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재 자체만으로도 은혜가 되는 사람~
팔, 다리 없이 전세계를 다니는 희망전도사~
교회에서 한편의 동영상을 보면서
닉 부이치치라는 이름을 들었다.
팔, 다리 없는 그 모습이 충격이었고
그에 반해 너무도 아름다운 눈이 대조적이었다.
정상적인 사람은 넘어지면
팔로 지탱하며 다시 일어서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그가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장면은
장애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는
뜨거운 감동이었다.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이야기는
종종 들어왔으나 닉부이치치가 더 특별한 이유는
장애 정도도 심할 뿐더러 그럼에도
날마다 한계에 도전하는 도전정신과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때문일까?
움직이는 것조차 기적같은 그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서핑을 하고 드럼을 치고
골프를 하고 컴퓨터를 한다.
줄넘기를 하고 축구를 즐긴다.
그게 가능한 일인가?
절망이 희망이 되고
생각이 현실이 되며
실패가 기회가 되고
한계가 비전이 되는 삶~
차례를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삶에 대한 그의 메시지가 들리는 듯 하다.

정상적인 몸으로 태어난 사람 중에서도
'난 정말 축복받은 사람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고 느껴질
팔도 다리도 갖지 못한 그이지만
아름다운 눈으로 세상을 담고 있는 그.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음은
충분히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다.
절망속에 빠져서 세상을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사는 것 대신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것 또한
쉽지 않음은 누구나 공감이 갈 것이다.
나 역시 부족한 부분을 바라보며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부러워하며
한없이 울타리를 쳐가며
나 자신을 감추고 움츠러드는 삶이었음이 부끄러워진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의 삶을 향해
대단한 목적을 가지고 계신다.
그러므로 한계를 넘어 자유롭게 살라.
그를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나를 바라보게 되고
나의 가치를 생각하며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용하실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해본다.
여기까지가 한계라고 주저앉을 즈음
닉부이치치를 떠올리면
한계는 곧 사라지리라.
그렇게 또 한계를 넘는 삶이 되리라.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닉 부이치치~
그런 닉 부이치치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제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