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걸린 뇌도 좋아지는 두뇌 체조
가와시마 류타 지음, 오시연 옮김, 이주관 감수 / 청홍(지상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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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린 뇌도 좋아지는 두뇌 체조

청홍

 

저희 친정 어머니가 가장 무서운 병이라고 말한게 바로 치매에요

치매라면 사랑하는 사람들을 알아볼 수 없고

최악의 상황까지 보여줘야하기에 차라리 죽어버리는게 낫지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하신적이있어요

사실 저는 40대라 치매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고

저희 친정엄마또한 아직 칠순도 지나지 않으셔서 그렇게 연관지어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엄마는 그렇게 스스로 치매에 대해서 생각해보신 모양이더라고요

아무래도 본인의 노후에 대해서 생각하시다 보니 그런 생각까지 하신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친정 엄마처럼 암보다 더 두려워하는 병이 치매에요

그래서 저는 친정엄마에게도 추천할뿐아니라

저 역시도 저희 아이들을 위해서 치매예방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1일 10분으로 뇌가 젊어진다는 치매 걸린 뇌도 좋아지는 두뇌체조를 해보기로 했어요

 

 


이 책은 10만 사람이 실천하고 있는 두뇌 체조 책이고

과학적 효과가 증명된 유일한 치매를 관총하는 책이라고 해요

유일하게 치매를 관통했다니, 그 트레이닝의 비밀이 무척 궁금했어요

우선은 언제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평소에도 자주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어떻게 1일 10분으로 뇌를 젊어지게 하는건지

그 비밀을 파헤쳐보기위해서 한숨에 책을 읽어내려 갔어요

 

 

치매 증상을 극적으로 개선하는 비약물요법중 우리가 하는것은 바로 학습요법!!

이 학습요법은 미국에서도 효과를 증명되었다고 하네요

학습요법만으로 가족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기저귀 차던 사람이 스스로 화장실을 가고, 대화가 통하게 되었다고 해요

학습이 정말 뇌의 노화를 방지하고 치매를 개선하는것이 분명한가봐요

 


학습요법은 단순작업을 반복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생각보다 훨씬 쉽고 시간도 걸리지 않아서 1일 10~15분이면 충분하다고 해요

한 자릿수 연산, 간단한 글자 소리 내어 말하기

받아쓰기, 등등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 도 있고 집에서 혼자 할 수도 있어서 매일 꾸준히 해볼만한것 같았어요

뇌를 단련하고 그 과정을 매일 반복하다보면 뇌 기능 저하를 방지하게 된다니

밑져야 본전이니 저도 지금 부터 해볼만 하다 생각했어요

거기다 지금 한참 공부해야하는 아이들에게 뇌를 단련하는 두뇌 트레이닝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아이들, 저, 거기다 친정엄마까지 다 함께하면 좋겠다싶었네요

 


 

 


TV 시청 시간이 길수록 치매에 걸리기 쉽다는것, 왜냐하면 TV나 인터넷을 접할때 뇌는 거의 활성화되지 않아서라고 해요

간단한 계산을 할때나 낭독을 할때 타인과 소통할때 전두전야가 활성된다고 하네요

빠른 처리 속도와 기억으로 뇌가 변한다니...

전두전야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속도와 기억을 단련하는 두뇌 트레이닝을 통해서 뇌의 체적을 증가시켜야한다고 했어요

 


무조건 빨리, 정답인지 아닌지가 아니라 무조건 빨리 풀기

하루 10~15분, 단기 집중으로 길어도 15분 정도에서 끝내기

그리고 아침이든 점심이든 저녁이든 언제든 좋으므로 매일하기

그러면 자연스레 습관이 형성될꺼라고 했어요

 

 

 

 

우선 회전 속도를 단련하는 트레이닝을 해보았어요

외부에서 들어온 정보를 적절하게 처리하는 속도를 회전 속도라고 하는데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 계산 능력이 향상 될 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 처리를 빨리 할 수 있게 된다고 해요

이부분은 너무 간단해서 아이둘과 함께 해봐도 전혀 무리가 없을것 같았어요

너무 쉽다보니 정말 이렇게 간단한 문제를 매일 10분씩만하면 된다고?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더라고요

 


하지만 계산 속도가 빨라지면 주의력이 상승해 실수가 줄어들고, 기억력이 향상된다고 하니 꾸준히 하는게 답인것 같았어요

 

 


그 다음은 기억력을 단련하는 기억력 트레이닝

이 트레이닝은 기억력, 통제력, 상상력, 집중력, 논리적 사고력까지 향상시켜주는 엄청난 효과를 가지고 있었어요

단어 30개를 2분동안 최대한 많이 기억해 놓고 2분뒤에 다른 종이에 써보는거에요

목표는 12개 인데 과연 저는 몇개를 맞췄을까요?

처음에는 14개를 맞췄어요 저보다 아이들이 더 많이 맞춰서 깜짝 놀랐네요

그리고 계산을 하면서 왼손으로는 다른 작업을 하는걸로도 기억력이 향상되나보더라고요

다양한 두뇌체조가 담겨있어서 보는 내내 즐거웠어요

 

 


행동제어, 공간인지,등 뇌를 계속해서 자극주는 재미있는 트레이닝 문제들이 많았어요

이번 책은 오히려 더 자주 볼 수 있을것 같았어요

예전에도 친정엄마가 하도 치매에 대해 걱정하시길래 책을 선물해드렸는데

재미가 없어서 의외로 아직도 거의 손도 안대셨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의 트레이닝 방법들은 조금더 재미있고, 특히나 너무 간단해서 참 좋았어요

거기다 꼭 치매예방이 아니라 지금 막 공부의 길로 접어든 첫째와 둘째를 위해서도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었어요

조금더 뇌가 단련된다면 받아들이는 양도 많아질테고 이해하는 시간마저도 줄어들테니 아이한테 도움이 될것 같았거든요

 


10만 사람이 실천했다고 하던데, 책을 읽어보니 그 이유를 알것 같았어요

그만큼 입소문이 나고 많은 사람들이 이 간편한 방법으로 계속 훈련하고, 그 여담이 계속 이어지다보니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고 있지 않을까요?

 


되도록 손수 만드는 식사와, 매일 걷기, 매일 빗자루와 먼지떨이와 걸레로 청소하는게 힘들고 번거롭지만

뇌에는 좋다는것!!

그리고 이 책의 두뇌트레이닝 뿐만 아니라 하루 30분 이상 요리로도 뇌가 젊어진고 뇌 기능이 향상 되었다고 알려주더라고요

 


뇌를 노화시키는 두 주범인 TV와 스마트폰이라니 경각심을 가지고 아이들에게도 노출을 덜 하도록 해야겠어요

TV와 스마트폰도 하루 한시간 이하 정도 적당히 사용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너무 흥미롭게 읽어본 치매 걸린 뇌도 좋아지는 두뇌 체조

재미없고 지루한 트레이닝법을 소개할 줄 알았는데 아이들과 저 둘다 너무 재미있게 읽고

마치 셋이서 보드게임을 하는 느낌이여서 더 만족했어요

너무 만족해서 친정엄마에게 선물할려고 바로 하나 주문을 했네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1일 10분의 두뇌 트레이닝 방법이 알려주는 책이라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만족스러운 책일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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