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짠 방향으로'를 읽고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껏 보지 못한 공동의 공간을 서술하는 비인격의 화자.
배수아의 소설을 읽으면 촘촘한, 인간의 내면과 외부 풍광의 묘사로 어느 새 홀려들 듯한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