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어떻게 읽어줄지, 이번 일이 나 자신에 게 과연 어떤 의미일지 아직은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낌 없이 시간을 들이는 일, 그리고 ‘지금이 그때‘라는 것을 아는 일 이다. 무라카미 씨가 거듭 하고자 한 말도 그것이라고 본다. 미네르바의 올빼미가 그러하듯이, 이야기 속 수리부엉이가 날아오르는 시각은 언제나 황혼, 그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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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고는 소리도, 개구리 소리도, 받침 하나 없는 여름밤이다.

"할머니, 회사 대리가 괴롭혀요."
"아가야, 속 좁은 놈들은 별것도 아닝게 무시해버려라잉 "
"할머니, 저 회사 그만뒀어요, 인제 어떡해요?"
"아가, 앞으로 돈 벌 날 하고많응게 쪼매 안 벌어도 돼야. 안 굶어 죽는다."
"할머니, 저 이렇게 술 많이 마셔서 어떡해요?"
"아가, 걱정하지 말아라. 들어갈 때 실컷 마셔라. 안 들어갈 날이 곧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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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 - 14년 차 번역가 노지양의 마음 번역 에세이
노지양 지음 / 북라이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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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은 내 이야기 같았다. 그리고 정말이다.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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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올게 : 바닷마을 다이어리 9 - 완결 바닷마을 다이어리 9
요시다 아키미 지음, 이정원 옮김 / 애니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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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게 잘 살아가줘서 고마웠어, 자매들. 마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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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의 내가 운전을 한다 - 본격! 운전툰 스노우캣 시리즈 (미메시스)
스노우캣(권윤주) 글.그림 / 미메시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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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을 미뤘던 운전학원 등록을 위해 구입한 책.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아직까지 운전학원은 등록하지 못했다는. 언젠가 나의 귀염둥이가 생길 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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