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청목 스테디북스 36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최명순 옮김 / 청목(청목사)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이 책을 읽을때 이름이 너무 생소한 이름인데다 발음도 어렵고 길기도 길고...러시아 이름이라 그런가..이름 외우는게 어려워 읽기 너무 힘들었다. 차츰 읽어가면서 여전히 주변인물들의 이름은 헷갈렸지만 그래도 주인공 몇몇의 이름의 외웠고 빽빽하게 작은 글씨와 두꺼운 페이지와는 다르게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다.

네플류도프. 이 사람을 통해 일반인들이 느낄 수 있는 도덕적 갈등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바로 감정이입이 될 수 있을 정도 이고 누구나 이런 갈등을 했을 것이고 하고 있을 것이다.

런데 작가는 그런 갈등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런 갈등을 통해 잘못을 저지르고 할 수 있는게 사람이지만 바로잡고 올바른 나갈수 있는 것도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잘못을 하고 갈등하는 건 누구나 하지만 그걸 고쳐서 바른길로 가는건 더군다나 자신에게 큰 불이익이 올때.. 할 수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고전이 시대를 초월하고 읽히는 이유을 알 수 있었다. 나에게도 이런 부활이 있었으면..하는 바램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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