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 (Barrier-free) 영화제 

 

일시 : 2011.10.28.(금) ~ 10.10.30.(일)
장소 : 시네마테크KOFA 1관  

 

  

마음의 벽을 허물고, 가슴으로 보는 영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가이드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자막을 넣어 시청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도 관람 가능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대사자막은 가로로, 영화이해에 필요한 음악 및 음향 설명은 세로로 삽입하고, 대사가 없는 상황에 대한 이해를 위해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나레이션을 입혀, 기존 장애인용 영화와 달리 훨씬 전문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담는다. 또한 기존 상업영화감독들의 연출참여 및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 또는 전문 성우들의 음성해설 및 목소리 연기를 통해 풍부한 감정 표현과 다양한 정보 및 주제를 전달할 수 있는데, 이는 기존 장애인용 영화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진정한 배리어프리영화는 장애에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볼 수 있어야 하고 원래 제작된 그대로를 함께 해야 영화를 통한 교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에는 기존 영화에 해설 더빙과 자막을 입히는 형태를 벗어나 영화의 제작단계부터 배리어프리 버전을 제작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최초로 ‘배리어프리영화 설립 추진위원회’가 발족되었으며, 얼마 전 임순례 감독이 연출한 일본영화 <소중한 사람>의 배리어프리 버전이 극장개봉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또한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 <블라인드>의 안상훈 감독,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 및 배우 엄지원, 류현경, 성우 서혜정 등의 적극적 참여로 배리어프리영화가 속속 제작되고 있어, 조만간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영화 심포지엄

. 일정 : 2011.10.31(월)

. 1:00 제1주제 일본의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및 현(現) 상황
        - 한국보다 먼저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해 연구하고 영화제까지 개최한 일본의 사례를 들어본다.
  패널 : 야마가미 데츠지로(영화사 시그로 대표),
           히가시 요이치(<술이 깨면 집에 가자>감독),
           오오고치 나오유키(도쿄대 박사)

. 2:00 제2주제 한국에서 배리어프리영화 제작하기
         - 기존의 방식과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만들어진 배리어프리영화의 제작 과정을 발표한다.  
  패널 : 양익준(<똥파리> 감독),
           안상훈(<블라인드> 감독),
           오성윤(<마당을 나온 암탉> 감독)

. 3:00 제3주제 한국적 배리어프리영화를 위한 합동토론
  토론자 : 야마가미 데츠지로(영화사 시그로 대표), 히가시 요이치(<술이 깨면 집에 가자> 감독)
              오오고치 나오유키(도쿄대 박사), 양익준(<똥파리> 감독), 안상훈(<블라인드> 감독)
              오성윤(<마당을 나온 암탉> 감독), 성지영(스튜디어 SH 이사),
              황덕경(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성센터 센터장)

  

 

영화상영

. 일정 : 2011.10.28(금)~10.30(일)
. 상영작 <술이 깨면 집에 가자(2010, 일본) ><블라인드(2011, 한국) > 총 2편
  (모든 영화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가이드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자막이 들어 있습니다.)  

 

술이 깨면 집에 가자
2010년 | 디지털상영 | 118분

감독 : 히가시 요이치
출연 : 아사노 타다노부, 나가사쿠 히로미

보도 카메라맨 카모시다 유타카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한 감동 실화.
알코올 의종증 때문에 이혼하고 아이들과 떨어져 살고 있는 츠카하라는 건강악화로 결국 입원치료를 받게 된다. 절망 속에서도 끊을 수 없는 ‘가족’이란 인연으로 연결된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로, 시종일관 유쾌하게 흘러간다.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2011년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수작!!

한국어 배리어프리 버젼 참여스텝
연출: 양익준 감독
음성해설: 배우 엄지원 / 목소리연기: 배우 류현경 외 <똥파리> 배우진 등

상영일
2011년10월28일 16:30    
2011년10월29일 14:00    
2011년10월30일 16:30 + 상영후 관객과의 대화 [초대손님: 히가시 요이치 감독] 


블라인드
2011년 | 디지털상영 | 111분 | 18세관람가  

감독 : 안상훈
출연 : 김하늘, 유승호

연속적인 여대생 실종사건과 뺑소니 사고. 두 사건의 피해자가 동일 인물로 밝혀지고 수사진은 목격자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나타난 목격자는 다름 아닌 시각장애인 수아(김하늘). 촉망 받는 경찰대생이었던 그녀는 뺑소니 사고의 중요한 단서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수아의 뛰어난 감각들을 토대로 수사가 진행되던 중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또 다른 목격자 기섭(유승호)이 등장한다. 수아와는 달리 현장을 직접 눈으로 목격한 그는 수아의 진술과는 전혀 상반된 단서들을 늘어놓는다. 그로 인해 수사는 점점 다른 국면에 처하게 되는데...
하나의 사건, 두 명의 목격자, 엇갈린 진술! 진실을 향한 그들의 치열한 사투가 시작된다!

배리어프리 버젼 참여스텝
연출: 안상훈 감독
음성해설: 성우 서혜정

상영일
2011년10월29일 16:30
2011년10월30일 14:00 + 상영후 관객과의 대화 [초대손님: 안상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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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거핀 2011-10-18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런 영화들도 있군요. 늘상 여러 다양한 영화제를 소개해주시는 담당자님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알라딘영화 2011-10-19 11:22   좋아요 0 | URL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영화제 소식 찾는 보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