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s? 지구 백과 개념 잡는 어린이 백과 3
손승휘 지음, 김현민 그림, 이인순 감수 / 이룸아이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Guess? 지구 백과

개념 잡는 어린이 백과3

이룸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신개념학습 Guess?

 


알고 있는 것으로 알지 못하는 것을 상상해 알아 가는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초등 아이들을 위한 백과에요

관찰하고 무엇일지 유추하여 개념지도를 그리며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신개념 학습 방법인데요

이 책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이 쑥쑥 커지고,

초등 교과 개념까지 꽉 잡고 있는 퀴즈 놀이 학습 방법이 담긴 책이였어요

우리가 사는 지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재미있게 배워 볼 수 있는 책이였죠

 


집에 백과류 책이 있지만

아이들이 평소에 잘 꺼내어 보진 않더라고요

제가 교과가 연계되거나 숙제가 있을때 꺼내보는 정도라

아이들이 백과를 즐겨서 자주 읽고 지식을 많이 쌓았으면 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았어요

 


아이들이 클수록 느끼는건 책을 억지로 읽힌다는것이 상당히 어렵다는것이였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관심있는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많이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릴때 좋다는 과 학전집, 수학 동화, 백과류까지..

다 사서 책꽂이에 꽂아뒀지만 실제로 아이들이 많이 읽던 책은

좋은 책보다는 자신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한 단행본들이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전집류를 사기 꺼려졌어요

단행본에 눈을 돌리니 단행본에도 좋은 책이 정말 많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Guess? 시리즈도 처음 1권을 보고난 뒤에

이 책은 둘째까지 생각해서 꼭 소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퀴즈형식으로 되어있다보니 아이들이 우선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게 되고

내용면에서도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해하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자주 읽어줄수록 우리 아이들의 지식이 차곡차곡 쌓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책은 지구에 대해 40가지 주제를 담고 있었어요

지구에 있는 것들,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지구의 이웃들까지

총 40개의 Guess?가 있었어요

 


처음부터 퀴즈 형식으로 힌트를 보고 무엇인지 맞춰보았어요

 힌트만보고도 바로 맞힐 수 있는 것들도 많았지만

알쏭달쏭한 퀴즈들은 초성을 통해서 맞혀볼 수 있었어요

 

 

 

 

 


모래가 많은 곳, 물이 거의 없고 신기루가 나타나고 오아시스가 있으며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곳,

결정적 힌트는 낙타가 살고 있어요

모래, 신기루, 오아시스, 낙타하면

바로 사막이 떠오르죠

영어를 알고 있다면 Desert 를 보고 바로 사막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을거예요

 

 

 

 

 

 

 

 


퀴즈를 맞췄다면 퀴즈 정답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울 수 있어요

사막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할 정도로 메마른 곳을 말한다고 했어요

비가 내려도 아주 적은 양이라 금방 모래 속으로 사라져버린다고 하네요

 

 

 

 

 


사막에는 오아시스라는 물 웅덩이가 있어요

사막의 대표 식물인 선인장은 잎이 없는 대신 바늘처럼 뾰족한 가시를 지니고 있는데

그 이유는 뜨겁고 건조한 사막에서 수분은 덜 빼앗기고

태양의 열기는 조금만 받으려는 거라네요

덕분에 선인장은 아주 적은 양의 물로도 살 수 있고요

신기루는 실제로는 없는 것이 마치 있는 것 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빛의 굴절 때문에 일어난다고 해요

빛이 굴절되면 전혀 다른 곳에 있는 모습이 바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보여요

사막에서는 아래의 뜨거운 공기와 위의 차가운 공기 사이에 온도 차이가 커서 신기루가 자주 나타난다고 하네요

 

 

 

 

분명 퀴즈 놀이 처럼 되어있는 책인데 아이들이 배우는 내용이 상당히 많았어요

그리고 정말? 정말! 이라는 재미있는코너를 통해서 지금까지 몰랐던 것도 많이 배웠어요

사막에서는 이것을 하는 사람에게 제일 엄한 벌을 주었다고 해요

거짓말을 하는 사람? 혼자 사막을 건너려는 사람? 낙타가 없는 사람? 밤중에 크게 노래 하는 사람?

저는 혼자 사막을 건너거나 낙타가 없는 사람은 같은 맥락으로 보고

왠지 엉뚱하게 밤중에 크게 노래하는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첫째는 혼자 사막을 건너려는 사람, 둘째는 낙타가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어요

 

 

 

 

 

 

 

과연 정답이 뭘지 너무나도 궁금했는데요

그런데 정답은 거짓말을 한 사람이라고 하네요

 

 

 

 


사막에 사는 사람들은 물이 있는 곳을 거짓으로 알려주거나 주인 모르게 물통을 훔쳐 가는 사람에게 아주 엄한 벌을 주었다고 해요

사막 한가운데서 사람을 죽게 할 수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거짓말을 한 사람은 혀를 자르고 도둑질으 한 사람은 손목을 자르는 무시무시한 벌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설명을 들어보니 그럴듯 했어요

보통 거짓말을 한다고 해도 그만큼 큰 벌을 받는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사막은 그 특성상 거짓말을 가장 엄하게 다루고 있었네요

Guess? 지구 백과가 아니였다면 계속 모르고 있었을 상식이였어요

 

 

 

 

이 처럼 지구에 대해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40가지의 주제를

퀴즈를 통해서 재미있게 배워 볼 수 있는 Guess? 지구 백과 !!

저는 두 아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자주 꺼내보는 책이야말로 가장 좋은 책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Guess? 시리즈는 진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에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지루하거나 딱딱하거나 읽는데 부담스럽지 않거든요

가끔은 이 책을 꺼내서 퀴즈를 내며 놀기도 해요

정말?정말! 퀴즈를 통해서 지금까지 몰랐던 상식들도 많이 알게되어서

초등 저학년 백과류로 참 괜찮다는 생각을 했어요

Guess? 시리즈를 통해서 그 주제에 흥미를 갖게 된다면

관련있는 조금 더 수준 높은 백과를 보여주면 사고를 확장 시켜줄 수 도 있잖아요

하지만 처음 부터 너무 어렵거나 딱딱한 백과류로 질려버린다면

아이가 독서의 재미보다는 독서가 부담감으로 다가올 거란 생각을 했어요

저도 무턱대로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고 설명하는 부분이 너무 어렵게 이야기하면

책을 끝까지 읽기가 어렵더라고요

저역시 성인이지만 중도에 하차한 책들이 많은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Guess? 지구백과는

백과지만 어렵거나 부담스럽지 않고

그렇다고 지식적인 부분이 가볍기만 하지도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있는 아이들,

도서관도 다 문을 닫아 아무래도 독서량도 예전에 비해많이 줄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 집에 있다면

 자주자주 읽으면서 재미와 학습 거기다 독서력 까지 높이고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