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교과서 속 감동 명작 3 옛날 교과서 속 감동 명작 3
심만수 엮음, 김은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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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니 벌써 작년이야기가 되었군요.

한장의 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었죠.


바로 "꼴찌없는 운동회"

이 사진은 실제 용인 제일초등학교 6학년 2반

친구들이 연골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친구를 위해

마음을 나눈 것으로 다시 봐도 따뜻한 아이들의

마음이 뭉클함과 희망으로 설레이기도 합니다.

 





다시 위 사진을 찾아보게 된것은 바로

옛날 교과서 속 감동명작을 읽으면서

비슷한 이야기를 발견했기 때문이예요.


책속 꼴찌 삼총사라는 이야기는

5차 교육과정 4학년 1학기 '생활의 길잡이'에

나온 이야기인데요.


5차 교육과정이라고 하니 감이 안 오시죠?


자~ 교육과정 정리들어갑니다.

교육과정이란 초,중고교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국가가 기준을 정해 놓은 틀을 말하는 것인데요.


1차 교육과정 : 1955년부터 1962년까지

2차 교육과정 : 1963년부터 1972년까지

3차 교육과정 : 1973년부터 1980년까지

4차 교육과정 : 1981년부터 1986년까지

5차 교육과정 : 1987년부터 1991년까지

6차 교육과정 : 1992년부터 1996년까지

7차 교육과정 : 1997년부터 현재?


어? 그런데 지금도 교육과정이 바뀌었는데? 해서 다시 검색...


[교과서부에서는 7차 교육과정을 마지막으로 교육과정을

더이상 전면적 또는 일률적으로 개정하지 않고,

수시로, 부분적으로 개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몇차 교육과정이라는 것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즉, ~차 교육과정등의 표현이 아닌 2007 개정 교육과정,

2009 개정 교육과정등이 올바른 표현이다.]

(출처 : 위키백과)


 





"안돼, 나 빨리 뛰어야해~"하며

자신의 목표만을 보며 앞으로 뛰어나가는 아이들 속에서

자기의 1등 기회보다 더 소중히 여겼던 정정당당함~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인성, 따뜻함~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받게 되나봅니다.


어린이는 감동을 먹고 자란다는 지론으로

아이들은 어떤 것에 감동할 줄 알아야

무엇인가에 흠뻑 빠져들 수 있고

그렇게 흠뻑 빠져들어야 큰 인물이 될 수 있다는...


굳이 효도나 형제우애에 대해 강조하지 않아도

교과서 속에서 본 '청개구리의 슬픔'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효도를 배우고 '의좋은 형제'를 읽으며

형제간의 우애를 배우는 것처럼 말이죠.



 




총3권으로 구성된 옛날 교과서 속 감동명작은

1권에는 1, 2차 교육과정에서 뽑은 23편의 이야기

2권은 3, 4, 5차 교육과정에서 뽑은 21편의 이야기

3권은 5, 6차 교육과정에서 찾은 22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지금은 옛날 교과서라고 부르지만 저에겐

바로 엊그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


그래서 부모 세대에겐 특별한 추억으로 다가오는것 같아요.

읽는것만으로도 추억이 위로가 정을 느끼며

특별한 감동으로 눈시울이 붉어지는 책~


교과서가 단순한 공부만을 위한 책이 아니었음을

지금에와서야 새삼 깨닫게 되네요.


이거 1, 2권 책도 사서 읽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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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 신통방통 사회 4
김은의 지음, 유영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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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양에게 가족이란?


우울한 일이 있을때 기쁘게 해준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같이 사는 사람들,

나를 위해 돈을 버는 사람들,

나를 위해 목숨을 낸 사람들.....


여러분들에게 가족이란 무엇인가요?



이번 독후활동은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명절을 읽고

3학년인 3호양이 작성한 독후활동이었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혼자 외롭게 떠돌던 꼬마.


그런 꼬마가 자식이 없어 쓸쓸한 김선비댁에

1년동안 머물게 되면서 명절을 보내게 되죠.


진짜 가족이 될지는 1년을 지내보며

결정하기로 하고 말이죠.


가족이 없이 혼자 생활하던 꼬마에겐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합니다.


그런 꼬마의 시선으로 우리나라의 명절과

명절 풍습, 조상들의 생활모습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답니다.


 

'설'은 '낯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제 막 새로운 해를 시작하려니 설날은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날인거죠.


이제 막 가족이 되기위해 함께 살고있는

꼬마처럼 말이예요.


설은 음력 1월1일이예요.

설이 되면 떡국을 먹는데 새하얀 떡국처럼

한해 동안 몸과 마음을 밝고 깨끗하게 가꾸며

긴 가래떡처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길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사실 양력을 사용하고 있는 지금 세대엔

음력설보다는 양력설이 더 낯선 날이긴 한데...

