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지구를 시원하게 해 줘요 - 오염을 줄이고 목소리를 높여 지구를 지키는 50가지 방법
이사벨 토마스 지음, 알렉스 패터슨 그림, 성원 옮김 / 머스트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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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구를 시원하게 해 줘요

머스트비

 


평소에 지구 온난화에 관심도 많고 걱정도 많았어요

그래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할지 알아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도 가르쳐주고

우리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50가지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을 찾아 아이들과 읽어보았어요

 

 


이 책은 지구의 기후가 어떤 면에서 특별한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었어요

지구의 기온은 생명체에게 딱 좋아서 살기 좋은 행성이라고 하네요

지구에 도달한 에너지가 우주로 다시 도망가지 않게 막아 주기 때문에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어

천연 온실 효과는 인간에게 이로워요

지구 대기 중에 온실가스가 없었더라면 지구의 평균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하 23도 정도 였을거라고 해요

하지만 지구의 온실 효과가 점점 심해져서 정상일 때보다 태양 에너지를 더 많이 가두고 있어서

1880년 부터 2012년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평균 1도정도 올랐다고 하네요

 


지구의 평균 기온이 1도 올랐다는 말은 별로 나빠 보이지 않지만

지구 온난화가 이미 각 지역의 날씨 상황을 바꿔놓았어요

북국에서는 해빙의 양이 줄어들고 있고

그린란드와 남극을 뒤덮고 있는 거대한 대륙 빙하도 줄어들고 있죠

그래서 전 세계 해수면이 평균 19센티미터나 높아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해요

 


이 책을 보면서 재미있었던 부분은

지구 온난화를 범죄 현장에 비유한 것인데

과학자들은 이 현상 속에서 온통 인간의 지문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했어요

결국 인간이 지구 온난화의 범인이라는것이죠

 


인간은 온실가스를 추가로 대기에 내보냄으로써 천연 온실 효과를 더 강력하게 만들고

지구를 더 뜨겁게 만든 기후 변화의 주범이였어요

지금도 온실가스 배출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니 정말 무서웠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다 같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책임감을 느껴야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우리가 변화를 만들어 낼 쉬운 방법을 다양하게 가르쳐주었어요

가까운 곳에서 나는 음식 먹기

가까운 곳에서 나는 음식을 먹는다고 지구 온난화에 도움이 될 까 싶었는데

초콜릿은 탄소 발자국이 엄청나게 커서 매년 대기에 210만톤의 온실가스를 뿜어댄다고 해요

왜냐하면 서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에서 재배한 코코아를 전 세계 초콜릿 공장으로 실어 옮겨야 하기 때문이라네요

초콜릿 바를 일주일에 한 번 먹을 경우

1년에 80그램의 이산화탄소가 나오는데

이는 휘발유 자동차로 330킬로미터나 이동하는 것과 같다고 하니, 이런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우리들도 지구 온난화가 더 심해지는것에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단 생각을 했네요

우리는 제철에 재배된 식품,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수확기에 나온 식품을 먹는것만으로도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해요

만약 어떤 음식이 우리가 사는 나라나 지역에서 제철에 날 확률이 한 번도 없다면

아예 안먹으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하네요

 


재활용이나 전기 아껴쓰기 이런것만 알았지

제철 음식을 먹는것으로도 지구 온난화에 도움을 주는지 처음 알게 되었어요

 

 


돈을 많이 벌수록 탄소 발자국이 커졌다고 해요

한사람이 1년에 157만원정도를 더 벌때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65킬로그램씩 늘어난다고 하네요

왜 그런가 싶었더니

돈이 많을수록 많은 물건을 사기때문에 탄소량이 늘어난다고 해요

특히 옷과 공산품 같은 물건들을 많이 산다고 하네요

 


또 재활용은 이제 그만이라고 했어요

일단 사용을 줄이고 나서 그 다음은 재사용하는 데 집중하라고 하네요

 


플라스틱 재활용은 환경 보호에 조금밖에 도움이 안된다고 해요

일단 사용했던 플라스틱을 수집, 이동, 분류, 세척하고 재활용하는 과정 모두가

에너지와 여러 자원을 먹어치우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이 정도에도 못미친다고 해요

플라스틱 가운데 재활용이 가능한 종류는 일부에 불과하고

보통은 그냥 처음부터 새 플라스틱을 만드는 게 더 싸고 쉽다보니

플라스틱의 90퍼센트 이상이 재활용되지 못한다고 하네요

재활용 함에 들어가 있더라도요

재활용의 현실은 생각만큼 그렇게 친환경과 가깝지 않다는것을 배웠어요

오히려 이 책에서 나오는 대로 물건을 덜 사고 덜 먹고 소비 자체를 줄여야한다는것을 깨달았네요

 


책에서 제시한 지구를 지키는 50가지 방법에는 기존에 알고 있었던 것들도 있었지만

몰랐던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어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부터 하나하나 실천해보자고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계속 뜨거워 지고있는 지구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쉬운 방법들이 의외로 많아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미니멀라이프가 어떤의미에서는 지구까지 지키는 삶의 태도라는것도 알게되었어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전세계 사람들이 조금씩만 노력한다면 지금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이 줄어들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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