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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보물찾기 ㅣ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33
달콤팩토리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8월
평점 :

보물찾기 시리즈의 33번째 여행지가 그 모습을 드러냈어요.
33번째 여행지는 바로 폴란드~
다른책도 마찬가지지만 역시나 추리력을 동반케하는 보물찾기 시리즈는
책표지의 그림부터 호기심을 발동케 하기에 충분하네요.
토리의 손에 든 책
꽃을 들고 있는 아이
화려한 문양의 그릇들
오선지에 그려진 악보들과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
난쟁이들?
난쟁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니 바로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가 떠오르네요.
백설공주가 폴란드 동화였나?
아니지... 백설공주는 없고 난쟁이만 있네?
그것도 일곱난쟁이가 아니라 난쟁이 숫자도 훨씬 많고..
여기서 백설공주 검색~
이런! 백설공주는 독일의 언어학자이자 작가인 그림형제가
1812에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에 수록한 이야기라네요.
그럼 백설공주와는 상관없는 난쟁이인데...
자~ 궁금증은 여기까지...
본격적으로 이야기속으로 들어가서 표지그림의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죠~
제일먼저 책표지 색은 폴란드 국기 색깔과 같다는 사실...
이제 폴란드 국기는 잘 기억할 수 있을것 같죠? ^^

보물찾기시리즈는 세계탐험 만화역사상식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만화이야기뿐 아니라 역사상식 부분도 탄탄하답니다.
물론 이런 역사상식부분이 만화속에도 스토리와 함께 묻어있어서
자연스럽게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기도 하죠~

폴란드로 떠나는 토리의 비행기를 따라 가노라니
와우~ 저도 비행기를 타고 떠나고 싶어지네요.


그래서 세계지도를 펴고 폴란드를 찾아보기까지 했다는... ㅎ



이러한 폴란드에는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세계유산들도 많다고 해요.

이것들 중에 신기한 것이 바로 소금광산이었는데요~
우리나라처럼 바닷물에서 거두어들이는 소금인 천일염만 알고 있었는데
천일염 외에 암염이라는 것도 있네요.
폴란드엔 천오백만년전에 바다였던 곳이 육지로 변하면서 생긴 소금산이 있는데요.
거기서 캐낸 소금을 암염이라고 한대요.

그리고 폴란드를 대표하는 인물 3C가 있는데
바로 쇼팽, 코페르니쿠스 그리고 퀴리부인이라고 하니
이제 이 3C도 잘 기억해두어야 겠어요.

폴란드를 대표하는 인물 3C중 하나였던 쇼팽~
폴란드에서는 5년마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가 열린다고 해요.
이 콩쿠르의 결선을 관람하기 위해 토리가 폴란드까지 날아왔는데요~
사실은 결선관람보다 팬팔친구에 대한 궁금증이 더 크기도 한 토리이긴 했지만요.


그리고 3C중의 또 하나인 코페르니쿠스~
당시 종교계에 반하는 생각을 소유한 코페르니쿠스인지라
그런 혁명적인 생각을 '코페르니쿠스적 사고'라고 한다고 하는데요~
지금 이 시대에도 코페르니쿠스처럼 지금 현실에선 받아들여지지 않는
그런 혁명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분명 있긴 하겠죠?
이런건 역사가 말해주는 지라 만약 내 아이가 이런 생각의 소유자라면....하는 상상만으로도
왠지 어질~해지는 것이 전 그저 평범한 부류에 속할 수 밖에 없나봐요. ㅋ

아까 책표지에서 봤던 화려한 문양의 그릇들~
이것에 대한 궁금증도 본문을 읽다보니 스르르 풀리네요.

물론 난쟁이에 대한 궁금증까지두요~

아까 잠시 언급하긴 했지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관람을 위해 폴란드에 온 토리가
부푼 마음으로 펜팔 친구를 만나게 되지만
기대와는 전혀 다른 펜팔 친구로 인해 실망..
그러나 실망도 잠시. 펜팔친구인 프란지로 인해
폴란드의 보물을 찾아 나서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폴란드 역시 주변 강대국들 틈에서 전쟁의 고통과 나라를 잃는 아픔까지 겪는것이
우리나라와 참 많이 닮아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애국심 마케팅을 한 삼성이란 기업이 좋은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나봐요.
암튼 이런 역사와 함께 풀어가는 폴란드의 보물은 과연 무엇일지
토리와 함께 폴란드에서 보물찾기로 한번 떠나보실까요?
책표지에서 발견한 궁금증도 함께 풀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