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Poppy and Max and Too many Muffins를 만나봤어요.
만49개월 아이가 리더스 1,2 단계는 어느 정도 읽기에 좀더 흥미로운 책들을 다양하게 접하게 해주고 싶어서
물색하던 중 이 책을 만났네요. 왠지 사랑스러운 Poppy와 또 그와 너무 어울리는 장난꾸러기처럼
보이는 Max의 이야기라니.. 강아지 키우는 꿈을 안고 사는 딸래미에게 너무 어울릴만한 책이려니
싶었답니다.
이 책은 Max가 살이 쪄서 Poppy가 함께 운동할 것을 권유하고 일주일간 둘이 함께 운동을 하는데
Max는 계속 꾀를 부리다가 나중에 함께 신나게 춤을 추고 난 후, 맛있는 머핀을 먹을 내일을 기대하는
귀여운 내용이네요.
아이에게 한번 읽혀주지도 않았는데 아이가 저렇게 대뜸 읽기 시작할만큼 만만하고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라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그러나 weight라는 단어에서 아이가 버벅이기 시작하면서
저에게도 낯선 huffily, wail, grumble, grunt , chuckle와 같은
단어들이 나와 아이도 쉽게 읽지 못하는 단어들을 마주치게 되어서 오히려 도움이 되었답니다.
내용은 전체적으로 쉽고 흥미로운 편이지만 아이가 처음보는 단어들도 꽤 있어서
어휘력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아이와 더 많이 읽어보고 cd도 재미있게 들으면 조만간 줄줄 하는 날이 올꺼라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