그런 낯선날이 바로 내일로 다가왔군요.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설은

음력1월1일이니 떡국이나 세배, 차례등도

조금 더 기다려야하겠지만요.

 





책속의 그림만 보아도 내용이해가 저절로

되는것 같지 않으신가요?


새해 들어 처음으로 보름달이 뜨는 음력1월 15일~

바로 정월대보름인데요.


바로 전날인 음력 1월 14일을 작은 보름이라하여

세 집 이상의 오곡밥을 먹어야 행운이 온다며

동네 집을 돌며 오곡밥을 얻어먹는 아이들...


그냥 오곡밥이 아니라 세 집이상의 오곡밥 이야기는

저도 처음 듣는 이야기인것 같은데

이 풍습도 의미있는것 같아요.


현대엔 실행하기 좀 어려운 풍습이긴 하지만요.

 






읽다보니 정말 달력속에만 있는 명절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된것 같아요.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는 12가지 우리 명절도

가끔씩 꺼내보며 읽어보는것도 좋겠어요.

 





신통방통 플러스 사회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인 우리명절~


이 시리즈는 사뢰과목을 처음 접하는 초등3학년부터

4학년이 대상인 학습 창작동화인데요.


특히나 사회는 낯설고 새로운 용어, 배경지식이 없으면

더 어려움을 느끼는 과목이기도 하죠.


신통방통 사회시리즈는 그런 사회과목이

우리 생활과 전혀 동떨어진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동화를 통해 재미난 일러스트를 통해 좀 더

쉽고 재미나게 사회를 접할 수 있으니

사회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도

더 없이 좋은 책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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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21
찰스 디킨스 지음, 홍정호 옮김, 규하 그림 / 인디고(글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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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스크루지영감의 이야기인 찰스디킨스의 명작 크리스마스 캐럴은 인디고의 아름다운 고전시리즈 21권이다. 책을 다 읽고난 후의 느낌은 아름다운 고전이라는 시리즈 이름이 딱~이라는 느낌~

 

이미 오래전에 읽고, 영화로도 보고 다 아는 내용인데도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면서 느껴지는 스릴감이라니... 특히나 일러스트가 가미되어 있어서 좀더 실감나게 작품을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명작은 언제 읽어도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학창시절 읽으면서 느꼈던 스크루지 영감은 나와는 다른세계의 어떤 이기적인 사람이었다면 몇십년의 세월이 흘러 다시 읽으면서 보게 된 스크루지 영감은 지금 나와 같은 시대를 사는 아니 지금의 나의 모습을 보는 듯한 그런 일체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굳이 크리스마스의 신성한 이름이나 유래를 생각지 않더라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그 시간 자체가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또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나와는 다른 길을 가는 별종으로 여기지 않고 무덤까지 함께 할 친구로 여기는 것도 지금이예요."(p21)

 

스크루지에게 했던 스크루지 조카의 말이 더이상 책속의 대사가 아닌 공감이 되는 말로 다가오는 것이 나도 나이를 먹긴 먹었나보다.

 

그 누구에게도 아니 본인 스스로에게조차 마음을 내어주지 않으며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혼자만의 고독한 식사와 추운 방을 홀로 지키는 스크루지에게 나타난 과거, 현재, 미래의 유령과의 여행은 변할 것 같지 않은 그도 변하게 했다. 비단 스크루지뿐만이 아닌 그 여정을 나 스스로에게도 대입시켜보면 아마도 스크루지처럼 변화된 삶을 살수 있지않을까?

 

낮동안 차갑게 대했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자그마한 선물이라도 줄걸~ 따뜻한 한마디라도 건낼걸~하며 후회하는 스크루지를 보며 후회없는 삶에 대한 생각에 빠져보게도 되었다.

 

"이제부터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일년 내내 그 의미를 지키고 살겠습니다."라며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그 다짐을 실행에 옮기며 살게 되는 스크루지~ 스크루지의 선행에 비웃는 사람도 있다는 얘기에 오늘 아침에 본 뉴스가 생각이 난다.

 

100도에서 끓는 물을 생각하며 99만원을 성금하며 나머지 1도를 채워달라는 의미를 담은 기부. 군 후임이 학비알바를 하다가 숨진것을 기려 그의 이름으로 2년째 기부를 해오고 있다는데 그것에도 악성댓글이 달리더란 얘기이다. 시대와 상관없이 어디에나 그런 사람이 있다니 스크루지처럼 웃고 넘기면 그만~

 

선행을 베푸는 내내 마음이 즐거웠고 그것으로 충분했다는 이야기에 오히려 더 따뜻함이 느껴진다.

 

 

 

인생을 살다보니 세상의 나쁜 사람이라 치부했던 이기적이라 여겼던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책속 등장인물이 아닌 내 모습임을 보게 될때 아~ 이 이야기의 교훈은 나를 위한 것이었구나~를 절실히 느끼게 되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시공간을 뛰어넘어 나에게까지 전해지는 찰스 디킨스의 교훈~

 

이것이 고전이 주는 선물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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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 수업
조혜진 그림, 신현주 글, 김선욱 감수, 마이클 샌델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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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아마도 끝도없는 고민일거 같아요.

