로봇을 수리하기 시작했어요

또 필요한 부품들을 친구들과 함께 구하고는 둠피스트에 대항하며 사람들을 지킬 로봇인 오리사를 탄생시켰어요

민족의 정령 신에서 따온 그 이름 오리사는 에피의 바람대로 눔바니의 수호자이자 구원자가 될 로봇이였어요

작고 어린 아이에게 어떻게 이런 힘이 생겼던걸까?

소설을 읽는 내내 감탄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에피의 에너지가 느껴져 저까지 덩달아 가슴속에서 따뜻한 무언가가 올라왔어요

마치 애니메이션의 클라이막스처럼 에피가 둠피스트에게 맞서기 위해

자신이 가장 잘하는일을 성공했던 장면은 무척 감동이였네요

에피는 언제나 모두를 생각했고 로봇은 언제나 우리를 도울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자신의 신념을 자신이 만든 로봇으로 증명했죠

처음 부터 완벽하진 않았지만 에피는 오리사를 사랑했어요

에피가 얼마나 로봇들을 사랑하는지 알 수 이었죠

저 역시 오리사를 완성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성장해나가는 에피를 보면서

에피를 더 사랑하게 되었어요

에피는 그렇게 사랑스럽고 멋지고 대단한 아이였어요

 


저는 에피가 오버워치 게임에도 나오냐고하니 에피는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소설 중간중간에 게임에 지원되는 음성대사가 나와서 아이는 재미있었다고 했어요

오버워치를 단순히 게임이 아닌 재미있는 소설로 만나보니 또 다른 이야기도 궁금했어요

아이에게 들어보니 영웅이 상당히 많던데 그 많은 영웅들의 다른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고 싶었어요

처음 컴퓨터 게임을 하려는 아이때문에 오버워치라는 게임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강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세계관을 가진 게임이라면 누구나 빠져들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오버워치 게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에피와 오버워치 영웅들의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도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책을 다 읽고나니 아이 친구들 엄마 중에서 오버워치 소설을 읽은 엄마는 저 뿐일것 같아서 뭔가 어깨가 으쓱했어요

거기다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였어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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