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점 - High Class Book 21
미우라 아야꼬 지음, 이용현 옮김 / 육문사 / 1995년 8월
평점 :
품절


전부터 많이 보아오던 소설이었다.
무슨 소설인지는 모르고 그냥 도서관에 가서 소설 코너를 돌다보면 어렸을때 부터 눈에 띄었었다.

그러다가 미우라 아야꼬씨의 이 질그릇에도란 수필집을 읽고 나서 읽을 마음이 들어 읽게 되었다.
인간의 원죄에 중점을 둔 소설이다. 처음 읽을때 느낌은 사람의 감정 묘사를 너무 리얼하게 작은 마음의 흔들림까지 써 놔서 놀랐다.
중간쯤 읽었을 때는 예상을 뒤엎는 반전에 놀랐다. 후반부에서는
작가가 말하려는 사랑의 의미, 나약한 인간, 하나님, 원죄와 같은 문제들이 수면위로 떠오름을 보고 다시 한번 놀랐다.

역시 유명한 소설 답다는 생각을 들었다.
원죄란 기독교에서 말하는 어쩔 수 없이 인간이 가지고 태어나는 죄이다.
이 책은 기독교 사상을 담고는 있지만 기독교 서적이라고 말하지는 못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문제, 어떻게 하면 바르게 살 것인가. 어디까지가 죄인가? 내 마음안에 이런 더러운 생각들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등등 심도있게 다루었기에 누구라도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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