사람들의 생각은 다 다르니까요.

정답은 모르니 오늘도 고민해 보는걸로....>


위 내용은 2호양이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본인 블로그에 서평올린 마지막 부분이예요. 처음 책표지만 봤을땐 읽고 싶은 마음이 60퍼센트 정도였는데 책을 펼치는 순간 100퍼센트로 바뀌었다는 내용도 있네요. ㅎ 아마도 100퍼센트로 바뀌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그림이 차지하는 비율이 많고 글이 적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ㅋ


사실 정의에 대해 고민하고 많은 질문들을 스스로 생각케 하는 내용들은 좋지만 자칫 질문조차 듣기 싫게 만들어 버리면 말짱 도루묵이잖아요. 그런 면에서 본문 속에 판단의 상황, 즉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상황을 이미지로 제공하고 짧은 문장으로 정리해 오히려 머릿속에 잘 남는것 같아요. 문제 상황에서 가장 옳은 판단은 무엇인지, 어떻게 올바른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고민하도록 안내하고 있어요.


이 책의 원저자 마이클 샌델은 2010년 이후 한국에 '정의'열풍을 일으킨  하버드대 교수이자 정의분야의 세계적 학자로 인정받는 이 시대 최고 석학이자 철학계의 록스타라 불리고 있지요.

 

누구를 살려야 할까요?


고민의 시작은 기관사의 이야기부터 출발해요. 시속 100km로 빠르게 달리고 있는 기차를 운전하는 기차 기관사~ 그런데 앞에 선로 위에서 일하는 다섯명의 모습이 보이고  기차를 멈출 수는 없는 상황~ 그런데 오른쪽 비상철로를 보니 한사람이 일하고 있다면...

 

각각의 딜레마에 대한 마이클 샌델의 해설이 정리되어 있어서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딜레마 상황에서 어떤 근거를 가지고 판단할 것인지, 나 혼자가 아닌 모든 사람에게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하고 있기도 해요.



 

정의란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정의를 이해하는 세가지 방식, 즉 공리주의자, 자유주의자, 공동체주의자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것,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  그리고 미덕을 키우고 공동선을 고민하는 것.  이 세가지 중 마이클 샌델은 세번째 방식을 좋아한다고 해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서로 다른 주장들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문화를 가꾸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정의로운 사회에서 좋은 삶이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함께 사는 모두에게 좋은 삶을 만들 수 있을까요?

"생각을 일깨우고 끊임없이 괴롭힐 것이다"라고 말하는 마이클 샌델의 이야기처럼 누가 대신 고민해 줄 수 없는 과제를 이젠 10대부터 고민하고 대답해보는 훈련이 필요하겠어요. 그 고민의 깊이만큼 우리 나라의 미래가 밝다고 하니 더 더 많이 많이 고민하는 10대들이 많아지길...


그런면에서 "정답은 모르니 오늘도 고민해본다"는 2호양의 고민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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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용어 사회 400 세트 - 전4권 : 지리, 사회 문화, 경제, 정치 - 교과서가 쉬워지는 아이세움 School
투비교육연구회 지음, 마이신 그림, 김영훈 감수, 신미희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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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우는 '사회'라는 과목~ 사회는 왜 배우는걸까요? '사회과목'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보니 어린이백과에 이렇게 나와있어요.

 

사회를 배우는 이유는 사회속에서 조금 더 잘 살아가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다. 사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일들을 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복잡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이런 다양한 모습을 배우고 이 사회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과목이 바로 '사회'과목이다.

 

사회의 주인은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이므로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문제를 해결하며 더 나은곳으로 만들어야한다. 그래서 사회 구성원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는지를 배우는것이다.

 

그런데 사회라는 곳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서 아주 많은 종류의 일들이 발생한다. 그 많은 일들을 '사회와 문화', '정치', '경제', '지리', '역사'등으로 나눌 수 있다.

 

오호~ 그렇게 살펴보니 용어사회가 나뉜 4권의 주제가 보이는군요.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사회는 핵심용어 400개로 초등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데요. 사회 용어는 일상에서 쓰지 않는 용어들이 많아서 특히 여럽게 느껴지기도 하죠.

 

그런 용어들을 지리, 사회문화, 정치, 경제 각 권마다 100개씩의 핵심용어로 정리하여 개별영역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답니다. 정보, 자료 또는 지식의 시각적 표현인 인포그래픽 방식이라 교육효과가 높고 오래 기억되는 장점이 있기도 하죠.

 

초등사회 교육과정 연계뿐 아니라 중고등 사회탐구 교육과정을 참조하여 꼭 필요한 주제도 추가되었기 때문에 초중고로 이어지는 사회탐구 연계학습에도 유용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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