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사이소 - 생선 장수 할머니와 어시장 어린이 갯살림 6
도토리 지음, 이영숙 그림 / 보리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일하는 생선장수 할머니의 일상을 통해 본 삶의 현장들.. 토속적인 그림체와 부산의 걸쭉한 사투리가 버무러져 여러가지 생선의 종류와 바다의 생선이 어떻게 우리의 밥상위로 올라오는지를 알려주는 정보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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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1 Leather Pencilcase 소가죽필통
아르데코7321
평점 :
절판


크기가 넉넉하고 외관이나 내관 모두 편안한 멋이 있어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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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사은품] 알라딘 24K 전자파 차단 스티커 2개
알라딘 이벤트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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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지성이라 일컫는 이어령 교수님의 강연회에 전원 초청한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듣고, 친구와 함께 왕십리 CGV로 향했다.  

 무엇보다도 이제 70대 후반인 교수님이 아이들을 위해 쓴 책이라는 점과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정열적인 창작활동을 하시는 점이 직접 그 모습을 뵙고 싶다는 기대감을 더욱 크게 했다. 

 강연장은 아이들을 위한 도서의 특성상, 그리고 강연회 시간(오후 3시 30분) 특성상 학부모로 보이는 3~40대 성인들과 유치원생, 초등학생들로 북적였고, 간간히 나와 같은 부류의 대학원생이나 대학생들이 있었다. 

 강연회는 낭독회와 이 교수님의 강연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사은품으로 받은 도서는 교수님이 저술하신 '춤추는 생각 학교 시리즈(총 10권 예정, 현재 5권까지 출간)' 중 제 1 권 '생각 깨우기' 였다. 시작을 기다리면서 책을 살펴보니, 마치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구어체로 서술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 교수님의 강연 앞뒤로 30분 가량, 책 속의 일부를 연극배우님이 낭랑한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낭독했다.
이어령 교수
 이 교수님은 아이들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창의력과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서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이 시리즈를 쓰기 시작했다고 하셨다. 생각하는 게 왜 중요한지(빌 게이츠, 스필버그, 아인슈타인, 에디슨 등)를, 생각하는 방법에 대하여서는 다르게 생각하기,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하기, 추리해보기,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등을 풍부한 실례를 들어가며 강조하셨다. 다윈의 발견,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 거북선, 소니의 워크맨 발견 사례 등  이 교수님이 직접 겪은 이야기부터 수집한 자료들의 이야기까지 곳곳에 유머를 곁들여 정열적으로 말씀하셨다. 특히 요즘 현대의 부모들이 어떻게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죽이는지 실례를 드는 부분은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 교수님은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것은 3가지관이라고 하셨다. '관심, 관찰, 관계'이다.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사물이나 사건들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지고 눈여겨 관찰하는 훈련(습관)을 하면서, 자신과 우리와 관계하여 생각하며 살도록 노력하라는 것이였다. 그렇게 사는 삶속에 밝은 미래가 있을 거라며 강연을 마무리하셨다. 

 70대 고령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열적이고 힘있는 목소리와 눈빛에 감탄하면서, 교수님이 이렇게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곧 독서와 생각의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노년의 롤모델 중에 한 분으로서, 교수님이 강조하신 생각하는 방법과 습관을 내 자신에게도 배어들게 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만날 수많은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생각들을 전파하고 싶어졌다. 

 (사진의 출처는 http://cafe.daum.net/id2468/KNvj/13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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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석산이라는 저자를 잘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이벤트의 무료도서 증정(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에 흑심을 품고 응모했다 당첨되어 참여하게 되었다.. 

 당첨을 확인하고 저자에 대한 지식검색과 저자의 작품들을 간략히 살펴보면서, 은근 기대를 품게 되었다. 나를 알기위해서 내가 살고 있는 이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에 대해 저자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그 화두에 대해 공감이 더욱 커졌다. 

 저자는 자신이 왜 이 연구를 시작했는지, 그래서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 설명과 이 책에서 자신이 말하고자하는 한국인의 생활철학(실용주의, 허무주의, 인생주의, 현세주의)에 대해 조근조근 설명하기 시작했다. 백발에 가까운 머리에 표정도 거의 변화하지 않은 채  낮은 목소리(음색도 무표정에 가깝다)로 술술, 하지만 은근 유머스럽게 말을 했다. 

 특히 우리가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한국인들의 행동 실례들(지하철 칸 옮겨다니기, 음주 습관 등)을 바탕으로 한 생활철학들이라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다. 한편으로 쉽게 스치고 지나칠 행동 하나하나에 이러한 철학들을 도출해낼 수 있는 저자의 고찰과 노력에 다소 감복하기도 했다. 한국인이라는 민족의 특성과 한국 사회에 녹아있는 철학들에 대해 이해하고 싶어졌다.그래서 강연이 끝나고 책을 구매하고, 공짜로 받은 신 작가의 책과 함께 두 권을 들고 버스를 탔다.. 

눈길을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보는 서울 시내가 정겨웠다..  

강연회는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어 촬영까지 되었다..그것도 모르고 앞자리에 앉아 무안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좋은 추억이 된 듯^^

http://www.ohmynews.com/NWS_Web/OhmyTV/index.aspx?srchgb=1&srchtxt=%uD0C1%uC11D%uC0B0&tv_tim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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