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몰입 공부법
정형권 지음 / 성안당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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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와 융합시대

10대를 위한 몰입 공부법

성안당

 


첫째가 내년이면 고학년에 접어드는데, 아직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지 못한것 같아요

제가 시켜야하고 시키지 않으면 친구들과 놀 생각, 게임할 생각뿐인 아들..

자기주도학습법을 몸에 배게할려고 8살때부터 제대로된 엄마표 국어수학을 진행했는데요

아이가 스스로 하고싶다고, 혼자하는게 더 빨리 끝난다고 모르는건 물어보고

아니면 혼자서 해결하는식으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3년을 하다보니 이제는 해야할 과목도 많아지고 양도 많아지고

아이가 무조건 빨리 끝낼 생각으로 엄마표 숙제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아이에게 공부법에 관한 이야기를 몇번 나누었는데

저도 제가 해본 방법과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들어본 이야기들밖에 이야기해줄 수 없었어요

그 공부법이 아이에게 맞을지 아닐지는 모르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었죠

이제 3학년인 아이가 공부가 지겹고 하기싫다고 느끼면 안될것 같은데..

어느새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놀고, 게임하는것에 더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점점 더 공부는 하기싫은일이 되어버린것 같아요

이렇게 아이의 중요한 시기를 날려버리고 싶지 않았어요

지금이라도 다시, 아이와 제가 변해야할것이라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아이가 원하는 놀땐 놀고, 공부할땐 초집중 모드, 몰입 상태에서 공부를 해서

시간대비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 몰입 공부법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이 책은 너무나도 기억할게 많아서 2번 정독했는데도 부족한 느낌이였네요

우선 저 혼자 읽어보았지만 아이들 스스로 읽어도 정말 좋을것 같았어요

 

 

 

이 책은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집중과 몰입의 원리를

레오나르도 다빈치, 워런 버핏, 스티브 잡스, 이순신, 정약용, 정주영 회장, 제인구달 등

훌륭한 위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몰입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깨닫게해주어 저는 저희 아이에게도

직접 읽어보라고 하고 싶었어요

 


우선 공부가 힘들고 어려운 것은 몰입이 되지 않아서라는것,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팩트지만, 다른 방법으로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기에

저처럼 공부잘하는 또다른 비법이 없을까? 하고 여기 기웃, 저기 기웃 하는거겠죠?

사실 아이들에게 집중해라 몰입해라 하며 공부하라고 하는것보다 제가 공부하는게 더 쉬울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이제 제가 하는 말은 격려나 조언이 아닌 잔소리가 되었거든요

집중하고 몰입하면 잘할텐데... 아직 어려서일지 아니면 의지가 없는건지..

공부할 뚜렷한 목표가 없어서 힘든건지.. 알 수가 없어요

물론 이런 마음도 저는 다 겪어온 일들이라 쉽게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저희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를 집중해서 하겠다는 마음을 먹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았어요

 


저자는 몰입이야 말로 스스로에게 잠든 천재성을 깨우는 일이며

최고의 나를 만나는 방법이라고 해요

몰입이야말로 내 능력의 극대치를 발휘할 수 있는 마법의 주문이라는것..

 


책을 보면서 나도 공부하는 시간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기쁨의 연속이며 깨달음의 쾌감을 주는 꿀맛 같은 시간이라는것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단 한 번이라도 체험한다면 공부의 달인이 되는 길도 멀지 않다는데 말이죠..

 


저자는 공부법도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있고

스스로 터득하여 습관화 하여야 한다고 했어요

나름의 고정관념을 가지고 자녀가 그 생각에 못미친다면 자녀의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성적 역시 자녀의 잘못된 공부 방법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요

따라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의 분량을 정하고

그 시간만큼은 몰입하고 집중하도록 해야한다네요

집중하고 몰입해서 한 공부는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성취감은 자존감 향상으로 이어지며 공부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해요

 


아이들이 받아쓰기를 백점 맞아오면 그날은 학교에서 오자마자

받아쓰기를 공부한다고 하는것과 같은 선순환이겠죠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건 능동적 집중력이라고 해요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은 같은 교과서를 읽으면서 지루해하지만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반복되는 지루함 속에서 지난번에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내용과 궁금한 것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된다고 하네요

첫째는 둘째와는 다르게 한번 읽은 책은 잘 안읽으려고 하는데

책을 읽을때도 천천히 읽는게 좋고 여러번 반복해서 읽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해요

 


책을 읽다보니 아이들의 성향을 떠올리며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어요

 


이 책이 아이들이 직접 읽어보면 좋다고 느낀건

이제 몰입 공부법을 어떻게 실전에서 해보느냐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있었기 때문이에요

영어를 공부할때는 좀 더 현실적인 목표가 필요하고 매일 교과서를 듣고 읽고 쓰기를 통해서 실력을 키울 수 있다거나

수학은 한번 어렵게 느끼면 다음 부터는 여간해서 집중하기 힘드니 생각하는 시간을 늘려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개념, 연습, 심화 순으로 각 단계의 문제를 완전히 풀라던지 등의 실질적인 조언이 담겨있었어요

예습의 중요성과 방법, 복습의 중요성과 방법,

그리고 암기를 쉽게하는 방법등, 어떻게 공부에 몰입해야하는지 그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다보니

저도 아이에게 여러가지 해줘야할 조언들이 정리되더라고요

직접 읽어본다면 더 많은것을 느낄것 같아서 부모보다는 10대 아이들이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쉬는 시간을 잘 활용하고, 주말을 잘 활용하고

아직 저희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부분이지만, 실제로 공부를 잘했던 친구들은 쉬는시간도 없이 책을 보고,

주말도 없이 공부에 푹 빠졌었죠

그때도 어떻게 저렇게 공부만 하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저자의 말이 맞는것 같았어요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배운 내용 중에 모르는 것이 없도록 최대한 오나전 학습을 하고 넘어가야하는데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학생은 배우고 나면 별로 공부할 게 없다고 하지만

잘하는 학생은 모르는 게 많아서 더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해요

이 말을 들으며 공부잘했던 친구들을 떠올려보니

항상 아직 공부할게 많다고 놀 시간이 없다고 했었어요

아무래도 공부를 잘했기 때문에 자신들이 잘하는 부분,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부족한 부분을 완전학습을

하려고 하다보니 항상 공부할게 많고 시간이 부족했었겠죠?

 


책에 소개된 어떤 학생처럼 학교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에만 몰입해서 집에서 더 공부하지 않아도 될만큼

몰입을 아이의 것으로 만들수 있도록 아이에게 몰입하는 연습을 시켜야겠다 싶었어요

물론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 스스로의 마음가짐부터 다잡을 필요가 있을것 같았지만요

그래도 책에서 몰입으로 가는 길과 몰입 공부법, 그리고 몰입 실천하기를 너무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어서

꼭 실천할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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