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도시 - 뉴욕의 예술가들에게서 찾은 혼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
올리비아 랭 지음, 김병화 옮김 / 어크로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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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말 비극적인 미국의 화가와 작가들이 살았던 도시, 풍경, 분위기, 말들...
제법 유명한 작가들이 되어 이제는 명성을 떨치지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당시의 어려움과 아픔과 절망이 고스란히 느껴져 읽기마저 고통스러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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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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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책이 있는 풍경을 좋아하고 또 낭만적인 사랑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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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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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잘 읽지 않는 편인데, 멈출수없이 읽어지는 재미, 작가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든다. 이 작가의 책은 다 찾아 읽고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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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밀리티 - 스마트머신 시대의 진정한 영웅
에드워드 헤스 외 지음, 이음연구소 옮김 / 어문학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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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016년 알파고라는 인공지능이 이세돌 9단을 이기는 바둑경기를 매우 흥미롭고도 놀라운 마음으로 지켜보았던 경험을 했다. 그 사건은 인공지능, 딥러닝, 이라는 생소한 단어와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익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로봇공학, 나노테크놀로지, 딥러닝, 휴먼브레인매핑, 생활의약학, 유전공학, 사이보그엔지니어링 등 테크놀로지의 발달이 가져올 미래를 이책은 스마트머신시대로 부르기로 한다,

이와같이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며 고용환경도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을 우리도 조금씩은 알아가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혁명적인 변화가 온다면 나는, 우리의 자녀들은, 장래에 어떻게 밥벌이를 하며 살아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 미래에도 성공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다가올 스마트머신시대에 성공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능력을  지식축적 중심의 '스마트'에 대비되는 '뉴스마트'로 정의 하며, 또 그를 뒷받침할 정신적 가치를 '휴밀리티'라는 덕목으로, 또한 이들을 잘 활용, 조직화하기 위한 리더십에 대하여 구글과 픽사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각자의 조직과 스스로를 평가할 수 있도록 리스트업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자기관리와 통제, 사고력, 경청과 공감능력, 타자성과 같은 것들이 특별히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이 그동안 심리학적인 영역으로 익히 들어온 것들이기 때문이다. 원활한 인간관계와 서로에 대한 이해, 또는 설득을 위하여 다루어졌던 항목들이 미래에 성공을 위하여, 장래의 취업, 고용을 위하여, 사업의 성공을 보장하는 효율적인 조직을 위하여 다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색다르다면 색다르다고 할것이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이상향에 대한 이야기, 또 그런 유토피아를 그린 작품들을 알고 있다. 그 중에 몇몇은 고도의 과학적으로 발전된 사회를 바탕으로 하는 것들이었다. 그 작품들이 그린 이상사회는 고도의 과학의 발달이 갖고 온 생산성의 증대와 편리함과 깨끗한 환경이 온전히 인류에 이바지하며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고 질서있는 공동체를 유지한다는 것들이었다.

현대 과학과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어쩌면 사람들이 꿈꾸어 왔던 그 유토피아를 가능하게 할 경지에 다가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그 과학과 기술의 발달은 어디에 귀속되어 누구에게 유익을 줄 것이며 어떻게 공동체와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가 정말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이벤트를 통하여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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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에서는 두꺼비가 왕
아서 매직·K 지음 / 어리연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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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해서 책을 구매하다보면 늘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고르게 되는 한계에 맞딱들이게 된다. 뚯밖의 기회에 잘 접하지 않던 종류의 책을 접하게 되어 기뻤다.

어린 아이들의 눈을 끌만한 예쁜 표지, 이름만 보고 외국 소설인가 착각하게 한 독특한 저자 이름과 머릿말도 없는 깔끔한 책의 첫머리가 신기한 세상으로 안내하는 환타지 동화라는 분야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내용은 남편을 일찍 여의고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겪는 현실과 죽음과 그 중간 어디쯤에서 벌어지는 모험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그 모험안에는 생소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크기가 변주된 많은 동물들과, 신기한 사건들과 위기와 화해가 펼쳐진다. 동물을 어떻게 대했느냐에 따라 사람의 신분이 달라지는 동물중심의 세계, 아이를 찾아 어떤 어려움도 감수하는 애절한 모성과 가족애, 가족의 죽음 앞에 한없이 무너지는 한 인간의 비애, 감동적인 반전이 포함되어 있다.

팍팍한 현실과  다른 차원의 세상에서 펼쳐지는 신기한 풍경과 기상천외한 등장인물들은 익히 알고 있는 '동물농장'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나 ' 오즈의 마법사'같은 동화를 생각나게 했다. 이들은 환타지 동화라는 단어가 생기기 전부터 고전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니 독자들 사이에 작품의 상징과 은유가 잘 정리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으나 이 책도 어린이 만화를 보듯 생생하고 활기찬 장면들이 상당한 상상력과 표현력에 의해 완성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이런 책들이 어느정도 많이 발표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으나 상당히 재미있고 바람직한 변화라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환타지 동화라는 장르에 대한 서구적 편견을 갖고 있었던 것을 떠올리며 좀 더 한국적인 환타지를 아우른다면 훨씬 창의적이고 친근감있는 소설들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는 책이었다.

 

<서평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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