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재밌는 지구과학 - 어렵고 따분한 과학책은 지구에서 사라져라! 이상하게 재밌는 과학
존 판던 지음, 팀 허친슨 그림, 민지현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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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따분한 과학책은 이제 No! No! No!

이상하게 재밌는 지구 과학

라이카미(부즈펌)

 


어릴때 제가 과포자 였기 때문에 아이들이 커가고 부터는 과학책을

평소에도 많이 접하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어릴때부터 기초지식들을 쌓아두면 나중에 교과 공부할때 더 수월하게 다가 올것 같아서요

저는 과학책을 한번도 읽어본적 없이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과학을 배우고 교과를 따라가려고 하니

이해하지못하는 부분이 막혀서 진도가 안나가고 그러다 나중에는

외워서 과학공부를 하고 있더라고요

어렵게 외웠지만 결국 시험이 끝나면 다 잊어버리기를 반복..

저는 그렇게 점점 과학을 포기하게 되고 오로지 외워서하는 공부, 시험대비를 위한 공부만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커서도 과학적 상식이 부족하고

과학 이야기를 들어도 크게 흥미가 없더라고요

 


4차산업시대를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은 과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때문에

저희 아이들은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웠으면 하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이번에 읽게된 이상하게 재밌는 지구 과학책 역시

지구과학에 대해서 초등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책이였어요

펼침책이라 중간에 책을 펼쳐 더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저는 그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우선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위해 아주 좋은 책이였어요

그림을 통해서 지구 과학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거든요

교과서에 나오는 지구의 낮과 밤또한 그림을 보면서 그 시각 태양의 위치를 함께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어요

 

 

 

 

 


학교에서 모양이 바뀌는 달에 대해서도 배우는데 우리가 보는 달과, 지구 주위를 도는 달의 모습 또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조각달로 시작해서 보름달이 되었다가 다시 조각달이 되는데

실제로 달의 모양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빛때문에 생기는 착각이라고 알려줘요

달의 이름도 자세하게 나오고요

달이 빛나는 이유도 달이 사실은 차가운 돌과 같아서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고

태양의 빛을 반사해서 달이 빛나는것 처럼 보인다는것도 그림을 통해서

아주 쉽게 설명해주었어요

아이들에게 설명을 더 붙이지 않아도 그림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다보니

제가 읽어주면서도 부담이 없더라고요

아이들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줄까 하는 고민으로 과학책을 읽어준적도 있는데

이 책은 설명하는게 그림으로 너무 자세하게 표현이 되어 있다보니 그럴 필요가 없더라고요

아이들 스스로 읽어도 될만큼 충분한 책이였어요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한 부분은 바로 지구를 움직이는 힘, 판에 대해 가르쳐주는 부분이였어요

지구 표면은 지질 구조판이라고 하는 암석으로 가라져 있는데 서로 충돌하거나 서서히 분리되면서

새로운 바다가 생기기도 하고 땅속으로 사라지기도 했지요

크고 작은 10개 이상의 판이 지구를 덮고 있는데

가장 큰 판은 해양판인 태평양판이 였어요

두개의 판이 스쳐서 서로 반대로 이동하면

스치는 두판의 경계 부분이 서로 긁히고 갈리는 과정에서 지진이 발생해요

우리가 지진을 느끼고 있을때 땅속에서는 두개의 판이 그림 처럼 서로 반대방향으로

이동하고 있구나 하는것을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그런데 판이 만들어지거나 소멸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두판이 반대방향으로 벌어지면 틈이 생기는데 그 틈으로 맨틀의 마그마가 올라와 식으면 새로운 지각이 생긴다고 해요

이런 현상이 바다밑에서 일어남녀 해저산맥인 해령이 발달하고

땅위에서는 골짜기의 지형인 지구대(열곡대)가 만들어져요

교과서에도 나오는 용어들인데 이 책에서는 굉장히 쉽게 설명을 해주었어요

 

 

 

 

읽으면 읽을수록 내용적인 부분에서 설명도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그림 설명이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초등저학년 아이도 키우고 있기때문에

무엇이든지 쉽게 설명해주는 책들이 엄마 마음에 들 수밖에 없는데

이 책은 보면 볼수록 그런 부분에 만족스러워서 다른 시리즈도 만나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펼침책을 펼쳐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화산에 대해서 나왔어요

화산이 어떻게 해서 폭발하고 폭발할때 어떤 일이 생기는지 큰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다른 책에서 볼 수 없었지만 교과에 나오는 화산의 형태 및 종류와 화산 분출 방식등이

그림을 통해서 아주 자세하게 담겨있었어요

 


솔직히 이 책은 초등 전학년 아이들이 꼭 읽어봐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었네요

이렇게 흥미롭게 재미있게 과학책을 만들 수 있다니~

아이들이 과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 책을 읽고나면 과학헤 흥미를 느낄것 같았어요

딱딱한 교과서에서 용어설명만으로 배웠던 과학과는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저역시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진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개인적으로 오래오래 소장하고 싶은 책이였어요

특히나 첫째는 이런 책을 미리 접하게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둘째라도 꾸준하게 읽히려고요

여기에 나오는 내용만이라도 제대로 습득한다면 기초적인 지구 과학분야의 상식은

제대로 쌓을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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