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사나이 신드바드, 일곱 번의 여행
신영애 지음, 김래현 그림 / 스푼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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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사나이 신드바드, 일곱번의 여행

스푼북

 


세계적인 고전 아라비안나이트 속 빛나는 이야기

바다 사나이 신드바드 ,일곱법의 여행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봐야할 고전, 아라비안나이트

저 역시 신드바드, 신밧드를 알 고 있는데요

이 주인공들은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캐릭터 들이에요

아랍어로 쓰인 설화집인 아라비안 나이트는

6세기경 페르시아를 비롯해 인도, 이라크, 이집트 등에서 전해지는 설화 약 250편을 담고 있는데요

세헤라자데라는 여인이 프르시아의 왕에게 천일 일 동안 들려준 이야기라고 해서

천일야화라고도 부르죠

저 역시도 어릴때 아라비안나이트 만화를 보았거든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아랍의 고전 아라비안나이트 중에서

유아 그림책과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재해석 돼 온 작품 중 하나가 바로 바다 사나이 신드바드, 일곱 번의 여행 이였어요

 


저희 아이들도 짧은 명작 그림책으로만 만나본 신드바드였는데

이 책을 통해서 신드바드의 모험을 제대로 즐겨보 수 있을것 같았어요

 

 

 

신드바드 이야기의 주요 배경은 서남아시아 라고 해요

서남아시아는 연 강수량이 적어 사막이 많으며 기후가 매우 건조하지만, 흑해, 카스피해, 홍해, 페르시아만과

인도양에 둘러싸여 잇는 자리적 특성 덕분에

예로 부터 가장 주목 받던 요지였죠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가 만나는 곳이라 전 세계 사람들의 왕래나 교역도 활발했고요

이 책은 신드바드의 모험 뿐만 아니라 신드바드를 통해서

서남아시아에서 펼쳐지는 해상 무역에 대한 것도 알 수 있었어요

빈털터리 청년 신드바드가 돈벌이를 위해 해상 무역으 시작한것도

바로 이러한 서남아시아의 지리적 배경 덕분이였거든요

신드바드는 항해를 하면서 들른 여러지역에서 희귀하고 값비싼 특산물을 사고 팔아요

이 책에 나오는 사고판 물품과 신드바드가 만난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서

그 당시 세계의 지리와 경제 , 문화등을 짐작해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세계사를 접할 수 있는 순간이엿죠

거기다 신드바드가 늘 겸허한 자세로 신의 은총에 감사하고

가진것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모습을 통해서 이슬람의 세계관도 엿볼 수 있었어요

 

 

 

 

 


첫째는 네번째 지하 묘지에 갇힌 신드바드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했어요

신드바드는 항상 그전 항해에서 겪었던 극심한 고통과 절망스러웠던 시간들을 항상 세월이 흐르면

엊어버리고 또 다시 모험을 떠나는 인물이였어요

바그다드에서 가족과 함께 평온하고 행복했고 모든것이 완벽했지만

신드바드는 만족할 수 없었어요

자신의 삶에서 가슴을 뛰게 하는 뭔가가 빠져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자신이 얻어 낸 풍요로운 삶이 무료하게 느껴지면서 다시 모험심이 솟구쳤어요

세상 어느 것도 바다 사나이 신드바드의 도전적인 기질과 열정을 막을 수가 없었죠

신드바다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교역을 하고 새로운 것들을 만날 때마다

비로서 살아 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해요

 

 

 

 

다시 배를 타기로 결심한 신드바다는 먼저 교역을 할 지역을 정한 뒤

그곳에서 자 팔릴 만한 물건들을 사들였어요

그런데 배가 폭풍을 만나고 배가 암초에 부딪쳐 산산조각이 나버렸어요

신드바드는 해류를 따라 무작정 떠내려가다가 어느 섬에 닿았죠

그런데 그 섬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을 하는 원주민들을 사는 곳이엿어요

원주민들은 붙잡아온 사람들에게 약초같은 것을 주었는데

원주민들이 약초에 손도 대지 않는것을 수상쩍게 생각한 신드바드만 그 약초를 먹지 않았어요

그 약초는 마약 성분이 들어있어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 사람들에게 밥을 잔뜩 먹여 살을 찌우게 하려고 먼저 먹인것이였어요

바로 그 원주민들이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종이였던것이죠

식인종들의 속셈을 간파한 신드바드는 식인종으로 부터 도망을 칠 수 있었을까요?

 

 

 

또 이 이야기에 나오는 섬의 야만스럽고 기이한 풍속에 아이들도 놀랐어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관습으로

부부 중에 한 사람이 먼저 죽으면 남은 사람도 함께 매장된다고 하는데

말만 들어도 너무 끔찍한 풍속 같았어요

 

 

 

 

 


신드바드는 이 섬나라의 왕과 친해지고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

그래서 왕의 원대로 귀족 가문의 딸과 결혼을 하고 살림을 꾸리고 즐거운 시간으 보냈죠

그런데 아내가 병에 걸려 몸져눕더니 얼마 안되어 세상을 떠나버린것이예요

신드바다는 그녀와 함께 생매장될 위기에 처하고마는데요

 


신드바드가 고국에 처자식이 있다고 했지만 신드바드가 그녀와 함께 묻혀버렸어요

과연 이대로 신드바드는 죽게되는것일까요?

 


흥미진진한 일곱개의 모험이야기를 읽으며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심심하다는 이야기를 습관 처럼 하는 아이들인데

신드바드 책 덕분에 한동안은 책에 푹 빠져있었어요

저도 이렇게 신드바다의 여러 모험이야기를 들어본건 처음이라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둘째는 우리 나라에는 섬나라의 잔혹하기 그지없는 순장 풍습이 없어서 너무 좋다고 했어요

만약 있다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거라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이 부분은 상당히 충격이었던가봐요

 

 

 

신드바드를 통해서 짜릿한 모험의 세계로 떠난것 뿐만아니라 많은것을 배웠던 시간이였어요

거기다 모험을 떠나는 신드바드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워서 초등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밥책이 되지 않을까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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