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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웅, 대디맨
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 김지현 옮김 / 달리 / 2015년 7월
평점 :
우리 시대에는 슈퍼맨, 배트맨, 졸라맨이었는데
이제는 번개맨,엉뚱맨, 대디맨인가보다.
TV나 영화에서 보는 영웅들은 사실 비현실적이다.
이 책에서 대디맨도 비현실적이긴 마찬가지다.
어차피 설정 자체가 비현실적이니까. 비현실적인 영웅도 있을 수 밖에.
그럼 실제 우리의 현실에서의 영웅은 누구일까?
아이들에게 어쩌면 대디맨은...
하면서 여운을 남기는 이 책은
아빠는 만날 집에오면
TV만 보고 잠만자지만
어려운일이 닥쳤을때 해결해줄수 있는 현실의 영웅임을 아이들에게 말해준다.
직접 말하지 않고 힌트만 준다.
처음에는 모르다가
여러번 보면 아이들이 짐작한다.
남성작가답게 아빠의 외로움, 그리고 아빠의 고단함
그러나 아빠가 능력자임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아빠들의 소망은 아이들에게 영웅이 되는 것이 아닐까.